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코로나, 줌 제품 계속 활용될까?

줌 최고재무책임자는 “FY21에 대한 우리의 더 높은 전망은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기초하고 있다”며, “많은 소규모 기업들과 개인 사용자들이 삶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줌을 떠날 수 있지만, 원격 근무가 예전보다 더 흔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원격 화상회의 회사인 줌(ZOOM)은 신종 코로나 전염병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연간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 1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줌(Zoom)이라는 회사는 지난 3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25억 달러(27,667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예측은 한때 틈새 기술명칭이었던 줌(Zoom)이 대유행 기간 동안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수백만 명이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리고, 가르치고, 동료들과 만나기 위해 앱에 의지하고 있다.

줌 창업자 겸 CEO인 에릭 위안(Eric Yuan)은 회사가 어디서나 새로운 업무 세계에 적응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업체를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줌은 10월말 현재 10인 이상 사업고객은 약 434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분기에 비해 약 485%나 증가했다.

그 급등으로 수익과 이익이 증가했고 회사의 주식은 폭등했다.

줌은 지난 8~10월 매출액이 77700만 달러(8,59959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분기의 이익은 19840만 달러(2,1956,928만 원)1년 전 같은 기간의 220만 달러(243,430만 원)와 크게 비교된다.

1120일 줌은 투자자들에게 8237천만 달러에서 25억 달러 이상의 연간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하면서 세 번째로 전년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는 이전 회계연도의 62270만 달러(6,8901,755만 원)와 역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줌이 회계연도 마지막 3개월 동안 8600만 달러에서 81100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예상했다고 밝힌 후, 이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줌이 어떤 성과를 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줌 최고재무책임자는 줌의 전망은 낙관적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과 범위와 관련 경제 우려는 대부분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줌 최고재무책임자는 “FY21에 대한 우리의 더 높은 전망은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기초하고 있다, “많은 소규모 기업들과 개인 사용자들이 삶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줌을 떠날 수 있지만, 원격 근무가 예전보다 더 흔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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