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재감염되는 데 걸리는 소요 기간이 반년 만에 5개월에서 9개월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재감염 평균 소요 기간은 지난해 7월엔 5개월(154~165일)에서 지난해 12월 9개월(259~292일)로 증가했다.재감염 소요 기간은 코로나에 처음 감염된 환자가 두 번째 재감염될 때까지 걸린 기간을 계산한 것으로 주로 면역 지속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재감염 소요 기간은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평균 7개월(229일)이었다.그러다가 7월
코로나19 확진을 받지 않은 채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 회복한 미확진감염자가 전 국민의 18.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13일 발표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발생률 51.5%(2022년 11월 26일)와 비교하면 자연감염률이 18.5%p 높은 70%에 달해 미확진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즉 국민 10명 중 약 5명은 공식 확진을 받았고, 걸리지 않은 줄 알고 있는 나머지 5명 가운데 2명은 이미 감염 이력이 있는 셈이다.앞서 지난해 9월
이달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 7일부터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혹은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 제출,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을 의무화한다고 3일 밝혔다.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다만 홍콩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아직 많지 않다고 판단해 중국발 입국자들과 달리 유증상
2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천735명 늘어 누적 2천913만9천535명이 됐다고 밝혔다.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7천527명)보다 3만4천792명 줄었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주중에 8만명 선을 넘기면서 이번주에도 10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해외 유입을 포함한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6천66
정부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한국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 모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 검역 강도를 높인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중국 관련 코로나19 대응 계획'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국발 비행기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공항으로 입국할 수 없다.김해, 대구, 제주 등 지방 공항의 주 3회 항공편 운항은 잠정 중단된다.방역당국은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 비자 발급도 축소한다. 비자 제한 조치는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다만 장례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련해 4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이중 2가지 이상 충족되면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4가지 기준으로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을 제시했다. 이 중 2가지 이상 조건이 충족돼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경제 환경변화 트렌드로 ‘디지털 경제의 사회적 전환’ 등이 제시됐다.국회미래연구원이 지난 달 31일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정책과 회복탄력적 혁신전략’에 따르면 대표적인 코로나19 시대 환경변화 메가트렌드로 ▲디지털 경제의 사회적 전환 ▲공공시스템 기능과 정부 역할 재정립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혁신생태계 재편 등 3가지로 정리했다.‘디지털 경제의 사회적 전환’에는 ▲디지털전환 기술 기반 의료체계 혁신과 원격의료 생태계 형성 ▲사회적 혁신을 위한 디지털전환 기술변화 촉진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
코로나19 이후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의 창업이 줄어들고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업의 디지털 전환 등 비대면화를 지원하는 업종의 창업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지난 달 28일 발간한 ‘KIET 산업경제-코로나19 이후 주요 업종별 창업 추이의 변화와 시사점’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초래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는 창업의 추이가 급격히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연구원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빠른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이며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 4월25일 코로나19가 1급 법정감염병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지 2년 3개월만이다.1급 감염병은 법적인 격리 의무가 적용되며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격리의무가 있는 만큼 입원·치료비 등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며 생활지원금과 유급휴가비용이 지원된다.이에 반해 2급 감염병의 격리의무는 권고사항으로 법적인 강제성은 없다. 이런만큼 입원·치료비는 여타 질병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자비 부담이
코로나19가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고용에 보다 더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실직자 중 저소득층이 가장 비율이 높았다.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가 취약계층 직장 유지율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직장 감소율을 전체 실직자 대비로 환산한 결과 저소득층 실직자의 경우 10명 가운데 4명은 코로나19 탓에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위소득층은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3일 신규 확진자수가 12만명에 육박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1만9922명 으로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5일(12만5천821명) 이후 110일 사이 가장 많았다.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11만9922명의 증감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국내 코로나19가 처음 유입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50대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생활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고양시는 7월 29일 기준으로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4차접종 대상자 235,306명 중 36.%가 접종을 완료했다.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4차 접종율 제고를 위해 시청 노인복지과와 함께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대상에게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독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지난 6월부터 전광판 , 버스정보시스템, 행정복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54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대치로 재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로 위중증 환자도 146명으로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5433명 늘어 누적 1921만1613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17일(9만2970명) 이후 14주 만에 최다치다.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7297명, 서울 1만3809명, 인천 3490명
정부는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등 항바이러스제들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 하위변이 4종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날 BA.2.12.1, BA.2.3, BA.4,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4종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 라게브리오(몰루피라비르),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 효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세포 수준에서의 분석을 통해 국내 사용 중인 이 세 치료제 효능을 확인한 결과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인 BA.5 등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전담병상 400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검사 역량 확충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7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도 늘리고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면회를 중단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병상 4000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날 1435개 병상에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하게 재확산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과학방역’의 구체적인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기본철학은 과학 방역”이라며 "코로나 대응 의사 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게 과학 방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새로 취임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통제 중심이자 국가 주도 방역은 지속가능하지 못하며, 우리가 지향할 목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의 방역체계가 과학방역이 아닌 ’국가책임 방기대책‘이 됐다고 비판하며 진료비·약제비 환자 부담 정책 당장 폐기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정부는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며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외래 진료 시 진료비와 약제비 일부를 환자에게 부담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는 18일 “전 정부와 다른 방역정책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것이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발생한 주거위기 가구를 긴급복지지원 내 포함시키는 등 주거복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토연구원이 27일 발간한 ‘국토정책 브리프(Brief)-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거위기가구 진단과 대응전략’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위기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불안정적 직업군과 임대료 및 공과금 연체의 위험이 가시화되는 집단 ▲임대료 연체가 장기화될 경우 퇴거위기에 몰리고 주거를 상실하는 노숙상태 전락의 위험 직면 집단 등이 있다.또 원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
정부가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저소득 가구에만 지원키로 했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내달 11일부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주기로 했다.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사자수 30인 미만 기업의 근로자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내달 11일부터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 가구에만 지원된다.전체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