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는 ‘비례대표용 정당’을 둘러싼 여야의 낯뜨거운 정치쇼를 지켜봤다.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자 ‘꼼수’라며 크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을 향해 ‘쓰레기 정당’이니 ‘의석 도둑질’이니 하며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이 범여권보다 더 많은 비례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입장을 180도 바꿔 부랴부랴 비례대표용 정당 창당에 나섰다.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든 비례정당은 군소 야당까지 참여하는 연합정당인 만큼 미래통합당의 비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8일 "방역 측면에서 보면 광화문 집회는 잘못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뒤늦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수단체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데 대해 이 같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나 "그런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또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정권에 반대하고 정권을 비판했다는 그 메시지는 또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임대차 3법’ 국회상임위원회를 모두 통과한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부동산 ‘100만호’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정책 실기 등으로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이 폭등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실패의 책임을 전 정권이나 엉뚱한 곳으로 돌리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이슈전환을 노력하는 것도 모자라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무리하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이 1인당 20억8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10명 중 4명이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28일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대산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4·15총선 당시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실거래가가 아니 공시지가 기준으로 선거 후 매매한 부동산은 반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의 해결책은 규제완화와 공급확대이다”라며 “김현미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26% 오른 데 비해 문재인 정권은 3년 만에 5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故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대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한국성폭력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폭로한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전모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미투 사건이 큰 사회적 충격을 줄 시점에도 박 시장의 성추행이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서울시장 개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가 하루만에 통과되자 ‘졸속 심사’ 논란이 일고 있다. 38조 규모의 역대 최대규모 추경안 예비심사를 하루만에 마무리했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상임위에선 수천억~수조원 단위의 증액이 이루어지는데도 심사가 불과 2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돼 졸속 심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세월호가 생각난다”며 맹비난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추미애 법무장관이 얘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6개 상임위원장을 뽑은 데 이어 29일 공석이던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점하는 건 지난 1985년 이후 35년 만이다.민주당은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 원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표결엔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181명이 참여했다.부서별로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정무위원장에 윤관석 ▲국토교통위원장에 진선미 ▲교육위원장에 유기홍 ▲예결위원장에 정성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박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원 구성 최종 협상이 결국 불발됐다. 상임위원장 18개는 모두 민주당이 맡게 됐다.29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후반기 2년이라도 (법사위원장직을) 교대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그마저도 (민주당이) 안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은 국회의 상생과 협치, 견제와 균형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자리이다”라며 “오랫동안 야당이 맡아서 그 역할을 해왔고, 그것이 그나마 당론이 지배하는 우리 국회를 살아 있게 하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재신임이 의원들의 박수 속에서 의결됐다. 25일 오전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을 향해 “청므부터 작정하고 협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주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의결했다.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의총장에 들어온 주 원내대표는 “여러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재신임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총선에서 이긴 후 국회를 자기들 마음대로 하려고 처음부터 작정하고 협상이 없었다”며 “무력
15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의 6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내정했다.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 윤호중, 기획재정위원장에 3선 윤후덕, 외교통일위원장에 5선 송영길, 국방위원장에 3선 민홍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3선 이학영, 보건복지위원장에 3선 한정애 의원이 내정됐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6개 상임위원장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자는 오후 6시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다. 미래통합당은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민주당 안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전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12일 오후에 열릴 본회의에 불참한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2일 “통합당은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 (원 구성과 관련해 여당과) 추가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는 참석하지 않지만, 우리의 뜻을 분명히 하기위해 한 분 정도 의사진행발언을 하러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통합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포기하는 대신 예산결산특위, 정무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해서 국난 극복을 위한 3차 추경경정예산안 심사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오늘로 국회법이 규정한 상임위 선출 시한을 나흘째 넘기고 있다”며 “우리당은 (상임위) 정수조정도 양보했고, 미래통합당이 국회 개원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여태까지 협상해왔는데 아직까지 매듭이 지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미 결단을 내렸다”면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첫 본회의가 열렸지만, 미래통합당은 원 구성 합의가 없어 항의를 위해 참석한 것이라며 국회의장 선출 표결에 참석하지 않고 퇴장했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에서 “여야 간 (원 구성)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 아니다. 항의를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일 개원하라는 국회법 조항은 훈시조항으로 지키면 좋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조항은 아니다. 20차례 국회를 하면서 한 번도 지켜지지 않은
미래통합당 여성 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반인륜적인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통합당 여성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 할머니에 대한 인신공격은 불행한 역사의 산증인인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고,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정재, 김미애, 서정숙, 윤주경, 이영, 전주혜, 한무경, 황보승희, 허은아 의원 등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미래통합당이 내년 재보궐선거 때까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간다고 가닥을 잡았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압도적으로 결정했다”며 다수가 찬성했다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열린 당선인 워크샵에서 “김종인 박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압도적’이라는 표현에 대해 “찬반종이를 쌓은 게 높이 차이가 육안으로 나타날 정도”로 찬반 차이가 컸다고 시사했다.통합당은 이번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8명 가량이 토론을 진행했다
[시사경제신문=조서현] 미래통합당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처음으로 당선인이 모두 모이는 자리다. 워크숍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숙박 없이 이틀간 국회 본관 예결위원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워크숍 첫날인 오늘 오후에는 지난 4·15 총선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당 전략 컨트롤타워 수립 방안과 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중도층 포섭 방법, 청년 세대와의 동행 등 세 가지 소주제로 방향을 논의한다. 내일 열리는 행사에서 통합당의 지도체체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이 합당 추진에 뜻을 모았다. 양당은 합당을 위한 논의기구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원 대표는 “주호영 권한대행과 오늘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양당 대표는 이를 위해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해서 조속하게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주 권한대행과 원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2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로 주호영 의언이 당선됐다. 주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 5선 고지를 밟았다. 정책위의장은 3선이 되는 이종배 의원이다.통합당은 8일 구괴에서 2020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총회 후 표결을 진행했다.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84명 중 59명의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 기호 2번인 권영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은 25표를 받았다.주 의원은 당선 후 “참으로 어려울 때 어려운 일을 맡게 돼 도와주신 감사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미래통합당 태구민·김기현 등 당선인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 참석해 심재철 대표권한대행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