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재무 위기에 빠진 스위스 2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흡수 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5일 신고를 접수한 뒤 22일 만에 심사를 마치고 지난 17일 승인 결정을 UBS 등에 통보했다.공정위는 UBS의 CS 인수가 국내 금융투자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증권·파생상품 중개업, 인수·합병(M&A) 자문, 채권발행 주선(DCM), 자산운용업 등 수평 결합이 이뤄지는 4개 세부
생애 최초로 주택을 취득했으나 해당 주택 임차인의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어 입주하지 못한 경우에도 취득세 감면이 유지된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주택 가액이 12억원 이하인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그러나 주택 취득일 이후 3개월 이내에 해당 주택에 상시 거주하지 않으면 감면받은 취득세를 도로 내야 했다. 구매한 주택에 살고 있는 기존 임차인의 잔여 임대차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강서 어린이 솜씨 자랑대회’가 열린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은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로 가득 찼다. 일부는 뒤에 서서 참가할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서 열렸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삐에로 복장을 한 마임 연기자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만으로 연기하는 벌룬마임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이들은 연신 손을 흔들며 즐거워했다. 행사장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올해로 21번째를 맞은 ‘강서 어린이 솜씨 자랑대회’는 아이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이 이르면 올해 안에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통상적인 시간표에 따르면 내년 9월이 되겠지만, 정부는 그보다 일찍 편입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지난해 9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관리하는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포함된 바 있지만, 이후 지난 3월 편입이 불발된 바 있다.WGBI에는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주요 24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아시아 경제가 4.6% 성장할 것으로 보면서,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시아 지역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기존 추정치(4.3%)보다 0.3%포인트 올린 4.6%로 제시했다.IMF는 올해 아시아 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IMF의 아시아 지역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4%로 지난해 10월에 제시
은평구는 전세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피해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구는 1일 전세 피해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설치했다.먼저 전세 피해자 맞춤형 지원 상담을 위한 ‘전세피해 상담센터’(☎ 351-6779~80)를 이달 3일부터 운영한다. 피해 상담을 접수하고, 보증금 미환급 시 대처방안, 소송 등 절차 안내, 전세 피해 관련 지원기관 안내, 각종 서식 작성 방법 등 변호사 상담을 제공한다.그리고 공인중개사와 직접 주택임대차에 대해 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중순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28일 교도통신과 기재부에 따르면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다음 달 11∼13일 일본 니가타시에서 개최되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과 한국의 재무장관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스즈키 재무상은 각의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과제 대응에 대해 솔직하게 논의해 국제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말했다.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2008년 권오규 당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8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야당과 노동조합의 거센 반대에도 지속 가능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연금개혁을 시도하고 완성하는 프랑스 사례는 많은 모범이 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르포르 대사와 접견한 자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는 연금개혁 과정을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우리나라도 연금·노동·교육개혁과 같은 개혁 과제에 직면해 있는데 프랑스 사례를 보면서 현세대가 미래 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비상장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복수의결권을 주는 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복수의결권은 주주총회 때 경영진 의결권을 복수로 인정하는 제도다. 벤처업계는 초기 벤처기업 등의 경영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수의결권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개정안의 골자는 비상장 벤처기업·스타트업 창업주가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가진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개정안은 2020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의했으나 소액주주 권리 침해와 '꼼수 증여'를 우려하는 시민단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 "최전선의 상황이 변할 때나 우리가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야 할 때가 된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의 노력을 외면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이 윤 대통령과 전날 진행해 25일(현지시간) 영어 더빙으로 방송한 인터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방침을 묻는 말에 "한국은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크라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분노를 삼키자니 속병만 나고.” 근로자 A씨는 직장을 ‘전쟁터’라고 비유했다. 그는 지속적인 상사의 폭언에 제대로 된 반박없이 하루하루가 늘 긴장의 연속이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여전히 일터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등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0.1%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전인 2019년 6월 44.5%에 비해 14.4% 줄었지만, 피해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평택 고덕신도시 전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26일부터 고덕신도시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5월 9일부터 차량 총 15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량은 11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고덕신도시 내에서 운행한다.‘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소통하고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4월22일(토) 15시에 개최한다.배리어프리(Barrier Free)는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심리적 환경에 존재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은 여가시간동안 TV를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이 4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다음 달 2일까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2022년 12월 결산법인이다. 2022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해 내달 2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계산한 법인지방소득세를 지자체별로 각각 신고해야 한다. 만약 하나의 지자체에만 신고하면 나머지 사업장에 무신고 가산세(20%)가 부과된다.특히
울릉군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전 법인에게 신고·납부 절차와 납부기한 연장 신청 등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법인지방소득세 납부 대상은 사업 연도 종료일 현재 울릉군에 사업장을 둔 지난해 12월 말 결산 법인으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며, 소득이 없거나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한다.또한 둘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안분하여 신고·납부해야 하며, 만약 안분대상 법인이 안분하지 않고 본점 소재지 등 하나의 시·군에만 신고할 경우 나
은평구(가 2023년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납부율 26.1%를 달성하며 16년 연속으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달성했다.서울시 평균 모금률 18.4%를 크게 웃돈 수치로, 은평구는 전체 납부율과 세대주 기준 납부율 모두 서울 자치구 1위라는 성과를 냈다.2023년 적십자회비 모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올 3월까지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은평구가 모금한 금액은 총 2억 3천 842만 1천 원으로 납부율 26.1%를 기록했으며, 세대주 기준으로 보면 총 2억 69만 5천 원이 모금돼 절반이 넘는 납부율 51.4%를 기록했다.은평구는 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 / 대표 김운영 )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고양국제꽃박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2023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이번 주 미국에서 3년 만에 열린다.연합뉴스 취재에서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 국방당국 실장급이 참가하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미국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 서울시간 15일) 개최된다.DTT는 2018∼2020년 개최되다가,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열리지 않았다.2020년에 화상으로 열린 DTT에는 한국 국방정책실장,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한미일 3국 간 실시간 공유하는
부산 사랑의열매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서 김 의원이 낸 성금은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인도적 구호 활동과 지역 재건에 전액 지원됐다.김 의원은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순간, 누군가의 작은 정성과 도움의 손길은 다시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준다"면서 "많은 분이 나눔 실천에 동참해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매년 세비의 30%를 사회
금천구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ZOOM I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수행하며,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ZOOM IN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청소년의 취업 전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또한 인식개선을 통한 차별,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도 개최한다.세부적으로는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