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전체 노동 인구의 18.6%에 해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미국에서 6주 동안 실직으로 인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무려 3천만 건에 이르렀다.
미국 노동부가 4월 30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미국에서는 지난 주 1주일 동안 만 380만 명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국 내 누적 실업수당 총 신청건수는 지난 6주간 3천만 건에 달했으며, 이는 미국 노동인구의 18.6%에 해당된다.
주목할 점은 뉴욕과 시카고 같은 대도시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6월 실업률이 2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공영방송 NPR과 PBS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50% 정도가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50%는 자신 혹은 가족 중 누군가가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줄었거나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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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kwl@sis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