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재추진을 환영한다는 뜻과 필요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8일 고양상담소에서 밝혔다. 고양시 삼송·지축·향동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인 통일로 우회도로는 2007년 7월 확정 발표됐으나, 지난 2022년 9월 LH가 ‘관계기관 협의 지연’을 사유로 건설공사를 진행할 사업자 선정 공고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협의 중이었던 관계기관은 문화재청으로, 우회도로 공사예정 현장 주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이 있어, 공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경실련 강당에서 LH장기공공주택 재고 현황 분석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실련 분석결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장기공공주택 재고량 중 영구임대·50년임대·국민임대·장기전세 등과 같이 저렴한 임대료로 20년 이상 임대 가능한 진짜 장기공공주택은 92.5만호로 재고율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10년임대·행복주택 등 단기임대나 전세임대와 같이 공공소유가 아닌 전세금 지원 주택 등을 포함시켜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량을 부풀려 발표하고 있다. 경실련은 국토교통통계누리의 연도별 임대주택 재고 현황
LH(한국토지주택공사)·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분양원가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와 분양가격의 거부 제거 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민간기업의 분양원가 공개는 영업비밀 노출로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김성달 경실련 정책국 국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분양원가 공개와 서민주거안정 토론회’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270만호 공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무주택자들이 내집 마련할 수 있는 주택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 중 하나가 공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연말까지 주택 2만505호, 토지 2065필지(5,755천㎡), 단지 내 분양상가 137호를 공급한다. LH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시사경제신문=신일영 기자] ’을 공개했다. 먼저 주택은 수도권 15개 지구(18개 블록에서) 1만1124호를 공급하고, 지방권 11개 지구(14개 블록)에서 9381호 등 총 2만505호를 공급한다. 주요 공급지는 수도권에서 ▲양주옥정(공공분양, 1409호) ▲평택고덕(신혼희망타운, 778호) ▲부천원종(10년 공공임대, 7호) 등이며, 지방권에서 ▲충남도청 이전도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LH가 올해 공공주택 15만호를 포함한 총 18만4천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LH가 올해 신규 공급하는 주택은 총 12만4천호로,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신규 공급물량인 11만8천호 대비 약 6천호가 증가했다. 공공분양주택은 총 2만5천호를 공급하며 지난해 사전청약이 실시된 성남복정 등 8개 단지에 대한 본청약도 시행된다.건설임대주택은 총 3만5천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신혼희망타운 임대형주택 2천호 등 총 5천호는 조기공급 물량 확보에 따라 기존 일정 대비 약 1년을 앞당겨 공급한다.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로 10일 출범한 가운데, 24일 기준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398명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특수본에 따르면, 수사 대상 398명 가운데 공무원은 85명·LH 직원은 31명이다. 공무원 85명에는 국회의원 3명, 시·도의원 19명,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2명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공직자 등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신분 지위를 막론하고 엄정하고 강력히
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은 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거나 부동산 정보를 취급하는 공직유관단체 직원들은 모두 재산 등록을 하고, 취득 일자와 취득 경위, 소득원 등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했다.개정안은 또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 등에 속한 재산 등록 의무자와 이해 관계인이 업무 관련성이 있는 부동산을 새로 취득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지난 20일 LH 본사(진주) 정문에서 해체 요구 및 직원 땅 투기 규탄 집회와 퍼포먼스, 차량 시위 등이 잇따랐다.자유연대는 LH 해체를 요구하며 "토지를 개발해 국민 보금자리를 제공해야 할 직원들이 이와 관련한 정보로 투기를 일삼아 사리사욕을 채운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런 행태를 바로 잡는 건 해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민주주의 사망'이란 팻말을 붙인 상여를 메고 LH 진주 본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벌였다.특히 자유연대는 LH 해체에 이어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3기 신도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제를 전면 확대하고, 부당이익의 3~5배를 환수 조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제를 전면 확대하는 등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향후 공무원·공공기관·지자체·지방 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재산등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거래 시 사전신고제 도입도 적극적
국민의힘이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이라는 이름의 부동산 비리를 진정으로 청산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세균 총리 이하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국가 기강을 일신하라”고 주장했다.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부동산만큼은 자신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집이 있는 국민을 죄인으로 몰고 뒤로는 자신들 앞으로 땅을 긁어모았다"며 "기회는 불공정했으며 과정은 불의한 결과 국민은 벼락거지, 집권층은 돈벼락맞는 정권이 되어버렸다"고 비난했다.그는 "대한민국 역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특별검사 도입을 정식 건의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모두발언을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득은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부터 우리 사회 관행처럼 이어온 투기의 고리는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이어 “특검을 정식으로 당에 건의한다”며 “김태년 원내대표님, 대표님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그는 “불공정한 이익 취득은 서민의 꿈을 빼앗고 공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도시 토지 매입 직원은 13명이지만, LH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갈 경우 연루 직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3명은 실명으로 거래했지만 차명거래까지 들춰보면 더 많은 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건지 준용해서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일 “최근 세 정부(이명박·박근혜·문재인) 주택 정책의 순위를 매기면 문재인 정부가 제일 낫다”고 말했다.변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 주택 정책 성적 순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변 사장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주택가격 관리가) 쉬운 시기였다. 2008년에는 서브프라인 모기지 사태가, 2012년에는 금융위기가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 성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인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공공사업시행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이하 인천 계양 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인천도시공사와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협약은 인천계양 신도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관별 참여지분을 LH공사 80%, 인천도시공사 20%로 확정했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정부의‘수도권 주택공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정부가 시세 차익을 노리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입주하려는 소위 ‘잘 사는 서민’을 철저하게 걸러낸다.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입주자 소득 확인 절차를 이르면 9월 공공임대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정보를 연계해 ‘임차인 자격검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공지원 민간임대 입주 희망자의 근로소득과 사업·재산·기타소득 등 모든 소득 수준을 알 수 있게 된다.시스템이 완성되면 국토부는 9월께 한국토지주택공사(L
앞으로 안전점검 등 건축물 관리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화재안전보강사업의 신청부터 계획 수립까지 “건축물관리지원센터”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건축물관리지원센터로 신규로 지정했다. 새로 지정된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는 자체 보유한 건축물점검·진단 기술, 인재교육원 운영 노하우 및 건축구조·건축사·에너지평가사 등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부실점검을 방지하기 위한 점검결과를 평가하고, 지자체 담당자 등을 지원할 콜 센터(call-center)를 운영할 방침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