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증자(增資)란 기업이 주식을 추가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일을 말한다. 증자 방식은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뉜다.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새로 주식을 발행, 기존 주주나 신규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을 말한다. 주주들에게서 받은 주식 대금으로 회사는 주식 발행액만큼 자본금을 늘리게 된다.무상증자란 증자를 하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기업이 무상증자에 나서는 이유는 주식 총액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식 수를 늘려 자본금 증가를 꾀할 수 있고, 거래
인도네시아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 벤처기업의 로켓 발사장으로서 스스로를 내세웠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머스크의 테슬라와 전기 배터리 협력 가능성에 대해 협의 중이다.인도네시아 해양투자부 조정부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은 머스크와 그동안 논의해왔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테슬라의 억만장자는 1월에 인도네시아에 팀을 보내 잠재적인 투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논의 내용 중 하나는 중앙 자바에 공장을 짓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구리, 니켈, 주석 등의 매장량이 많고 세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배당주는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금 형식으로 나누어주는 주식을 말한다. 배당주 투자를 적절히 하면 정기예금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가 될 수도 있다.기업은 12월 30일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다만 12월 30일을 기준으로 배당주 소유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12월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배당주 투자자는 내년 2∼3월께 열리는 각 회사의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이 확정된 이
리츠(REI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상가와 빌딩 같은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말한다.리츠는 주식처럼 100만~200만 원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증권시장에 상장해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다.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해 비교적 안정적이며, 수익을 배당 형식으로 받는다.다양한 부동산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외국의 리츠와 달리 국내 리츠는 그동안 상품도 한정적이고, 거래도 충분하지 않아 부동산 직접 투자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에어비앤비(Airbnb)는 지난 2008년 8월 출범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업체로 여행객과 숙소 제공자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는데, 집과 별장은 물론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비즈니스 대상으로 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으며, 191개 국가의 3만4,000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된 숙소만 570만 개다.에어비앤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연내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최대 420억 달러(45조6,0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할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다우 공업 주식 30종 평균을 산출하는 S&P 다우 존스 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암호 자산(가상화폐)에 관한 가격 지수를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가상화폐는 시장 확대가 전망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거래할 때에 신뢰할 수 있는 지표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S&P측은 밝혔다. S&P는 미국 뉴욕의 금융서비스회사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데이터를 활용한다. 새로운 가상화폐 지표가 생기면, 투자자들은 가상화폐를 거래하기 쉬워져 가격 변동이 큰 시장 위험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여타 군소 가상화폐들을 일컫는 용어다. 대체(alternative)와 코인(coin)을 합성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인식 때문에 여타 가상화폐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한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상화폐다.알트코인은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을 하는 와중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에는 오히려 알트코인의 상승률이 비트코인을 넘어서고 있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미국 CNN은 3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주 1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만 달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제2의 미ㆍ중 경제전쟁으로 불리는 ‘외국회사문책법’이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통과되면서 알리바바나 바이두 같은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퇴출이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외국회사문책법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회사가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회계감사를 3년 연속 통과하지 못하면 거래가 금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또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외국회사는 반드시 외국 정부 소유이거나 외국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지 공개를 해야 한다.물론 중국 회사를 꼭 집어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
원격 화상회의 회사인 줌(ZOOM)은 신종 코로나 전염병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연간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 1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줌(Zoom)이라는 회사는 지난 3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25억 달러(약 2조 7,667억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예측은 한때 틈새 기술명칭이었던 줌(Zoom)이 대유행 기간 동안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수백만 명이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리고, 가르치고, 동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달러 가치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앞으로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투자자들 역시 안전자산보다는 수익률을 고려한 위험자산 선호 움직임을 보이며 달러화에서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달러 가치 하락, 특히 원/달러 환율의 급락은 우리나라의 실물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로 경기침체를 가속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한진그룹은 경영권 분쟁 중인 KCGI가 제시했던 대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비판했다.