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이후 3년 만에 열려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이번 주 미국에서 3년 만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이번 주 미국에서 3년 만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이번 주 미국에서 3년 만에 열린다.

연합뉴스 취재에서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 국방당국 실장급이 참가하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미국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 서울시간 15일) 개최된다.

DTT는 2018∼2020년 개최되다가,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열리지 않았다.

2020년에 화상으로 열린 DTT에는 한국 국방정책실장,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한미일 3국 간 실시간 공유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북한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와 미일은 탄도미사일 정보를 각각 실시간 공유하나 한일 간에는 즉시 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의한 정보 공유는 한 쪽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체계로 실시간 공유가 아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11월 프놈펜 3자 회담에서 한미일이 수집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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