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對) 아시아 반도체 의존도 축소 및 역내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한 서방(미국 및 EU) 국가들의 공격적인 정책이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메모리 분야의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서방국가로의 협력업체 진출시도 지원 등 전략적인 반도체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은 지난 7월29일 발표한 ‘KIET 산업경제-반도체 지정학 변화와 한국의 진로’에서 “서방 세계는 중국을 전략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등 아시아 의존도를 축소하고 기술 패권
포스코가 중국 2위·세계 3위 철강사인 하북강철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 자동차 강판공장을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양사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산 90만t(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포스코는 지난해 9월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를 위해 하강집단유한공사(하북강철)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하강포항)를 설립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북강철은 2020년 기준 조강 4400만t을 생산하는 중국 2위·세계 3위의 철강사로 포스코와 함께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다.
국내 요소수 업체들의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며 요소수 공급이 정상화되고 있다.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2013년까지 국내에서도 요소를 생산했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산이나 러시아산등 다른 국가에 밀리면서 해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됐다.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요소 확보의 수입선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전량 중국산 요소에 의존한 이유는 중국산이 가장
LG화학이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13일 LG화학은 국제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러스 2021'에 참가해 재생 플라스틱과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차이나 플러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이다. 올해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40여 개국의 36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LG화학은 국내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를 배정받았으며 '지속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향후 중국이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사업을 통해 일부 개발도상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29일 '중국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와 그 가능성'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충전 인프라가 미비한 국가에 전기차와 배터리 교환형 사업 모델을 패키지로 수출해 경쟁국에 대한 진입장벽을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직후부터 기업·정부 합작으로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 국무원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권장방침'
2020년도 북한이 중국으로 수출한 물품의 총액이 겨우 3000만 달러(약 330억 6,0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 21일 공개 세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과 중국 사이의 무역 총액도 5억 3,950만 달러(약 5,945억 2,900만 원)로 2019년 27억 8,901만 달러(약 3조 734억 8,902만 원)에 비해 약 81%나 줄어들었다. 2020년 북-중 무역 총액은 지난 2004년 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한 후 20년 만에 가장 적은 액수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북한이 선제적으
2020년도 중국 경제는 주요 경제국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플러스 2.3%의 성장을 해, 대내외에 중국 공산당은 과시하기에 바쁜 가운데, 그 플러스 성장의 그늘은 빈부의 격차가 더욱 더 심화됐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서 2020년 중국은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으로 부유층들의 소비의욕은 왕성하고, 고가품의 명품들이 잘 팔리는 반면, 수많은 중소기업은 어려움 속에 빠져 들었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나홀로 성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그러진 회복이 중국 국내의 빈부 격차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2020년의 국내 총생산(GDP, 속보치)은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대비 2.3% 플러스 성장을 했다. 지난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급격한 경기악화를 겪었으나, 강력한 조치로 조기에 중국 내 감염 확산을 막았고, 경제 재개를 추진해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고 도쿄신문이 18일 보도했다.2019년은 6.0%증가(확정치)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제재를 받은 톈안먼 사태 다음 해인 1990년(3.9%증가) 이래로 이어지는 가장 낮은 수준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
중국 내 인권 상황이 지난 1989년 이래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13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 세계보고서”에서 “2020년 중국 내 인권 상황이 지난 1989년 이래 최악”이라고 밝혔다. 1989년 6월 4일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았던 이른바 중국 민주화 운동의 결과물이라 할 “톈안먼(천안문) 사태‘가 있던 해이다. 1989년 당시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절정에 달했다. 중국군이 이를 강제 진압하면서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HR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세계 최초로 확산된 곳으로 알려진 중국 우한시의 의사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거점 병원의 환자 약 1700명 가운데 70% 이상이 퇴원한 지 6개월이 지나도 후유증으로 보이는 증상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 의학 잡지 랜싯 인터넷 판에 발표했다. 중국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세계 각지에서 후유증이 보고되고 있다. 랜싯 1월 8일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환자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거점 병원(金銀潭病院, jīnyíntán) 의사들이 참여한 연구팀은 지난해 1~5월에 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퇴원일로부