한진그룹은 28일 입장 자료를 통해 "KCGI가 지금까지 내 놓은 대안은 고작 ▲사채발행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 ▲대한항공에 직접 유상증자 등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한진그룹은 "사채 발행은 원리금 상환 부담의 규모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며 "또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2~3개월이 걸리는 시간적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KCGI가 야기한 경영권 분쟁 이슈 때문에 비정상적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한진그룹은 25일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붕괴된다"며 "10만명 일자리가 사모펀드의 이익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호소했다.한진그룹은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계약에는 한진칼의 유상증자 성공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의 제1선행조건으로 돼있다"며 "가처분이 인용되면 한진칼 유상증자가 막히고, 이에 따라 인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연말까지 긴급히 필요한 6000억원의 자금 조달도 불가능해진다"며 "이에 따라 신용등급 하락과 각종 채무의 연쇄적 기한이익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강한 경기 회복과 정치적 불확실성의 종식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처음으로 3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도 투자자들이 경제적으로 민감한 금융주와 에너지 주를 사들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B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거래는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뉴스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정권인수 절차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으로 고무됐으며, 유럽 주요 시장도 급등해 런던 FTSE 100지수는 1.5% 상승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팀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생활고, 주택 구매를 위한 ‘영끌’, 그리고 주식 투자를 위한 ‘빚투’ 등이 겹치면서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일반적으로 부채와 관련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언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과 달리 가계의 경우 대출을 받아 이를 운용한 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는 자산의 최소 60%를 주식에 투자한다.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상품이다. 그렇다면 주가가 오를 때 주식형 펀드에도 많은 자금이 들어올까.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주가가 내리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주가가 오르면 자금이 빠져나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23일 금융투자협회의 펀드 자금 유출입 통계를 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의 경우 이달 들어 19일까지 2,287억 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한 달간 1조 원 넘게 자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최근 급등한 집값이 이상 거래 및 교란 행위에서 비롯됐다는 정부의 시각이 심화하면서 아파트 가격담합 처벌 역시 본격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아파트를 일정 가격 이하로는 매매하지 말자는 게시물을 단지 내에 붙인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것은 물론 집값 담합을 하다 적발되면 최대 징역 3년 형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법안 역시 발의됐기 때문이다.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는 20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2) 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김 씨는 지난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세계적인 경기 하강 우려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주요 선진국 국채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첫 마이너스 금리 국채를 발행했다.마이너스 금리 국채란 채권을 매입할 때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이자를 내는 채권으로 경기 불황이 심해지거나 물가의 지속적 하락(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난다.특히 세계적인 경기 하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보증이 확실한 선진국 국채에 자금이 몰리면서 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CNN과 월스트리트저널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한동안 한국 투자자는 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큰 손’이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조사 기관인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CA)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는 지난해 1년간 120억 유로(16조 원) 상당의 유럽 상업용 부동산을 인수했다. 한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유럽 상업용 부동산을 많이 사들인 국가가 된 것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유럽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 하락과 경쟁 심화가 주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에 기반한 환율 헤지 비용의 감소는 미국 상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Tesla Inc)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에 오는 12월 21일 편입된다. CNBC는 16일(현지시각)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테슬라가 12월 21일 S&P500지수에 진입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창업을 한지 17년 만의 일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 S&P500 지수에 가입하기 위한 기준을 충족은 했지만, 지수위원회는 즉각 테슬라를 편입 종목으로 선정하지 않았었다. 조건을 보면, 미국에 본사가 위치해 있어야 하고, 시가총액 최소 82억 달러(약 9조 806
인도네시아(인니)가 ‘할랄 산업지구’로 활성화로 ‘할랄 제품의 허브 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의 영자 신문 ’안타라 뉴스‘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마루프 아민 (Maruf Amin)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할랄산업지구(halal industrial zones, KIH)가 외국인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인도네시아 할랄생산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나아가 아민 부통령은 욕 자카르타에 위치한 가자마다대학(UGM, Gajah Mada University)이 가상으로 개최한 국제할랄컨퍼런스 웹세미나에서 산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