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명 이상 늘어 석 달째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연합뉴스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04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만9천명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11월 27만7천명에서 같은 해 12월 28만5천명으로, 올해 1월 38만명으로 늘었다. 지난달에는 2달째 3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29만7천명 늘어 일
최근 5년간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일부 산업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40대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2017~2022년) 세대별 고용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년간 전체 취업자 수가 136만4천명(2017년 2672만5천명→2022년 2808만9천명) 늘어나는 동안 40대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가 2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전체 취업자 중 비중은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인 것으로 집계됐다.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에 육박하며 중소기업보다 취업자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2808만9천명 가운데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509만1천명으로 89.3%를 차지했다. 종사자 1~4인 중소기업이 989만8천명이고 종사자 5~299인 중소기업이 1519만3천명이다.중소기업 취업자 수 자체는 역대 최대다. 2019년 2452만9천명에서
지난 해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만9000명 증가해 증가폭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2780만8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0만9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1982년 7월 월간 고용동향 통계 작성 이래 12월 기준으로 최고치지만, 그 폭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93만명대를 기록한 뒤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 10월 67만7000명, 11월 62만6000명을 기
60세 이상 고령층 고용률이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령층에 대한 사회복지 지출 확대 등을 통해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통해 주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령층의 취업자수는 266만8000만명 증가해 324만명 증가한 전체 취업자수의 약 82%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고령층 증가율은 36.2%에서 42.9%로 6.7% 대폭 올랐다
내년 국내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국내외 통화 긴축, 환율 및 물가 불안 등과 같은 위험요인들이 상존한 가운데 22.2%대의 성장세 둔화를 경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3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경제주평-2023년 한국 경제 전망’에 따르면 미래 경기 방향을 예고하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2021년 6월을 정점으로 추세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둔화 내지는 침체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로 가계와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 역시 향후 국내 경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2 전국 지방 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경기도 유일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 일자리 정책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시상식으로 1차 시・도 심사와 2차 중앙 심사의 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전년도에 희망사항 일자리로 기초자치단체 최고 영예인 일자리대상을 수상한 고양시는 21년에는 지역 고용위기
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4만1천명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 증가치를 나타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84만1천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87만7천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로 증가했다.다만 올해 3월(83만1천명) 이후 3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은 감소했다. 앞서 취업자 수는 4월(86만5천명), 5월(93만5천명) 두 달 연속으로 증가 폭을 키우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으나, 6월에는 증가세가 한풀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5천명 늘었다. 연령별로 특히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45만9천명이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절반가량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이어 50대(23만9천명), 20대(18만5천명), 40대(3만6천명), 30대(6천명) 순이었다.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7만8천명)과 농림어업(12만2천명)이
3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80만명 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5만4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83만1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는 올해 1월(113만5000명)과 2월(103만7000명)에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5만1000명), 제조업(10만명), 교육서비스업(8만6000명)에서 증가했다. 건설업(6만4000명), 운수창고업(8만1000명), 정보통신업(8만1000명)도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정례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50%로 내린 뒤 7·8·10·11월과 올해 1·2·4·5월에 이어 아홉 번째 동결이다.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0.75%에서 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7일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앞서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대부분 경기 방어 차원에서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당장 금리를 올려 경기를 위축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출과 투자는 기대 이상으로 좋지만, 민간 소비 등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금통위는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1월에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가 개선됐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위축이 이어지고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대외적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주요국 실물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가 1분기 중 9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관계장관회의는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 발표에 맞춰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581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98만2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 끝자락이던 1998년 12월(-128만3천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회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업자수가 최근 넉달 연속 대폭 감소했다. 실업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5일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5만5000명을 기록했다.이는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한 수치다.취업자수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28만명) 취업자가 4개월째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6만5천명)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숙박·음식점업(-18만6천명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20대를 위한 청년 맞춤 예산을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청년층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청년 취업자수가 3월부터 하락하고 있고 청년의 신용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정부의 과감한 예산 집행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달 취업자수가 큰폭으로 신장됐다.7월 취업자 수는 근래 보기 힘들게 30만명 가까이 늘면서 증가폭이 1년 반만에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모두 2738만3000명인 것으로 집계돼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29만9000명 늘었다.이런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월(33만 4000명 증가) 이후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됐다.이로써 올해만 보면 지난 5월부터 석달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실업자수가 114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0년 5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5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작년 5월에 비해 2만4000명 증가한 114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5월 기준으로는 2000년 통계 작성 후 최대치를 나타냈다.실업률은 4.0%를 기록해 다섯 달 연속 4%대에 머물러 있어 고용사정이 여전히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다행히 청년실업률은 9.9%로 작년 5월(10.5%)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고용회복 기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면서도 “제조업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제조업 취업자 감소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대해 “사업을 선정·검토하는 단계여서 구체적인 사업·규모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최종 확정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전체 규모가 7조원을 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부처 소관 현안에 대한
공공부문 일자리 236만5천개…2만9천개 증가 남성 비중 55.6%…40대가 29.4%로 가장 많아 민간 근속기간은 4.5년 불과…2배 이상 상회 우리나라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수가 2016년 말 기준 236만5천개로, 전년 대비 2만9천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일반 정부 일자리는 201만3천개, 공기업 일자리는 35만3천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취업자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8.9%, 일반 정부 일자리 비율은 7.6%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2015년과 2016년에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204만개(86.2%)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됐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신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