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여권 대선주자들 간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현재 이광재 의원과 단일화 약속을 했고, 다른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5대 도시 철도 지하화 공약'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7월 5일 전에는 모든 것이 결말이 나도록 그렇게 확실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좋은 방안이 마련되고 결과를 꼭 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전 총리는 "단일화가 최우선은 아니고, 제가 생각하는 정책과 비전을 소통해 스스로 지지
지난 2016년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구의역 김군’ 산재 사건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한 시민 모의재판이 열린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수진 의원, 최기상 의원과 함께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에 대한 답을 도출하고자 ‘산재시민법정’을 기획해 내달 1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서 연다고 밝혔다.5년 전 구의역 김군 사망 당시 재판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형법 등을 토대로 하청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3000만원, 원청업체에 대해서는 공소기각 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5차 재난지원금을 국민 80%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2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5차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선별적 지급으로 확정했다.박완주 정책위의장은 하위 80% 기준선을 소득 기준으로 대략 1억원 정도라며 소득 상위 20%에 속해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는 가구를 약 440만 가구라고 설명했다.당정이 합의한 소득 하위 80%는 가구소득 기준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지 117일 만이다.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전 총장은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민주당의 부동산 부자 감세에 대해 종부세 취지를 무너뜨렸다며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21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부자 감세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공시가격 상위 2% 1주택자에만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이를 비판했다.심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집값 안정과 보유세 정의를 위해 도입한 종합부동산세법이 민주당에 의해 무참히 훼손되고 있다”며 “오로지 집 부자들을 위한 특혜이고, 사람 사는 세상
정부가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에 대해 국민 개인당 캐시백 한도를 설정할 계획이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소비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인당 캐시백 한도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차관은 "신용카드 캐시백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내수소비 보강을 위해 정부가 검토 중인 여러 방안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비교 시점에 대비해서 통상적인 증가 규모를 초과해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아파트 입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5월 이후 준공 확대로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입주 물량 확보가 가능하며 2022년 이후에는 공급 확대효과가 더욱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8만3000호를 비롯해 전국 46만호의 입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서울 8만1000호, 전국 48만9000호의 입주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품에서 취임 4주년 기념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정책의 부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부동산 문제 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반성하며 "거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사태까지 겹치면서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한 심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이어 "엄중한 심판이 있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우리 경제가 정부의 당초 2021년 전망치 3.2%를 넘어 3%대 중후반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1분기 국내 경제가 1.6% 성장했다는 한국은행 발표와 관련해 "국내외 주요 기관 및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은 성적표"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국제기구와 글로벌 투자은행의 전망치는 0% 후반에서 1% 정도였다"면서 "최근 수출·투자·심리 등 경제지표 전반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가파르게 우상향 하고 있다"고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분(4천만회분)을 추가로 도입한다.이로써 우리나라는 기존의 7천900만명분(1억5천200만회분)을 포함해 총 9천900만명분(1억9천2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24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는 9월까지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모더나·얀센 등 5종 백신을 총 5천만명분(1억회분) 도입해 '11월 집단면역' 조기 달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백신도입 TF는 "9월까지 들어오는 물량은 5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에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이현주 신임 특별검사는 민변 대전·충청지부장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정책과장과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특검 수사 기간은 60일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한 차례에 걸쳐 30일 연장이 가능하다.[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얻었을 수 없게하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8년 동안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던 이해충돌방지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게 됐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로 알게된 정보를 이용해 사익 추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직무와 관련된 거래를 하는 공직자는 의무적으로 사전에 이해관계를 신고하거나 회피하도록 했다.8차례의 소위 끝에 법 적용 대상엔 공공기관 임원과 지방의회 의원 등이 포함됐고 언론인과 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과 관련해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돼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박 시장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거론에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박형준 부산 시장의 사면 건의에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되어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두 분 모두 고령이시고 건강도 안좋다고 해서 안타깝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19일 손실보상법 소급적용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정의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도 손실보상법 소급적용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충돌이 예상된다.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홍남기 부총리를 상대로 “코로나19에 따른 손실보상은 헌법이 정한 국가의 분명한 의무이나, 기획재정부는 소상공인을 제한의 대상으로 볼 뿐 손실보상 대상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을 망설이다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손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인사발표 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질책에 대해 분명히 답을 하겠다"며 "부동산 문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 2030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대야 관계에서도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다음 달 하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의 방미 및 한미정상회담은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 간 우정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첫 출근을 환영해주시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을 보니 정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청사로 처음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한 뒤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이 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 보완하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어서 어려움에 처해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시청
정세균 국무총리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번 달에 인증앱을 공식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일상 회복을 체감하려면 ‘백신여권’ 또는 ‘그린카드’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제적인 백신여권 도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내외를 오갈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정 총리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집값폭등의 주역인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취소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병을 고치려면 대증요법이 아니라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치료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등록된 임대주택만 분당신도시 10개에 육박하는 160만채이니, 미등록 임대주택까지 하면 대체 얼마나 많은 주택이 주거용 아닌 투기투자용이 되어 있을까요?"라고 반문한 뒤 “주택소유현황과 소유자의 주소는 등기부와 토지건축물대장에 공개되는데, 이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도 결국 참여방역이 뒷받침돼야 그 효과가 극대화하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그러면서 "어제부터 현장에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 은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방역 실천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