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이전까지 하루 770만 배럴이었던 감산량을 2021년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축소할 방침을 결정했었다. 2월 이후에 관해서는 매월 열리는 각료급 회합에서 시장 환경이나 수급 예측을 근거로 결정하기로 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비회원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플러스4(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장관급 모임을 갖고, 1월부터 하루 720만 배럴로 축소한 원유 협조감산과 관련, 2월에 더 생산량을 늘릴지 여부를 협의했으나 끝내지 못해 결론을 5일로 미뤘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감산 축소와 현상 유지에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각국이 실시하고 있는 도시 봉쇄(lockdown) 등의 대책에 의해 경제활동이 계속 억제되고 있는데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많은 참가국은 2월의 감산량을 1월부터 종전 그대로 두도록 요구했다.

증산으로 돌아서려는 국내 석유기업을 거느린 러시아 등은 2월 감축 규모를 1월 수준에서 하루 50만 배럴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OPEC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협조감산을 시작했다.

12월에는 이전까지 하루 770만 배럴이었던 감산량을 2021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축소할 방침을 결정했었다. 2월 이후에 관해서는 매월 열리는 각료급 회합에서 시장 환경이나 수급 예측을 근거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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