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16일 새벽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혐의를 인정하고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는 이날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결정했다. 이는 징계위 2차 회의를 시작한 지 약 18시간 만에 내린 결론이다. 징계위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사유 중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 위신 손상 등 4가지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윤 총장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 2차 심의가 15일 오전 시작됐다. 윤 총장은 이날도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았다.검사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 34분부터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2차 심의에 들어갔다.징계위원으로는 정한중(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원장 직무대리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4명이 출석했다.지난 10일 1차 심의 때 출석했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당일 회피 신청을 하고 징계위에서 빠져 이날 2차 심의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이날 증인 자격으로 징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10일 검사와 법관이 퇴직한 후 1년간 공직후보자로 출마하는 것을 제한하는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은 공직선거 후보자로 입후보하는 경우 90일 전까지 공직에서 사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사와 법관의 경우에도 퇴직 후 90일만 지나면 공직후보자로 출마하는 것이 허용돼 있다.이렇듯, 조속하게 공직후보자 출마가 가능함에 따라 현직 검사의 수사와 기소, 현직 법관의 재판이 정치적인 동기의 영향을 받는
[시사경제신문=김혜윤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0일 오전 열렸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9시간 만에 종료됐다. 윤 총장 측의 징계위원 기피 신청 판단을 거쳐 증인심문과 윤 총장 측 최종의견 진술, 토론 및 의결 등을 마무리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징계위는 심의에서 윤 총장 측의 징계위원 4명 기피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다만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은 모두 채택했다.대신 징계위원에 올랐다가 스스로 기피신청으로 물러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징계위 직권으로 증인에 추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정의당은 10일 당론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시작 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 농성장 앞에서 입장문을 내고 “검찰개혁에 대한 故 노회찬 국회의원의 정신을 매듭짓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6년 ‘삼성 X파일’과 ‘떡값검사 명단’ 폭로로 故 노회찬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았어야 할 그 이름들은 버젓이 살아남았다”라며 “검찰의 특권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을 두고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정권이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오늘 국회 상황도 그렇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강행하는 것을 봐도 그렇고, (여당은) 이 와중에 어제 국회를 헌법에 반하게 세종시로 옮긴다는 발표도 했다"며 "이성을 상실하고 죽기 아니면 살기 같다. 대한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회의가 오늘 오전 시작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사징계위 회의는 10일 오전 10시 38분쯤 정부과천청사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이날 검사징계위에 윤 총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윤 총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이 변호사는 이날 출석 하면서 취재진에게 “윤 총장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점에 대해 징계위원들께 최선을 다해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인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과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도 이날 회의 참석을 위해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4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사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내정하는 인사안을 발표했다.추 장관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와 고위공직자수사처법 처리 등으로 검찰개혁 과제를 마무리한 뒤 교체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 이어 내년초 기획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와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가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및 이상직 의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는 4월 29일 이상직 자녀의 이스타항공 지분 확보가 세금을 탈루한 불법증여에 해당되고, 재산신고 누락에 해당되는 등의 취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현재 6개월이 넘도록 이상직 의원에 대한 재판은 물론, 소환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이상직 의원은 지분 헌납을 수차례 약속했지만, 현재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정부에 이상직 의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30일 청와대 앞에서 서정숙, 권명호 국민의힘 초선의원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 27일부터 나흘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의원들은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앞서 주말에 1인 시위 현장을 격려 방문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갈등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과연 어떤 역할인가에 대해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이 직무정지하기 전 대통령에 사전보고를 했다는데 대통령은 아무 말도 안한 것으로 청와대가 공식 발표하고 있다"며 "그 정도의 상황으로 직무정지를 할 바엔 대통령이 해임 권한을 갖는데, 어찌 이런 사태를 남게 했나. 나라 꼴이 우습게 보이는 상황"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조국 전 법무무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하나하나 따박따박 사실과 법리에 따라 다투겠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관련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다.그는 법정 출석 전 “오늘로 검찰이 저에게 덧씌운 여러 혐의 중에 유재수 사건은 마무리가 된다. 그렇지만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멀다. 터널의 중간정도까지 온 것 같다”면서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기업 경영 활동을 제약하고 부담을 늘리는 법안이 현재 국회에 200건 넘게 제출된 상황이다. 이 같은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해 과도한 규제가 시행되면 경제 성장세는 물론 기업 경쟁력이 더욱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기업 경영과 투자 활동을 제약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계류 법안 10개를 뽑아 이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건이 넘는 법안 중에 특히 우려되는 10건을 선별해 법안 심의를 신중히 해달라는 취지인 셈이다. 경총이 제출한 10대 경제·노동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22.2%, 이재명 지사는 18.4%로 2·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무소속 홍준표 의원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2%, 정의당 심상정 대표 3.4% 순이었다. 윤 총장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보수 정당 지지층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자살을 해서라도 고통을 면하고 싶다”면서 법원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8차 공판에서 이 총회장은 “내 수명이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염려된다”면서 “현재의 고통을 말로 다 못하겠다. 차라리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 총회장은 보석을 요청하는 자필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야권의 대선 후보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총장 스스로도 곤혹스럽고 민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언한 걸 들었는데 실장의 생각도 같냐”는 질문에 “윤 총장이 (대선) 열노조사에서 빼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총장이 왜 높은 지지율이 나오냐”는 주 의원의 질문에는 “일단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동부구치소로 재수감됐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출발해 오후 2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취재진을 지나쳐 곧장 검찰청사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이후 신원조회를 끝낸 이 전 대통령은 2~3분만에 검찰 차량으로 갈아타고 동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지난 2월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지 251일만의 재수감이다. 이 전 대통령이 형기를 모두 채운다면 95세인 2036년
오늘 다시 수감 돼 구치소로 이동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오전부터 취재진과 시위대가 몰려 소란을 빚었다. 이날 오후 10시 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자택 앞 골목에는 취재진들과 경호원 경찰이 곳곳에 배치됐다. 이 전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께 자택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검찰이 제공하는 차를 타고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부구치소는 2018년 3월22일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약 1년 동안 수감 생활한 곳이다. 이 전 대통령은 13.07m(3.95평)의 독거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지난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에 2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쇼핑 동영상 검색 결과를 조작해서 자사 서비스의 점유율을 올리고, 경쟁사 및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처럼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가 철퇴를 맞은 네이버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2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회사와 소비자 문제를 다루는 전자상거래법,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 회사와 입점 업체 사이를 규율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참석하되 피켓으로 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은 2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입장할 때 길게 늘어서 '이게 나라냐!', '나라가 왜 이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총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라임·옵티머스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민주당이 저런 식으로 막무가내를 부린다면 우리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