미국 자동차 대기업 제너럴 모터스(GM)는 12일(현지시간) 상용 전기자동차(EV)를 올해 안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가솔린차에서 EV로 사업의 축을 옮기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선을 보였다.환경 분야 투자 강화를 표방하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곧 출범할 예정이어서 올해 CES는 탈탄소가 중요한 주제다.IT 기업에 의한 EV나 자동운전 대처도 잇따랐다.GM의 메리 바라 최고 경영 책임자(CEO)는 친환경 향한 상용 EV 도입의 의
미국의 포드 자동차는 브라질에서 수십 년에 걸친 제조업을 종식시키기로 하고, 브라질에 있는 마지막 세 개의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수년간의 판매 부진과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으로 ‘중대한 손실이 났다“며 공장 폐쇄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브라질에서는 약 5,00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결정은 포드자동차가 재무 실적을 개선하려고 하는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이다.포드 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Jim Farley)는 “남미와 브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9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북미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미 국제 자동차 쇼”가 11일(현지시간) 중지하기로 결정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의 개최를 보류했지만, 미국에서의 감염 확대를 고려해 2021년의 모터쇼 개최를 단념하기로 했다고 시넷(Cnet)이 12일 보도했다. 그러나 2022년도의 모터쇼 개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고려, 올해는 당초 6월의 개최 시기를 9월로 늦출 것을 결정했지만,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대가 진정되지 않고, 자동차 메이커 등의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Baidu)가 자동차 메이커인 지리(Geely)와 손잡고 스마트 전기자동차(EV)를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발표를 했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 바이두는 “지능형 운전 기능”을 제공하고, 지리는 디자인과 제조 전문지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자동차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 기업 가운데 하나이며, 볼보와 벤츠 소유주인 다임러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바이두와 지리 두 회사는 미국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esla)뿐만이 아니라 몇몇 중국 업체들과도 경쟁을 하게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의 공동 설립자이자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미국 애플(Apple Inc.)과 전기자동차(EV)가 결합이 될 가능성에 대해 혼란을 유발시켰다. 현대자동차는 처음에 이 아이폰 제조사와 전기자동차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그 같은 말을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후회를 했고, 애플을 지명하지 않고 많은 잠재적 파트너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애플 전기자동차와의 결합을 발표할 당시 현대차의 주가는 20% 이상이나 상승했다. “애플과 현대는 논의 중에 있지만, 그들은 초기 단계
버거킹(Burger King)이 방부제 제거와 같은 개선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로고, 식품 포장, 레스토랑 등 자사 브랜드를 재설계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고 미 CNBC가 이날 보도했다. 버거킹을 소유하고 있는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는 “우리는 음식의 질과 경험 면에서 많은 것을 해왔다”면서 “우리는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이 모든 것을 소비자가 진화하고 있는 브랜드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버거킹이 2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과 비회원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플러스’는 5일 온라인으로 장관급 모임을 갖고, 1월부터 하루 720만 배럴로 축소한 원유 협조감산에 관해, 2~3월에도 목표를 완화, 매월 하루 7만 5천 배럴씩 생산을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기간 중 독자적으로 이 100만 배럴을 추가로 억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 등이 증산을 바랐는데 러시아를 좀 배려한 조치라는 것이다. 도시봉쇄(lockdown) 등 감염 확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비회원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플러스‘는 4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장관급 모임을 갖고, 1월부터 하루 720만 배럴로 축소한 원유 협조감산과 관련, 2월에 더 생산량을 늘릴지 여부를 협의했으나 끝내지 못해 결론을 5일로 미뤘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감산 축소와 현상 유지에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각국이 실시하고 있는 도시 봉쇄(lockdown) 등의 대책에 의해 경제활동이 계속 억제되고 있는데다 사우디아
미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2020년의 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36%증가의 49만 9550대였다고 발표했다. 목표인 50만 대에 근소하게 못 미쳤지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4일 보도했다. 자동차 업계 전체의 판매 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전년 붕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테슬라의 EV의 호조가 눈에 띄고 있다.2019년 말에 대량생산판매차량 ‘모델 3’의 출하를 시작한 중국·샹하이 공장이 생산과 판매를 밀어
