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데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한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와 여론전에 김 여사 특검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1일 오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TF' 1차 공개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첫 공개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우리기술주식과 관련된 새로운 정황과 의혹이 나왔다”라며 “윤석열 검찰이 끝
대통령실은 27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배우자가 다른 종목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는 취지의 서면 브리핑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변인실은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하여 '거짓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를 찾아 나홀로 공개 활동을 펼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것과 맞물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김 여사의 활동도 활발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중앙회원 및 MZ세대들과 함께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 120여 명께 식사를 대접하며 겨울철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등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어르신들에게 목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통보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아무리 털어도 원하는 답이 안 나오다 보니까 이제는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서 저를 소환했다”며 “서해 피격이나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스모킹 건이 발견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김건희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금과 계좌를 남에게 빌려줬을 뿐 거래내용은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런데 지난 3일 법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주가조작 일당들 사이에 ‘주식을 팔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뒤, 단 7초 만에 김
윤석열 대통령이 영미 순방 중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보도로 국민의힘으로부터 ‘자막조작’ 비난을 받아온 MBC가 11일 PD수첩 프로그램을 통해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을 집중 제기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MBC는 이날 방송된 PD수첩 편에서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4개 교수 학술단체가 모인 으로부터 ‘김 여사의 논문 표절이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12일 “MBC, 이쯤되면 막 가자는 거다”며 거칠게 비난하고 나섰다. 박
국민의힘이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공세에 맞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며 맞불을 놓고 나섰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 전용기에 휘장까지 달아 논란이 됐던 김정숙 여사의 ‘나 홀로 타지마할 관광’의 전모가 밝혀졌다”며 “2018년 문재인 정부는 김정숙 여사의 논란이 된 당시 인도 방문에 대해 인도 정부에서 초청장이 와서 갔다고 했지만 이는 거짓 답변이며 실상은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날(4일) 외교부를 상대로한 국회 외교통일위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이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도 모르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영빈관 신축 논란이 점화되면서부터 김건희 여사 지시 의혹을 제기해왔던 바 있어, 여권으로서는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영빈관 짓는 예산 878억 알고 계셨냐고 묻습니다. 몰랐습니까”라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이 “대통령은 알고 있었다고 하셨냐”고 추가 질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손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영빈관 신축에서 비용이 문제라면, 철회만큼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어야 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갑자기 영부인이 영빈관 신축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특검을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영부인과 특검을 연결시키려는 레토릭으로 세금을 이용한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당 대표 부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문제를 철회하기로 했지만, 여야 정치권은 이후로도 논쟁을 멈출 줄 모르고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에서 영빈관 신축 계획 배후로 김건희 여사를 지목하고 나서면서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 16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영빈관 신축이 누구의 지시인지 국민께서 묻고 있다”며 “과거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 옮겨야 한다’고 말한 것을 국민께서 똑똑히 기억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김건희 여사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 내용이 공개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논란이 된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저녁 언론에 윤 대통령이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 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초 대통령실 이전 비용에 총 496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힌 바 있지만, 내년 예산안에 ‘대통령실 주요 부속시
윤석열 정부가 878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새 영빈관 신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은 “새빨간 거짓말 정부”, “양치기 예산” 등 원색적 비난을 퍼붓고 나섰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에 당선되면 영빈관을 옮기겠다고 했던 김건희 여사 발언이 회자되면서 논란에 기름이 되고 있는 형상이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호언장담했던 대통령실 이전 비용 496억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야 대립하고 있는 정치 현안과 관련해 “이재명은 이재명대로, 김건희 여사는 김건희 여사대로 쌍특검으로 보내자”고 제안했다.박지원 전 실장은 1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재명 관계된 수사도 민주당과 지지층에서는 믿지 않고, 김건희 특검도 김건희 여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옳지 앟다고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박 전 실장은 그러면서 “가장 공정한 것이 특검이기 때문에 쌍특검 보내고, 여야 영수회담에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는 경제와 물가, 외교 문제 (논의)하는 것이 옳
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에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시대전환 조정훈 당 대표가 거듭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정훈 대표는 12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민주당도 특검법을 발의해서 진짜로 특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민주당이 추석 전에 하나의 거대한 정치쇼를 한번 펼쳐보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제가 조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거듭 “저는 그 쇼의 메시지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특검법에 제가 동의하더라도 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60% 이상의 응답자가 특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추석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62.7%로 조사됐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절반 수준인 32.4%에 그쳤다. 특히, 최근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과 그에 대한 거짓 해명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데 대해서도 64.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선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검찰 고발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파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정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관련 허위사실 공표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한다”며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헌법 제84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고발하더라도 공소시효 정지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 겨냥하기 시작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인데, 민주당은 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윤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소환 통보한 이유 또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때문으로, 민주당은 사실상 윤 대통령을 상대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에서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를 동시에 특검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강하게 ‘동시 특검법’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김 여사 관련한 의혹을 특검으로 털어야 한다”며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보도했다. 전날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 이후 정국이 급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고 나섰다. 박성준 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절 직전 전격적인 소환 통보는 추석 밥상의 화두를 추락한 대통령 지지율에서 야당 대표의 검찰 수사로 뒤집으려는 정략적 목적이 선명하다”며 “비열한 정치 수사와 아니면 말고 식 소환으로 야당 대표 흠집 내는 것이 검찰의 존재 이유냐”고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를 근거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영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팬클럽을 향해 “그만 해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행사는 공식적인 발표 직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이 되어야 한다. 경호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동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한 지 26년이 되고 많은 대통령을 거쳤어도 영부인 팬카페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얼마 전까지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