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22일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 폭에 대해 소상공인 근로자 수 기준을 서비스업 기준 현행 5인 미만에서 10인 미만으로 일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소상공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있었던 계층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려는 방침이다.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과 지급 금액이 상향됨에 따라 추경 규모 또한, 15조~20조원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 중 정부안을 토대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안을 본격 협의에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게 부여하는 세액공제 혜택이 기존 50%에서 70%로 상향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착한 임대인 제도를 현행 인하분에 적용되는 소득·법인세 세액공제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내용과 공제 적용 기한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6개월 연장하는 내용 등으로 결정했다.단, 종합소득금액 1억원을 초과한 임대인은 현행 기준대로 50%의 공제율을 적용받게 된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고용을 줄인 기업에 대해 고용증대세제 사후관리
부영주택이 최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2월 한달 2% 할인분양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각종 호재에 입주민들의 입소문까지 타며 전체 물량의 90% 정도가 소진된 상태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세대, 124㎡ 584세대, 149㎡ 598세대 등 총 4,298세대 규모다.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전동카트를 운영 중이다. 전문 상담사와 함께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1월에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가 개선됐으나 코로나19 3차 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위축이 이어지고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대외적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주요국 실물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인터넷 광고시장에 관한 실태조사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인터넷 검색과 연동한 광고 시장의 대부분을 '구글'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검색 쿼리, 쿠키, 위치정보 등 정보 검색과 연동한 검색 연동형 광고의 경우 미국 구글이 일본 시장의 70∼80%를 점해 '독점적 지위'에 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인터넷 광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2조 엔(약 20조8천964억 원)을 넘어 일본 광고비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4분기에 소득 불균형이 심화했다. 2분기 연속 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이다.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서 하위 20%의 소득을 플러스(+)로 돌려놨지만 고용시장 한파가 하위소득층에 악영향을 끼쳤다.지난해 4분기는 취업자 감소 폭이 44만1천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고용시장이 나빴다는 통계다. 이로 인해 소득 하위 가구 근로자의 일자리가 임시·일용직 등 상대적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같은 사람이 복수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각 업체별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해도 1곳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체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중기부는 또,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돕고자 버팀목자금 4조1천억원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융자 4조원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대·중소기업 협력이익공유제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상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노승재 시의원이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5번출구(풍납2동 화로구이 앞) 계단에 캐노피(지붕)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동안 강동구청역 5번 출구는 캐노피(지붕)가 설치돼 있지 않아 눈ㆍ비에 출입구 계단이 고스란히 노출돼 안전사고 위험이 따랐다. 특히 눈이 올 때는 빙판길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캐노피가 설치되지 않은 개방형 출입구는 옹벽 외에 별다른 안전시설물이 없어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겨울철에 눈 등으로 계단이 얼 경우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다. 장마철이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을 놓고 민간 발전업계와 시민단체에서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송배전과 판매를 독점하는 한전이 발전사업까지 진출하면 공정한 시장 경쟁이 이뤄지지 못해 민간 사업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16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기후솔루션, 민간발전협회, 에너지전환포럼,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풍력산업협회는 전날 온라인으로 '한전의 발전사업 진출과 망 중립성 훼손, 이대로 괜찮나' 토론회를 개최했다.2001년 전력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전력 판매와 전력망 사업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유가와 곡물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원유값 상승세에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커졌고 빵, 두부, 음료수 등 음식료품 가격도 들썩이며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대두, 옥수수, 밀 등 곡물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대두 가격은 1부셸(27.2㎏)당 13.72달러로 1년 전(8.93달러)보다 53.7% 급등했고, 옥수수 가격은 5.39달러로 40.7%, 소맥(밀)은 6.37달러로 16.3%, 귀리는 3.51달러로 15.4% 올랐다. 재고가 전 세계적으로 1억8천만톤 쌓인 쌀만 4.5% 떨어졌다.지난 1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가 1분기 중 9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관계장관회의는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 발표에 맞춰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581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98만2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 끝자락이던 1998년 12월(-128만3천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회의
