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 및 한반도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5시 11분부터 5시 36분까지 약 25분간 회담을 가졌으며,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해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하여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24일, 여권에서는 그동안 차가웠던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발전적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중 관계는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반도체 동맹 ‘칩4’ 가입 문제까지 더해지며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또한 지난 대선 후보 당시 사드 추가배치를 공언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틈은 더욱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그럼에도 여권에서는 한중관계 회복과 발전은 필수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풀고 가자는 것이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20일 공식 대통령 취임을 한 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해왔던 중국과의 기술전쟁, 즉 반도체 칩, 첨단 앱(app.), 5세대(5G), 그리고 인공지능(AI)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전쟁을 치를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2021년에는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왔던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미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이하면서 중국의 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을 당장 종료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중국 상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바이든 당선인은 NYT 칼럼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바이든 당선인은 “당장 어떤 움직임도 취하지 않을 것이며, 관세도 마찬가지”라면서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 생각에는 아직 지렛대가가 없다”고 덧붙였다.미국은 중국과 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 여행을 뒤흔들면서, 중국 ‘상하이’가 세계에서 가장 연결성이 높은 도시 ‘런던’을 권좌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항공업계 단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런던은 항공 여행에서 67%의 연결성이 감소했다. 런던 대신에 중국 상하이가 그 대열에 올라섰고, 세계에서 가장 연결된 4개 도시는 이제 모두 중국에 있다고 BBC는 전했다. IATA는 이 바이러스 전염병이 도시들 간의 연결성을 위해 걸린 “한 세기 동안의 발전”을 없었던 일로 바꿔놓아 버렸다고
중국은 훨씬 더 적대적이고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 국가 원기를 회복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앞으로 5년, 그리고 2035년까지의 계획을 세웠다. 트럼프 보다 훨씬 덜 변덕스러운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의 중국 봉쇄 혹은 견제조치는 퇴로를 모르는 전진 압박 조치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대결적 긴장관계를 조금이라도 더 완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 기대된다. 중국은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세웠을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미 이른바 “쌍순환 전략(The Dual Circulation Strategy)"을 세웠다.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공식적으로 출범을 한 후, 바이든(Joe Biden) 정부는 중국에 대한 정책은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는 궁극적으로 유지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무모할 정도로 도발적이지는 않지만 보다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 같다. 10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신문의 ‘오피니언’란에 기고한 미국의 존스홉킨스-SAIS 외교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전 미·중 관계위원회 위원장, 전 아시아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데이비드 M 램튼(David M. Lampton)은 이 같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내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방일하면 회담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정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삼가겠지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초청자를 결정하는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조직위원회 등에서 정부가 초청 여부를 결정할 입장이 아니다고 답했다.미-중 수뇌가 올림픽에 방일한다고 가정하면, 정상회담을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실시한다”고 답했다. 모테기 토시미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향후 10년간 220억 달러(약 24조 9,335억 6,000만 원)어치 이상의 상품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5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개방적인 세계 경제에 대한 보다 건설적인 접근을 요구하면서, ‘보호주의’”를 맹비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주로 통제한 후 경제 재개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플러스 성장한 유일한 주요 경제국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
중국 최고 권력층 인사들 간의 4일간의 비공개 회담(제19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회, 5중 전회) 직후, 베이징은 향후 5년간의 경제 및 사회적 목표를 윤곽을 드러냈다.2021~2025년을 망라한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5개년 계획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일부 상반된 우선순위에 직면해 있다.가뜩이나 소득불평등의 큰 격차를 악화시키지 않고, 다수를 위한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그것 중국의 이번 5개년 계획이다. 중국은 이 같이 내수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와 연계를 하겠다는
중국 공산당이 제정한 홍콩보안법이 지난 7월 1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가자 홍콩인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영국시민권’ 신청 접수를 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지난 22일 오는 2021년 1월 31일부터 홍콩인들의 영국 시민권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 BNO) 여권”을 갖고 있는 홍콩 시민들이 비자(VISA, 입국사증)를 신청하면, 일단 5년간 거주와 노동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라이벌인 조 바이든 후보가 이번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이 중국에 대해 부드럽다는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4년 내내 되풀이한 정책 주제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든을 상대할 준비를 하면서 그의 행정부는 다시 한 번 반중(反中)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주 공화당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트럼프 선거캠프가 연임 의제를 발표했다. 짧은 문서에는 10가지 핵심 우선순위
미국이 적어도 4대의 정교한 공중 드론(drone)을 대만(타이완)에 처음으로 판매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대만의 중국과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왜 이 문제가 그렇게 민감한지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이 알아본다.* 타이완(대만)에 대한 중국의 입장중국은 민주적인 대만을 그저 중국 본토에 소속된 한 지방으로서의 고유한 영토로 보고 있으며, 대외 관계에 대한 권리가 없이 평화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그 대만 섬이 통제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중국은 ‘평화통일(peaceful reunification)'이 목적이라고
중국 외교부의 조사에 따르면, 현대판 실크로드(Silk road)라 불리는 광역 경제권 구상 ‘일대 일로(一帯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약20%가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의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육상과 해상 루트를 개발해 나가 세계를 두 개의 벨트로 묶어 중국의 위상을 크게 부각시키려는 야심으로 가득 찬 사업이다. 중국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일대일의 프로젝트 중 거의 영향을 받지
미국이 갈수록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통신기기 대기업인 ‘화웨이(Huawei) 반도체 공급을 봉쇄하는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웨이 측은 미국산 제품 대신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 업체의 것을 구입하겠다고 하지만, 한국 삼성은 미국의 압박에 화웨이에 공급하기가 매우 곤란한 입장에 처해 있다. 삼성전자의 입장을 여기에서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이 같이 중국에 대한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우선 중국의 하이테크 패권의 야망을 꺾어 놓자는 것이 목적이지만, 미국의 관련 산업계는 미-중 대립을
2020년 5월 15일 오후 2시 현재 기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감염 확진자수가 450만 명을 넘어선 4,527,127며, 사망자수는 303,413명, 회복자 수는 1,705,81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출처 :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 한국, 긴급재난지원금 4일 동안 780만 가구에서 5조 2천억 원 신청한국의 행정안전부는 15일 지난 11∼14일 4일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 및 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780만 가구가 총 5조2천283억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4일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