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발산역에서 열린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을 직접 찾아 “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이라는 점을 확실히 증명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지지자와 강서구민 등 3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 대표는 “역사의 진보를 믿고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며 “역사를 돌아보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떨쳐 일어나 나라를 구한 것은 언제나 백성이었고 국민이었다”고 말하며 “지금도 우리 국민과 강서구민이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장벽의 두께와 높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국가의 모든 역량이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 첫 출발이 바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로, 국민을 인정하지 않고 주권자로 존중하는 게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여기고, 없이 여기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직접 행동으로 증명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거대한 강물도 결국은 빗방울이 모인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에서 깨어 있는 국민의 행동만이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행동으로 증명해달라”며 투표를 당부했다.
이어 진교훈 후보는 “이틀간 사전투표 투표율이 22.64%였다”며 “11만3313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며 “이 결과를 보고 진 후보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고 했는데, 오늘 이 대표가 지원 유세에 온 이유는 단순히 승기가 아니라 더 큰 차이로, 더 큰 격차로 압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식이 이기기 위해 자신을 선택해달라”며 “구청장이 되면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 되겠다”며 “10월 11일에 승리의 노래를 들려 줄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함께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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