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 반도체 공급 규제에 따른 후폭풍으로 중국 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위상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2019년 미국 정부의 중국 화웨이와 SMIC를 대상으로 한 반도체 공급 규제 이후 대만과 한국, 아세안 6개국(베트남·싱가포르·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일본,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입 시장 점유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9년부터 중국 반도체 국기의 핵식축인 화웨이나 SMIC가 자국 기술이 포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막고
정부가 이번 정부 임기 내에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6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정부내 CPTPP 가입 신청-다음 정부 가입협상 이라는 큰 틀에서 추가 피해지원과 향후 액션플랜 등에 대해 최종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중국내 코로나 확산으로 상하이 등 주요도시들 봉쇄로 인한 중국발 공급망 충격에 대해 지역별 품목별 점검과 대비를 논의했다.한편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국내 연구기관이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이 10~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송영철 연구위원⸱임수환 연구원은 5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기점으로 국제 원자재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심화되고, 따라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자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우리나라 중소제조기업의 수익성은 해외 의존도가 높고 원자재가격 변동에 취약하기 때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난 28일 구청사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프랑스 파리 17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수영 구청장, 서병완 의장, 이지태 양천문화원장, 김신아 양천문화재단이사장이 참석했다. 파리 17구에서는 조프루와 불라르 파리 17구장, 카트린 뒤마 프랑스 상원의원, 주프랑스 유대종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주한 필립 르포르 프랑스대사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 관광, 음식, 환경 분야 등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한국어가 어려운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자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을 운영한다.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은 중랑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생활통역 지원 서비스다. 구청, 동주민센터, 경찰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원, 은행 등에서 통역을 지원한다. 외국인 본인 뿐 아니라 각 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통역이 필요한 장소로 출장을 가며, 최근에는 늘어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대응을 위해 비대면 유선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통역단은 지난 19년 8개 언어 19명으로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특허 신청량이 전 세계에서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민간 경제전문가 네트워크인 경제추격연구소와 함께 시행해 22일 발표한 'AI 반도체의 산업경쟁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0년까지 AI 반도체 분야(1∼3세대)에서 미국(37%)과 중국(36%)에 이어 우리나라(8%)가 3위를 차지했다. AI 반도체는 저전력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 기존 반도체 대비 1000배의 인공지능 연산 전력효율을 구현한다.세계 최대 시장이자 핵심기술 위주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관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문화로 배우는 제2외국어 멘토링 과정 ‘유앤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유앤아’는 Europe & Asia의 줄임말로 구가 2017년부터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 과정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구글 미트)을 활용해 열리며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교육기부단이 해당 언어 전공, 관련 자격증 소지, 현지 연수 경험 등을 고려해 선발한 대학생 멘토들이 제2외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
지금 세계 주요국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인 디지털 기술을 미래 패권경쟁의 판도를 가를 열쇠로 보고, 인공지능·6G·양자 등 디지털 기술 선도를 위한 투자계획을 연달아 발표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디지털 대전환은 산업 생산성의 획기적 향상, 국민의 삶의 모습 변혁, 새로운 성장·도전기회 제공 등 세계 경제에 막대한 잠재적 영향력을 보유하게 된다.외국의 경우, 미국은 첨단 미래기술 10대 분야 연구개발에 5년간 290억 달러를 투자하고, 중국은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을 국내총생산의 2022년 7.8%에서 2025년 10%까지 성장목표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의 판단과 행위는 옳지 못하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자유세계가 그의 방식에 굴복할 것이라고 잘못 판단했으며, 6일 전 자유 세계의 근간을 흔들려고 했다”며, “이 대가로 상상하지 못한 장벽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를 통해 독재자들이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을 수 없다는 교훈을 배웠다”며, “푸틴이 멈추지
국민의힘 윤석열 원팀이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서울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다.특히 이날 유세에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무대에 함께 올라 '원팀' 호흡을 과시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양측의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며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보수야권과 정권교체 지지층 결집을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윤 후보는 최근 이 후보가 발표한 정치개혁·통합정부론을 겨냥해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민주당의 썩은 정치인이 할 수 있나. 선거 열흘 앞두고 정치개혁이란 말이 되는 소리인가"
