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미주당 진교훈 강서구청 후보. 사진=진교훈 선거 사무소
더불어미주당 진교훈 강서구청 후보. 사진=진교훈 선거 사무소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가 8일 한강변 노후단지 재건축·재개발 추진을 비롯한 가양동의 종합적인 발전 구상을 담은 ‘젊고 밝은 가양으로 탈바꿈 플랜’(이하 ‘가양 탈바꿈 플랜’)을 발표했다.

‘가양 탈바꿈 플랜’은 노후 주택단지인 가양동을 완전히 새롭고 젊고 밝은 이미지로 바꿔보겠다는 ‘민생구청장’ 진 후보의 강한 의지와 비전을 담은 것으로, 향후 가양동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으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가양동은 한강변을 따라 위치한 아파트 중심의 주거지역으로, 궁산과 증미산, 공암나루공원 등 녹지와 공원이 많아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철 9호선과 올림픽대로를 접하고 있는 교통요충지로 마곡지구와 가양CJ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향후 경제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반면 주택단지 대부분이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단지이며 분양단지와 임대(LH, SH)단지가 섞여 있어 체계적인 재정비(재개발, 재건축)가 필요한 상황이다.

노후 주택단지 문제를 해결하고, 가양동을 명품 주거단지와 신경제축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진 후보의 ‘가양 탈바꿈 플랜’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한강변 노후주택단지를 한강을 품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다.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노후 계획도시로 지정해서 노후단지를 순차적·체계적으로 재정비한다. 이와 연계해 공암나루 근린공원과 황금내 근린공원을 덮개 공원 및 한강조망특화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한강과 공원을 품은 명품주거단지로 만든다.

두 번째, 중단 없는 가양 CJ부지 개발로 가양동을 강서 성장의 핵심축으로 탈바꿈시킨다. 김포공항(남부순환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 마곡MICE복합단지(서남권 MICE산업 중심지) - LG아트센터ㆍ서울식물원 - 가양 CJ부지(스타필드)로 연결되는 신경제축을 육성해서 강서발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세 번째, 가양동을 강서구 미래교육특구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 미취학아동 대상 안전교육과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유아(교육)체험시설, 환경교육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코스쿨’, 청년 진로 체험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청청미래교육센터’를 조속히 건립한다. 국내 유수 대학의 캠퍼스 유치를 포함한 마곡 ‘M-융합캠퍼스’를 추진해 맞춤형 미래교육을 지원한다.

네 번째, ‘사통팔달 가양’으로 제대로 탈바꿈시킨다. 도시철도 ‘대장홍대선’ 조기 착공을 위해 관련 단체장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한강변에 가양역 출입구 설치를 검토한다. 마곡지구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마곡중앙로와 올림픽대로 간 양방향 진출입로를 설치하고, 마곡역과 마곡나루역 간 지하철 연계 보행통로 설치를 추진한다.

다섯 번째, 주민 편의시설과 공원녹지를 제대로 탈바꿈시킨다. 마곡유수지 부지에 체육시설,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서남물재생센터를 지하화, 현대화해서 ‘(가칭) 강서 하늘공원’을 조성한다.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한다.

진 후보는 “가양 CJ부지 개발은 4조 원 대에 달하는 강서구 발전의 핵심사업이지만 아마추어 행정으로 인해 한 차례 사업중단 위기를 맞은 바 있다”며 “본인니 제대로 추진해 구 발전을 위한 신성장 핵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13만 경찰 조직의 행정과 기획을 담당하고 이끈 행정전문가인 동시에 서남권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60만 강서 발전을 제대로 책임질 최고 적임자”라며 “가양동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제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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