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관련해 "부자감세가 아닌 1천400만명 투자자 감세"라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8일 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해 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세수 부족 우려에 대해선 "세수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말에서도 "금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경제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투세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투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인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15일 제22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출마를 선언하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움직일 리더십 있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1년 6개월 간 정치는 실종됐고 적대적 극단만 남아있다"며 "가족의 비위를 숨기고 언론장악을 시도하며 법무부 장관이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게 윤석열식 정치"라고 지적했다.정 전 행정관은 "정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생은 실종됐다"며 "경상수지는 1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세계 18위에서 올해 200위로 추락했다. 자영업자 대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이하 민생대책위)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위기대응' 긴급토론회에서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3중고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생대책위는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진행한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년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 홍성국, 김경만·김경협·김성환·김승남·김한규·맹성규·양이원영·오기형·이동주·이용우·정일영·정태호·조승래·홍기원·홍익표 의원이 참여했다.이번 토론회는 김경만 의원을 좌장으로 임채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현상 가운데 정부의 서민예산 삭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대한 대응 등이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는 21일 대정부질문 경제 분야 질의를 진행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논란, 민생예산 삭감 등에 대해 공격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미국에서 IRA가 논의되는 동안 우리 정부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김수흥 의원은 "법인세 인하정책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부자감세'고 예산도 부자와 가진 자를 위한 예산"이라
검찰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를 두고 당내 일부 친문계 의원들도 격한 반응을 보이며 ‘야당 탄압’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친문계 의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친문계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우려를 제기하며 당권 경쟁을 펼쳐온 바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의 실질적 사법 조치가 취해졌을 때, 이들이 이 대표에게 힘을 모아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져 왔다. 당 안팎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친문계와 호남 인사들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작용하게 될 것이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김태년 대표직무대행 등 지도부는 8일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김태년 대표직무대행과 최고위원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이지만,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퇴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애초 5월 둘째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 주 정도로 앞당겨,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신임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 대행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의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이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다"면서 "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집권 여당의 책무도 흔들림이 없이 수행하겠다. 코로나 방역과 경제·민생 회복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투기를 막고 주택
4·7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 선거일 전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격차가 3% 차이밖에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결과는 예상밖의 큰 표 차이로 패배가 예상된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7일 자정께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 마음을 얻기에 크게 부족했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도 비슷한 시각 입장문을 내고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민주당 부족함으로 국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 자신들이 부족했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어제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사과한 데 이어 민주당 지도부의 두 번째 공식 사과로 선거가 다가오면서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김 직무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집값 폭등과 부동산 불패 신화 앞에 개혁은 무기력했고, 청년세대의 마음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원인이 무엇이든 민주당이 부족했다"고 밝혔다.이어 "LH사태를 계기로 투기 근절과 부동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에 따른 해명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아 이제는 수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김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 후보 자신이 측량 현장에 있었는지는 이 사건 본질 아니라고 강변한다. 그런데 어떻게하나 그게 본질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김 당대표 직무대행은 "어제 MBC 100분 토론에서 오 후보 일가가 서울 내곡동 땅 보상금 36억5천만원 외에 단독주택용지를 분양받은 의혹에 대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가족의 부동산 소유·거래 현황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과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권익위에 전수조사 요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 사무총장은 "투기의혹이 확인된 의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법적·정치적 책임 물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에도 전수조사 동참을 촉구했다.여야는 그동안 부동산 전수조사 실시에는 뜻을 같
국회가 오늘(25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여야는 어제 소규모 농가와 어업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추경안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젯밤 늦게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여야는 경작면적이 0.5ha에 미치지 못하는 46만 농가와 이에 준하는 어업인 등에게 재난지원금 3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과수·화훼 농가와 학교급식 납품 농가, 버스업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추가·확대하기
더불어민주당이 4·7재보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파상 공세를 연이어 펼치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비판은 상대적으로 적어, 민주당이 야권단일후보로 안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낫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오세훈 때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오-안 단일화 국면에서 여론조사가 진행될 경우 이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민주당은 최근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 집중포화를 날리며 오세훈 때리기에 사실상 '올인'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렀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민정, 진선미, 남인순 의원 3명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맡았던 직책에서 모두 사퇴했다.이틀 전 피해자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이들 3명의 징계를 민주당에 촉구한 지 하루 만이다.고민정 의원은 어제(18일)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진선미 의원도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 온전히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제를 전면 확대하고, 부당이익의 3~5배를 환수 조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제를 전면 확대하는 등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향후 공무원·공공기관·지자체·지방 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재산등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거래 시 사전신고제 도입도 적극적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은 18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가 어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와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 성비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민주당은 피해자가 더이상 무거운 짐에 눌리지 않고 아무 불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특별검사 도입을 정식 건의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모두발언을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득은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부터 우리 사회 관행처럼 이어온 투기의 고리는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이어 “특검을 정식으로 당에 건의한다”며 “김태년 원내대표님, 대표님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그는 “불공정한 이익 취득은 서민의 꿈을 빼앗고 공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에 이어 김경만, 양향자 의원들이 3기 신도시 또는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땅을 소유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민주당에 초비상이 걸렸다. 민주당 이번 LH투기의혹을 제대로 털어내지 못할 경우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은 물론이고 대선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의원 전수조사 카드를 꺼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은 11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제안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 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개발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직원이나 공직자가 관련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으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함께 한 오찬 간담회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문제로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LH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 및 엄정한 처벌 의지를 거듭 밝히는 동시에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등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LH 임직원 광명시흥 투기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가장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최단 시일내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총리실 주도 조사가 며칠 안에 1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 명의 거래에 대해선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겠지만 가족이나 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