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무인기 수 대가 26일 오전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대응에 나서는 등 긴박한 상황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모두 북한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김정은 정권이 미북 관계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도발의 수위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라며 “북한은 올해 들어 30여 차례에 걸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아울러 방사포 발사, 전투기 출격을 통한 공중 시위 등 각종 도발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대한민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정부에 요구한 장애인권리예산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0.8%만 반영·통과됐다며 내년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전장연은 국회 예산 처리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춰달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요청을 수용해 시위를 중단한 바 있다.오 시장은 지난 20일 SNS에 올린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휴전을 제안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국회는 전장연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라며 "내년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정부가 2027년까지 전체 식량자급률을 55.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식량자급률 상승 추세 전환과 안정적 해외 공급망 확보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지난해 44.4% 수준인 식량자급률을 2027년 5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량은 가루쌀 20만t, 밀 16만8천t, 콩은 14만7천t까지 늘린다.이를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확대해 대규모·집중 생산체계를 구축한다.이에 현행 논활용직불제는 내년부터 전략작물직불제로 전환해 가루쌀
김형재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강남역 에스컬레이터·선릉역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김형재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16일 제31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해당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 해당사업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국기원 방향)와 선릉역 3·4번 출구(사거리 인도 안쪽 중앙지점)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2호선 강남역은 1982년 개통된
지난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정황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사건에 이어 또다시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정면 겨냥하는 모습이다. 감사원은 앞서 황수경 전 통계청장과 강신욱 전 통계청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소득과 고용, 집값 등 국가 주요통계가 고의로 왜곡됐으며, 이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감사원은 청와대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인물로,
양천구는 강설이 내린 15일, 안전사고 예방 및 구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본부 2단계 상향발령하고, 동 주민센터와 본부요원을 동원해 주요간선도로, 이면도로 등에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확충한 원격액상제설제살포장치를 전격 가동해 지역 곳곳에 실시간으로 액상 제설제를 배포했다.또한, 구는 강설량이 많았던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전 부서에 제설작업 지원명령을 내려 구청 직원 절반을 18개동 현장으로 즉각 파견해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진행했다.[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태국 왕립 해군 조정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년 아시아선수권 조정대회’에서 송파구 조정선수단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2022년 아시아선수권 조정대회’에는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국 조정 선수들이 참가했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전서영, 김민영 선수가 참여한 2인 1조 무타페어 ▲전서영, 김민영 외 타 선수단 2인이 함께 한 4인 1조 쿼드러플 스컬부문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송파구 조정선수단은 2017년부터 꾸준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겠다고 밝히자 야당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케어’를 겨냥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키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역 소재의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손글씨 폰트를 제작했다.폰트는 예쁜이체, 재훈체, 민우체, 최의준체, 김순덕체 등 5종으로 ‘중랑JMT’활동 중 하나로 제작했다. ‘중랑JMT’는 ‘장애인도 마을에서 함께 살자!’라는 주제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통칭하고 있다.폰트 제작 외에도 함께 가꾸는 치유텃밭 등 장애인 당사자들이 주민들과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참여자들의 재능나눔활동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폰트는 모두 무료로 중
전남 신안군 등이 주최한 ‘2022 세계섬문화다양성 포럼(조직위원장 박우량 신안군수)’ 참가국 대표들이 세계 섬문화 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 12월8일 신안군 자은도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세계 섬문화다양성 포럼이 개막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이번 포럼은 ▲섬의 고유하고 다양한 문화와 지혜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방안을 모색하며, ▲기후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섬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론의 장을 열었다.행사 첫날 포럼 강연 일정을 마친 스페인, 사모아, 인도네시아, 그리스, 마셜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되자,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정진상 실장이 구속기소 되자, 이재명 대표는 정치검찰의 ‘끝없는 이재명 때리기’,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라는 지겨운 정치탄압 레퍼토리를 반복했다”며 “자신의 소명이 민생과 민주주의라는 뜬금없는 메시지도 내놨다”고 비판했다. 양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라며 “검찰의 법과 원칙, 국민의 우려와 분노가 적이 아니다. 끝
국민의힘이 MBC를 향해 또 한 번 분노 섞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MBC가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비전문기관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을 부각시켰다는 이유에서다. MBC는 6일 방송된 ‘뉴스외전’에서 정치플랫폼 ‘옥소플리틱스’가 실시한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고, 57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찬성이 29.9%, 중립 15.6%, 반대 54.5%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친윤계 핵심 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MBC가 또 조작을 했다”며
“강서구의 생생한 소식을 내 손으로 전하는 싶은 분 모십니다.”강서구는 30일까지 제14기 ‘강서까치뉴스 명예기자’를 모집한다.명예기자는 매월 발행되는 구정소식지 ‘강서까치뉴스’에 직접 취재한 구정소식과 미담사례를 전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강서까치뉴스 명예기자 모집에는 열정 충만한 지원자들이 매년 쇄도하여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제14기 명예기자는 2023년 2월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하며 정책·행사·사업·생활정보에 대한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 따뜻한 미담 사례 발굴, 우리 동
우리나라가 올해 680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연간 수출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무역적자 속에서도 한국은 올해 6800억 달러의 사상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우리나라 무역 적자액(1~11월 누적)은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무역 적자 기록 또한 25년만의 일이다.그럼에도 올 상반기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우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스모킹 건이 발견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김건희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금과 계좌를 남에게 빌려줬을 뿐 거래내용은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런데 지난 3일 법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주가조작 일당들 사이에 ‘주식을 팔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뒤, 단 7초 만에 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검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8시까지 무려 10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는 역대 최장 심문 시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심사 종료 이후에도 9시간가량 지난 3일 새벽 5시께 구속을 결정하는 등 고심이 깊었음을 시사했다. 서 전 실장 측은 피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이 보고를 직접 듣고 최종 승인한 것”이라고 밝힌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백한 셈이 됐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밝힌 입장문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이) 선을 넘지 말라고 했고, 예전에는 ‘무례하다’는 말씀도 했다”며 “자신과 관련된 일은 모두 성역으로 남겨달라는 이야기 같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입장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교란이 주요국들의 에너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과 함께 관련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달 28일 발간한 ‘경제안보 시대, 새로운 에너지 공급망의 구축’ 보고서에서 “화석연료의 안정적 조달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전환 관점에서는 향후 에너지 자립을 이끌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강남구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2022 메디컬 강남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베트남 청년을 초청 치료하는 해외 나눔의료를 실시했다.선천성 구순구개열과 이로 인한 만성 중이염, 고막 파열로 힘든 생활을 해 온 잔반득 씨(TRAN VAN DUC·21세)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사업으로 새 삶을 얻게 됐다.잔반득 씨는 지난달 15일 입국해 소리이비인후과에서 중이염 치료를 받고, 22일 미소유성형외과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다. 수술 회복 기간에 강남의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11월 30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산업재해의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구는 중대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사용자·근로자 위원 각각 8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중대시민재해시설 41개소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 점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예방대책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조사를 통해 나온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