국내 대표적 도서관인 국회도서관이 개관 70주년을 맞았다. 이에 국회도서관 2월 28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회도서관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첨단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의회도서관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개관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을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되며, 국회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국회도서관은 1952년 2월 20일 전시 임시수도 부산에서 7개의 서가와 3천600여 권의 장서로 시작해 2020년 700만 권의 장서를 달성했다. 2022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제19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후 20대, 21대 내리 당선된 3선 중진의원이다. 초선인 19대 때부터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환경과 노동 양면에서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흔한 잡음 하나 없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여야가 모두 인정한 장관이자 환경전문가이다. 재임 기간 중 추진한 정책 중 주요 성과는.지난 1년간, 기후 위기, 코로나 위기, 경제 위기라는 ‘삼중고’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한민국대통령 선거일을 목전에 둔 지난 2월 15일, 여·야 대선후보들이 각기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출정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의 적임자’임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키운 대통령 후보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건설’을 주창했으나, 두 후보 모두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키워드가 없었다.최근 국제사회는 동북아와 극동지역에 전운이 감돌면서 세계평화를 유지해 온 탈냉전(脫冷戰) 시대에 종지부가 찍혔다.이는 중국의 대만 영유권 주장에서 비롯된 마찰과 러시아의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색되는 가운데 디지털 정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복지’와 ‘경제성장’ 그리고 ‘국제 상생 선순환 시스템’, 이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는 없을까?왜, 디지털 정부인가? 오바마 대통령을 ‘소통의 아이콘’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게 해 준 일등 공신은 ‘Gov 2.0’이었다.‘정부 2.0’이란, 정부의 정책 정보를 일방적 전달 방식이 아닌 다방향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안건을 제안, 개발, 공유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플랫폼’ 사업을
제13회 2022 베이징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에 맞춰 한국 국가대표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은 2월 22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이번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51개국 선수 1천5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우리나라는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감독 등을 포함한 선수단 총 82명이 출전할 예정으로 2월 25일
미국이 러시아에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하고 나서 국제사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invasion)이 시작됐다”며,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제재 방침을 밝혔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 승인 및 군대 파병 명령 발표 하루 만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러시아의 파병 방침에 강도 높은 제재로 대응하며 양측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월 15일‘의정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개막식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방역관리요원 배치, 마스크 착용 확인, 발열 체크, 테이블 착석 인원 준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진행됐다.안병용 의정부시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의 개막식 축사로 시작됐고 이어 중국위기협회 린젠차오 주석, 일본기원 고바야시 사토루 이사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이어졌으며, 각 국의 선수 소개, 대진 추첨이 영상으로
`21년 글로벌 전기차(BEV) 판매량은 472만대로 전년(220만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은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양강을 형성하고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전기차 판매 실적 및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미약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완성차 전체 판매량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 유
포천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과 생활치료센터 비대면 진료서비스 앱에 대한 외국어 안내 영상을 제작하여 27일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의료대응 체계가 전환되어 재택치료자는 건강모니터링과 생활 관리 등을 위한 모바일 앱을 필수 설치하여야 하나, 지금까지 언어별 가이드 영상이 별도로 제작되어있지 않아 외국인 확진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포천시가 외국인 확진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전국 최초로 제작·배포한 외국어 모바일 앱 설치 가이드 영상은 외국어 음성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제적인 보호종인 재두루미 16개체가 신안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재두루미는 몽골, 러시아와 중국 국경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 양쯔강 유역, 한국,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되어 절멸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종으로 평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보호종으로, 전세계 개체군이 6,500개체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및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지난 18일 지도갯벌에서 활발하게 먹이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