부동산정보업체 디스코가 11일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재된 거래 내용 12만9천804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과 세종에서 신고가 거래 중 각 44.2%, 50.0% 실거래가 등재 후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시스템에 고가의 허위 계약을 올렸다가 내리는 식으로 호가를 조작하는 교란 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세종시는 작년 한 해 아파트값 상승률(44.97%)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은 3.3㎡당 평균 아파트값(4천
정부가 올해 1분기 공공기관 90만+α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의 버팀목 역할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도 상반기 채용인원을 더 확대하고 1분기 체험형 인턴 4천300명도 신속히 채용하겠다고 말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정부 직접 일자리와 지자체 직접 일자리 등을 합쳐 1분기 중 뽑는 인원은 90만명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공공기관은 1월 말 기준 95개 기관에서 1천301명 채용을 완료했고 70여
전기차로 겨울철 장거리 주행 시 연비가 평균 24%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10일 현장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전기차 운전자 1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겨울철 영하 날씨에서 충전 후 주행거리가 평소보다 평균 33.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노르웨이에서 전기차량 20대로 실제 도로에서 시험한 결과를 보면 영하 2도 날씨에서는 표준 시험법 대비 평균 18.5% 주행거리가 감소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겨울철에는 기온 하강으로 배터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2020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85조5천462억원으로 2019년보다 2.7%(7조9천81억원) 줄었다. 코로나19가 덮친 지난해 법인세가 급감하면서 전체 국세 수입이 줄었으나 자산시장 활황으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 자산 관련 세수만 큰 폭으로 늘었다.우선 법인세의 경우, 2019년에 이어 2020년 상반기에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해 법인세가 23.1%(16조6천611억원) 줄었다. 2017년과 2018년 법인세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
금융감독원 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 규모는 8천억원,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1천억원이며,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전월보다 0.07%포인트 내린 0.28%를 기록했다.이는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종전 최저치(지난해 9월 말 0.3%)보다 0.02%p 떨어진 것이다. 1년 전보다는 0.09%p 낮다.이에 대해 기존의 연체율 내림세에 분기 말 효과, 코로나19 불황 관련 정책 효과 등이 겹치면서 연체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금감원은 전했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8일 개최된 비대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고자 하는 정부의 공매도 제도 개선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차거래 계약 확정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대차거래 계약 확정시스템은 주식 대여자와 차입자가 대차거래 계약을 맺은 뒤 계약 확정 일시를 포함한 대차거래 정보를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메신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지던 대차거래 계약을 전산화함으로써 대차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목적이다.기관·외국인은 공매도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빌리는 대차거래를 한다.
정부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용을 위해 공무원을 대폭 증원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노동부와 소속 기관 직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수당을 지급한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국민취업지원제도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 7급, 9급 인력을 740명을 증원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수출보다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지난해 경상흑자 규모가 752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019년보다 26% 정도 증가했다.한은 통계에 따르면,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819억5천만달러로 21억4천만달러 늘었다.코로나19 여파로 연간 수출(5천166억달러)이 2019년보다 7.2% 줄었지만,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으로 수입(4천346억6천만달러) 감소율이 8.8%로 더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작년 경상수지 흑자는 수입이 더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정부가 4일 발표한 부동산대책에 따르면, 2·4 공급대책으로서 서울에만 32만호, 전국으론 86만6천호를 공급한다. 이번 주택 공급 목표 83만6천호 중 부산을 비롯한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22만호에 달한다.이날 이후 공공 시행 재개발·재건축이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구역 내 기존 부동산에 대한 신규 매입계약을 체결한 경우 주택이나 상가의 우선공급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4일 이후 개발사업을 염두에 두고 땅이나 집을 사도 나중에 개발 사업에서 나오는 신규 주택을 받지 못해 결국 현금청산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