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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4만1천명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 증가치를 나타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84만1천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87만7천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로 증가했다.

다만 올해 3월(83만1천명) 이후 3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은 감소했다. 

앞서 취업자 수는 4월(86만5천명), 5월(93만5천명) 두 달 연속으로 증가 폭을 키우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으나, 6월에는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7만2천명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 가운데 고령층 일자리가 여전히 절반 넘는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7만7천명), 제조업(15만8천명), 숙박·음식점업(2만8천명) 등이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5만9천명), 도소매업(-3만7천명) 등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88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5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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