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지급 8천만 명, 트럼프 대통령 서명이 있는 수표 지급 7천 만 명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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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대책으로 내놓은 긴급 부양책으로 준비한 “1인 당 1200달러(147만 원)” 현금을 미국인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15(현지시각)부터 소득에 따라 미국인들에게 현금 1200달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세청에 은행 계좌가 등록되어 있는 약 8천만 명에게 지원금을 곧바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 7천만 명의 미국인들에게는 수일 내로 수표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번에 발급되는 수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수표에 대통령의 서명(signature)이 기재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제안을 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는 113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겨냥한 서명을 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의 눈길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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