2021년 새해 들어서면서부터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3일 처음으로 3만 4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코인데스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1년 상승폭을 거의 5,000달러에 달했지만, GMT 기준 17시 무렵에는 장중 가격이 약 33,000달러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 같이 가상화폐의 가격 폭등은 단타 이익을 노리는 거물 투자가들의 관심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2020년 다른 많은 디지털 화폐들의 가격 또한 급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이 300%나 치솟는 등 활황세를 보였다. 두 번째로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20일 공식 대통령 취임을 한 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해왔던 중국과의 기술전쟁, 즉 반도체 칩, 첨단 앱(app.), 5세대(5G), 그리고 인공지능(AI)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전쟁을 치를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2021년에는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왔던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미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이하면서 중국의 부
한국과 일본은 각각 자국 내에서는 탄소중립(carbon-neutral)을 하겠다며 야심에 찬 공약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베트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위해 18억 달러의 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일본 정부 내 의견 대립까지 빚어진 베트남 중부 붕앙2 프로젝트(Vung Ang 2 project)에 약 6억 3600만 달러(약 6,900억 6,000만 원)를 융자해주겠다고 밝혔다. JBIC는 29일 “한
미국 아마존·닷컴은 30일(현지시산) 음성 프로그램 “팟 캐스트” 대기업인 미 원더리(Wonder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아마존닷컴은 음성 드라마의 제작에 강점이 있어, 인수에는 미 애플이나 소니도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 이은 유력한 콘텐츠로 떠오른 음성을 놓고 플랫폼 간 쟁탈전이 치열하다고 닛케이가 31일 보도했다. 원더리는 음성 드라마 ‘닥터·데스’ 등의 인기 드라마의 제작과 전달을 담당, 미국에서 900만 명 이상의 청취자를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마존은 매수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 미디어는 3억
유럽연합(EU)과 중국의 기업이 상대측에 진출할 때의 규칙을 정하는 투자협정의 체결 교섭이, 7년 가까운 협의를 거쳐 대략적으로 최종 합의에 이를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30일 중국 측과 온라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협정이 발효되면 세계 굴지의 경제권인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강화된다.인권 문제에의 우려 때문에 프랑스 등이 타결에 신중 자세를 나타냈지만, EU는 사실상 경제를 우선할 자세이다. 유럽연합-중국 접근은 동맹국과 결속 해 인권이나 무역을 둘러싸고 중국을 강하
해외 유출을 막을 필요가 있는 중요 기술을 가진 것으로 국가가 인정한 일본기업 96사의 40% 이상이 공급망(supply-chain, 부품의 조달·공급망)을 재검토, 중국으로부터 주변국에 생산 거점이나 조달처를 분산하는 다원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교도통신의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하이테크를 둘러싼 미-중 대립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따른 의료품 고갈로, 중국에 생산력이 집중되는 안전 보장상의 리스크가 드러난 데 따른 조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 중시 기업들의 대부분은 중국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열린 최초의 무인지하철 개통식에서 오는 2025년까지 인도 전국 25개 이상의 도시에 지하철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고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는 지하철의 확장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비용감소, 외화절약, 고용창출 증가 등의 이유로 지하철 개통을 통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모디 총리는 또 4곳의 인도 대기업이 지하철 차량을 생산하고 있고, 부품 역시 인도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중국 상하이 경찰은 크리스마스 날에 한 중국 재벌이 중독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39세의 린치(Lin Qi)는 ‘왕좌’의 게임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게임 개발업체 유주(Yoozoo)의 회장 겸 CEO이다. 상하이 경찰 성명은 린치의 동료 중 한 명인 쉬(Xu)씨를 주요 용의자로 지목했다.후룬(Hurun) 중국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린치는 약 68억 위안 (약 1조 1,443억 400만 원)의 순자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린치는 누구 ? 이 사업가는 중국에서 돈벌이가 되는 게임 시장의 스타였고 영화
영국이 유럽연합(EU)과 무역협정에 극적인 합의를 함으로써, 4년 6개월 정도 걸린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합의 없는 영국의 EU이탈)공포는 일단 사라졌다. 하지만 영국의 금융시장이 브렉시트 상처로부터 회복되기까지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영국 국민이 지난 2016년 6월 유럽연합 이탈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상당수는 사실 잔류를 기대했으나 뜻밖에 이탈을 선택한 이래, 합의 없는 이탈에 따른 위험도는 영국의 경제성장률과 투자 전망을 압박해왔다. 협상 시한을 7일 앞둔 지난 12월 24일 합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23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일부의 냉간압연코일과 강판에 반덤핑 관세(Anti-Dumping tariff)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12월 28일부터 5년간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베트남 국내 철강 업계의 불만을 받아들여 2019년 9월에 개시한 반덤핑 조사를 완료하고, 관세는 폭 1600㎜ 미만, 두께 0.108-2.55㎜의 코일(cold rolled steel coil)과 강판(cold rolled steel sheet)이 대상이 된다.통상산업부는 이 기간에 냉간압연
중국의 새로운 정부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화석연료의 ‘효율적인 사용’은 계속되겠지만, 안전을 보장하고 재생 에너지 개발을 우선시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에너지 분야를 외국인 투자에 더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젠화(章建华, Zhang Jianhua) 중국 에너지청장은 지난 21일 2021-2025년 사이의 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원자력을 제외한 석탄, 석유, 가스, 발전 및 신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제한이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