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이 제시한 28일 소환 일정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에 대한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소환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당장 가기는 어렵다”며 “그 후에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
국민의힘은 사법리스크 궁지에 몰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문심보다 양심이 먼저”라며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1월 첫째 주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생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마을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봉하마을도 들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도 면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민생투
국민의힘은 검찰 소환조사 통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본인 말대로 책임이 없으면 (검찰에) 가서 당당하게 밝히고 오면 되는 것이지, 당 전체가 동원돼서 ‘야당 탄압이다’ 이런 일은 아닌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해 민주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고 해서 제가 한번 들여다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 측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주 원내대표는 “성남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통보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아무리 털어도 원하는 답이 안 나오다 보니까 이제는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서 저를 소환했다”며 “서해 피격이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민주당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소환 일자는 오는 28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일부 기업들로 하여금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당시 이 대표는 성남FC 구
서민 단국대 교수 등을 포함한 시민 1600여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불법행위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9부는 서 교수 등 시민 1617명이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들은 조 전 장관에 대해 불거진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인해 박탈감 등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1인당 100만원씩 총 16억1800만원을 청구했다.검찰은 지난 2일 결심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한편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딸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2021년 9월 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이 보도된 바로 그날, 논란의 대검 수정관실은 사용하던 PC 25대의 하드디스크를 포맷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며 검찰의 조직적 은폐와 사건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 의원)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사주 사건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지시 아래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사건이었다”며 이같이 문제 제기했다. 대책위는 특히, 포맷된 25대의 컴퓨터가 불과 2주 전에 지급 받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하는 구급차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태우기 위해 시간이 지체됐다는 의혹이 확산하자, 신 의원은 구급차가 아닌 닥터카였다는 해명과 함께 20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 사퇴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를 내려 놓는다”면서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사람들을 비
지난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정황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사건에 이어 또다시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정면 겨냥하는 모습이다. 감사원은 앞서 황수경 전 통계청장과 강신욱 전 통계청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소득과 고용, 집값 등 국가 주요통계가 고의로 왜곡됐으며, 이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감사원은 청와대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인물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새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대의 도로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차 안에서 흉기로 목과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러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수원 소재 대학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은 일제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여당 핵심 인사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제히 ‘이재명 지키기 방탄’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1일 자신의 개인 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외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은 애초부터 거짓말이었다. 민주당의 자기부정 행보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함”이라며 “억지 정쟁이라도 만들어내서 국민의 관심을 분산하려는 것이다. 당 전체가 당 대표를 위한 정쟁용 낚시의 미끼가 되었다”고 비난했다. 권 의원은 또, 새해 예산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되지 못한 것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되자,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정진상 실장이 구속기소 되자, 이재명 대표는 정치검찰의 ‘끝없는 이재명 때리기’,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라는 지겨운 정치탄압 레퍼토리를 반복했다”며 “자신의 소명이 민생과 민주주의라는 뜬금없는 메시지도 내놨다”고 비판했다. 양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라며 “검찰의 법과 원칙, 국민의 우려와 분노가 적이 아니다. 끝
대통령실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5일, 정의당 김종대 전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집무실 이전 취재 과정에서 국방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천공이 나타났다. 육군참모총장 서울 사무소에도 천공이 다녀갔다.’ 이런 구체적인 증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육군참모총장실에 보고가 됐고, 총장, 비서실장 다 알게 된 사실”이라며 “그래서 이 사실을 육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스모킹 건이 발견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김건희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금과 계좌를 남에게 빌려줬을 뿐 거래내용은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런데 지난 3일 법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주가조작 일당들 사이에 ‘주식을 팔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뒤, 단 7초 만에 김
민주당 일각에서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부산엑스포를 놓고 빅딜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실은 “허위 선동”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에서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이 사우디와 붙으면 져 줄 수도 없고, 수출도 해야 되는데”라고 발언한 것을 지적하며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시민 입장에서는 그냥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 인사인 설훈 의원이 사법리스크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대표직 자진 사퇴를 제안했다. 설훈 의원은 28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적어도 ‘나 이재명은 이 상황에서 결백하다. 당에 더 이상 누를 끼치지 않겠다. 나는 떳떳하기 때문에 혼자 싸워서 돌아오겠다’ 이렇게 선언하고 당대표를 내놓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며 넌지시 사퇴를 언급했다. 설 의원은 이어, “아마 그러면 상당히 많은 우리 당 지지자들과 국민들이 역시 이재명이구나 하고 박수 칠지도 모른다”며 “그
양천구 ‘서울창업카페 신정점’이 민주당 선거캠프로 운영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 정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김규남 서울시의원은 김수영 전 구청장 재임 시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 운영기관인 ‘청년상상캠프’의 전 센터장과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서울창업카페는 창업을 준비는 청년들에게 관련 교육이나 멘토링, 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곳은 2019년 9월 1일~ 2022년 9월 말까지 청년상상캠프가 운영했다. 시비 5억8천, 구비 3억4천 등 총 9억2천 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자택 앞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며 주거침입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 매체 ‘더탐사’를 향해 “정치 깡패”에 비유하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한 장관은 28일 오전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며 “지금은 더탐사와 같은 곳이 정치 깡패들이 했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 장관은 최근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문제 등을 지적하며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깡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25일,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중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 사람이 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장 최고위원은 앞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 환아를 만나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빈곤 포르노’라고 지적해 여권의 반발을 샀고, 당시 조명을 사용하며 연출한 사진을 촬영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해 대통령실로부터 고발까지 당했다. 이와 관련, 장 최고위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저희가 지금 안 그래도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고 밝혔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주변인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표는 “검찰이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해서야 되겠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재산 신고도 명확하게 했고 출처도 분명하게 밝힌 것인데, 이제 와서 그것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인 양 얘기하는 것은 ‘쇼’라고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돈을 받아 이 대표 측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