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혼자 사는 ‘나홀로 가구’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가구수의 30%에 해당하는 숫자다.통계청은 지난 23일 ‘2019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10월 기준 603만9000가구로, 이는 2018년보다 25만1000가구 증가한 수치다.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1인가구의 비중은 ▲2015년 27.4% ▲2016년 28.1% ▲2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NH투자증권이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을 고발했다. 그 외에도 펀드 판매사들이 옵티머스펀드자산운용에 대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의하면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판매 증권사들은 지난 22일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 펀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54개가 순차적으로 설정됐으며,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삼는다며 투자자를 모았다. 운용사는 펀드의 명세서엔 ‘○○공사 매출채권’ 등 상품을 운용 취지에 맞게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 체납자 3450명이 법원에 맡긴 공탁금 735억원을 압류하고 14억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법원행정처에 지방세 30만원 이상 체납자 37만9963명의 공탁금 자료 조회를 요청, 2만1246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법원 공탁금이란 소송당사자가 채권채무 소송이나 부동산 경매집행 등을 진행하면서 채무 변제, 담보, 보관 등을 목적으로 법원에 맡긴 돈이나 유가증권을 말한다.변제자가 채권자를 알 수 없을 때 채무 면책을 위해 맡기는 변제공탁금, 소송 진행을 위해 담보로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일리지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유효기간을 1년 연장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8일 국토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후 올해 소멸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2021년 12월 31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입국이 제한되는 등 마일리지 사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결정은 이같은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달 2주차 기준으로 국제선 운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18일 열린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차 본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정 총리 외에도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다. 그 외에도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배석할 예정이다.이번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비난하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대남 공세를 강화하는 북한의 비난에 “무례하다”고 맞불을 놨다.윤도한 국민소통소통수석은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담화에 “역스럽다(역겹다”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후퇴시켜선 안된다.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모두발언에 “역스럽다(역겹다)”고 맹비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남과 북이 함께 돌파구를 찾아 나설 때가 됐다. 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시간까지 왔다”며 남북관계가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제1부부장은 17일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강한 제목의 담화를 냈다. 그는 담화를 통해 “본말은 간데없고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과 오그랑수를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추가 발표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오는 17일에 발표될 것을 ㅗ보고 있다.이번 부동산대책에서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갭투자자 틈새투기를 조준한 대책을 내놓을 거란 관측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코로나 사태로 유동성 부족을 호소하면서도 또 다른 일각에선 과도한 시중 유동성, 특히 이들 유동성의 부동산시장 유입을 경계하는 지적도 있다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해외 수주 실적을 회복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1000억 달러 상당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전에 돌입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2년 내 수주 가능성 높고 중요성이 큰 합계 총 사업비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프로젝트 30건을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중 올해 수주할 물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제2의 프로듀스101 조작사건”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이날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경욱 전 의원 측이 선거부정의 증거라고 주장한 ‘follow the party’는 고의적으로 조작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이 주장한 공식에 따라 숫자를 알파벳으로 변환하면 ‘follow the party’ 중 ‘f’, ‘h’, ‘e’, ‘y’만 나온다는 것이다.앞서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조작에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일 “코로나19 이후 경험해보지 못한 초저금리 시대에 금융회사의 전통적 수익모델이 통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금융사의 생존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은 위원장은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 금융정책 과제’를 주제로 서울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터널을 통과한다고 해도 우리 앞에 나타날 길은 잘 포장된 고속도로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시공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 전에 층간소음을 측정해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이 제도는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건설되는 아파트부터 대상으로 한다.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실험실에서 바닥 자재의 충격음 차단 성능을 평가.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 쓰도록 하는 ‘사전 인정제도’를 이용했다. 그러나 공동주택의 바닥 두께, 면적 등 요소가 반영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국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1700만명의 고객을 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개인정보가 도용돼 부정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간편결제 시스템의 보안 취약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토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모르는 사이 온라인 결제가 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토스에서 확인한 피해자는 총 8명으로, 게임업체 등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938만원이 빠져나갔다.피해자 중 2명은 2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고, 4명은 부정 결제 피해 사실을 토스 측이 알려주고 나서야 인지했다.토스 측은 “의심되는 IP로 접속된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첫 본회의가 열렸지만, 미래통합당은 원 구성 합의가 없어 항의를 위해 참석한 것이라며 국회의장 선출 표결에 참석하지 않고 퇴장했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에서 “여야 간 (원 구성)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 아니다. 항의를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일 개원하라는 국회법 조항은 훈시조항으로 지키면 좋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조항은 아니다. 20차례 국회를 하면서 한 번도 지켜지지 않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외에도 호주·인도·러시아를 초청해 G7을 G11로 확대할 계획이다.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을 뜻한다. 원래는 러시아를 포함해 G8로 이뤄졌으나,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제외되고 G7로 환원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저녁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안성힐링센터 고가 매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당선인은 9억에 올라온 건물을 7억5000만원에 매입했으며, 매각 때는 시세에 맞춰 판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당선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현재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안성힐링센터(이하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4억 이상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윤 당선인은 안성쉼터를 매입할 때 당시 주택소유자가 9억에 매물로 내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지난 4.15 총선에서 뽑힌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국난극복을 다짐하는 자리였으나 윤미향 당선인은 불참했다.민주당은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호텔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자리에 참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77석의 책임감이 무겁다”며 “21대 국회 임기 시작 즉시 국난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당선인 워크숍은 21대 국회 4년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의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이 문제였다고 판단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자 부천시와 방역당국은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쿠팡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순익 기준 국내 1위와 3위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손을 잡았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이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시장에서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공동으로 영업기회를 발굴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의 협력관계 구축은 이번이 첫 사례다.두 그룹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을 도모했으나 ▲특정 지역 쏠림현상 ▲국외 네트워크의 현지화 및 대형화 추진 정체 등의 문제를 겪었다.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교육부가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 학생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거나 취업을 시키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대학 진학 중심의 성장경로가 공고화되면서 과잉 학력, 인력 미스매치, 과도한 사교육비 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취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환경에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