유럽연합(EU)과 중국의 기업이 상대측에 진출할 때의 규칙을 정하는 투자협정의 체결 교섭이, 7년 가까운 협의를 거쳐 대략적으로 최종 합의에 이를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30일 중국 측과 온라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협정이 발효되면 세계 굴지의 경제권인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강화된다.인권 문제에의 우려 때문에 프랑스 등이 타결에 신중 자세를 나타냈지만, EU는 사실상 경제를 우선할 자세이다. 유럽연합-중국 접근은 동맹국과 결속 해 인권이나 무역을 둘러싸고 중국을 강하
북한 무역의 90%남짓을 차지하고 있던 중국과의 교역이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지속과 올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이 고작 2000달러에 불과한 것이 단적인 예이다.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무역에서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중국 상품을 북한에서 생산해 다시 중국으로 수출하는 이른바 ‘역외가공’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북-중 무역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
중국 상하이 경찰은 크리스마스 날에 한 중국 재벌이 중독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39세의 린치(Lin Qi)는 ‘왕좌’의 게임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게임 개발업체 유주(Yoozoo)의 회장 겸 CEO이다. 상하이 경찰 성명은 린치의 동료 중 한 명인 쉬(Xu)씨를 주요 용의자로 지목했다.후룬(Hurun) 중국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린치는 약 68억 위안 (약 1조 1,443억 400만 원)의 순자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린치는 누구 ? 이 사업가는 중국에서 돈벌이가 되는 게임 시장의 스타였고 영화
중국의 전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에 해당) 상무위원회는 24일, 대량 주문으로 음식점에서의 음식을 남기기나 대식 프로그램(먹방 프로그램) 등을 금지하는 “반식품 낭비법(反食品浪費法)”의 초안의 심의를 시작했다.위반자에게 최대 10만 위안(약 1,690만 7,000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2021년 제정된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안 초안은 음식점이 소비자를 지도해 적절한 양을 주문하도록 요구하고, 대량 주문을 할 경우 1만 위안(약 169만 700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미국이 지난 22일 남중국해에 해군 구축함인 ‘존 매케인(USS John S. McCain)’함을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전개했다고 VOA가 24일 보도했다. 미 제 7함대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이날 항해는 항행의 자유 작전’의 하나라면서 “중국이 세력 확장을 시도하는 이 지역은 국제적 수역이며, 통행에 열려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7함대는 또 “남중국해에 대한 불법적이고 광범위한 해상 영유권 주장은 항행의 자유와 자유무역, 남중국해 연안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 기회의 자유를 포함, 해양 자유에 심각한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23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일부의 냉간압연코일과 강판에 반덤핑 관세(Anti-Dumping tariff)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12월 28일부터 5년간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베트남 국내 철강 업계의 불만을 받아들여 2019년 9월에 개시한 반덤핑 조사를 완료하고, 관세는 폭 1600㎜ 미만, 두께 0.108-2.55㎜의 코일(cold rolled steel coil)과 강판(cold rolled steel sheet)이 대상이 된다.통상산업부는 이 기간에 냉간압연
지난 2015년 이란 핵 합의 당사국들은 2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장관급 회의를 열고, 합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AFP, AP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을 확실히 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탈한 핵 합의에 복귀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란에서는 반미(Anti-US) 보수 강경파가 힘을 얻고 있어 우여곡절이 예상된다.이날 온라인 회합에는 이란 외에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외상 등이 참가했고, 회합 료 후의 공동성명은 “미국의 합의 이탈에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은 21일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론 프라임 레이트(대출 기초 금리, LPR)」의 1년 물을 3.85%로 그대로 두기로 해, 금리 인하를 8개월 연속으로 보류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타격으로부터 경제 회복이 진행되고 있어, 금융완화에 대한 신중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LPR은 사실상의 정책금리로, 내리면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5년 물도 4.65%를 유지했다.중국의 11월의 경제지표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 매상고가
중국이 최근 호주산 보리에 아주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호주 정부는 16일 이에 항의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제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CNBC 등 다수의 외신들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이 호주산 ‘보리’에 부과한 관세는 반덤핑 관세(Anti-Dumping Tariff)와 반보조금 관세를 합쳐 80.5%이다. 중국은 호주가 자국산 보리를 저렴한 가격에 무더기로 수출하고 있고, 호주 정부가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급해 자국 산업에 큰 피해를 주었었다고 주장, 지난 5일 80.5%라는 고(高)관세를 매겼다. 중국이 이 같은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식료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11월 소비자물가와 서비스 바구니 물가를 추적하는 물가상승률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0.5% 떨어졌다고 중국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이 9일 밝혔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윈드 정보(Wind Information)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는 2009년 10월 이후 첫 하락을 기록했다.11월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12.5% 하락하면서 식품 가격이 2% 하락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