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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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만9000명 증가해 증가폭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2780만8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0만9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1982년 7월 월간 고용동향 통계 작성 이래 12월 기준으로 최고치지만, 그 폭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 93만명대를 기록한 뒤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 10월 67만7000명, 11월 62만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 50만명대로 내려왔다.

한편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81만6000명 늘어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81만6000명 늘어 2000년(88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1%로 1.6%p 올랐다. 이는 1963년 연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또 연간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20만5000명 감소한 83만3000명이었고 실업률도 2.9%로 전년비 0.8%p 하락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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