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금융 소비자들은 주택 마련 등 큰 금액을 대출받아야 할 때 은행을 선호한다. 1금융권인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여타 금융권에 비해 금리도 낮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보험사들이 은행과 비슷하거나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역시 은행보다 20%포인트(P) 높은 60%를 적용하면서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2일 생명보험협회의 10월 대출 공시에 따르면 생명보험 각사의 분할 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저금리(고정·변동)는 2.43∼3.08%에 분포했다.생명보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마저 올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매매 수요 일부가 3기 신도시 대기수요로 전환되면서 서울의 전세난은 출구를 찾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21일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6만5594가구로 올해보다 26.5%(9만5726가구) 감소한다.서울의 경우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6940가구로 올해의 4만8758가구보다 44.7%(2만1818가구) 급감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점 취업자가 고용 한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9월 도소매·숙박음식점 취업자 수가 7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하지만 고용시장이 코로나 19에 끌려다니고 있는 것은 물론 코로나 19 역시 장기화 조짐을 보여 도소매·숙박음식업 분야의 고용 한파는 상당 기간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오는 27일부터 주택을 거래할 때는 가격과 관계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수도권 주택은 사실상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되는 셈이다.국토교통부는 20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6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해당 주택에 그대로 살면서 연금을 받는다는 점,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점, 그리고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해도 감액 없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2016년 이후 매년 1만 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주택연금 가입자의 월 수령액은 지역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담보로 맡긴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많아지기 때문이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가입자의 수령액이 전남 등 지방의 수령액보다 많은 이유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급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돈의 회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피가 잘 돌지 않으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없는 것처럼 돈이 잘 돌지 않으면 경제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다. 시중에서 돈이 얼마나 돌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는 예금 회전율. 가계나 기업이 은행에 맡겨 놓은 돈을 얼마나 자주 인출해서 사용하는지에 대한 빈도수를 계산한 것이다. 통계에 포함되는 돈은 고객이 직접 요청하면 찾을 수 있는 당좌예금‧보통예금‧별단예금‧가계종합예금 등 요구불예금이 대상인데, 요구불예금의 인출 빈도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우려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의료업에 종사하는 전문직 개인사업자의 연 소득이 2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등과 함께 전문직 개인사업자 소득 빅3로 꼽히는 변호사와 회계사의 연 소득 역시 1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전문직 개인사업자의 업종별 종합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의료업의 2018년 귀속분 신고 인원은 7만2715명, 신고한 사업소득은 16조4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2억2640만원으로 모든 전문직 개인사업자 가운데 부동의 1위를 다시 한 번 확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국가채무가 2년 후 700조 원, 2024년에는 무려 9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빨간불’이 들어왔다. 더구나 이 같은 적자성 국가채무의 증가 속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사태라는 상황을 고려해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국책연구기관에서 제기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국가채무는 금융성 채무와 적자성 채무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금융성 채무는 외국환평형기금처럼 채무에 대응하는 자산이 있어 별도의 재원을 마련하지 않아도 상환할 수 있다. 하지만 적자성 채무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한국 사회에서 중산층의 개념 정의는 보는 시각에 따라 편차가 크다. 정부와 국민도 마찬가지.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근거로 월 114만8500~344만5500원(2018년 기준)의 소득 범위를 중산층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절반 이상은 최소 500만 원, 특히 30~40평대 주택 소유 여부를 중산층의 중요한 조건으로 들고 있다.이처럼 정부와 국민이 생각하는 중산층 개념 정의의 갭이 크다 보니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수도권 대학에 '중앙정부 재정 지원금'이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대학알리미 사이트 공시대상 4년제 대학의 2018년 공시자료를 조사한 결과, 중앙재정지원사업금 6조 1721억 4442만 2409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수도권 대학에 지원됐다.수도권 대학은 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교원 1인당 학생수가 가장 많고, 강사 강의료는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은 평균 415억 8,001만 9,167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어 영남권(대구·울산·경남·경북) 285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은 매수자들의 관망세로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2주 연속 변동률이 없었다.강남, 송파, 강동은 전주 대비 매매가격 변동률이 축소됐고, 서초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 관악 등은 상승폭이 확대 됐지만 강남권을 중심으로는 상승폭이 줄어드는 분위기다.반면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8월초 이후 매매가격 상승폭을 웃돌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4%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별 학습격차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기에, 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방법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동대문구가 관내 대학교(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재학생 및 학사(종근당고촌‧영천‧울진‧김제)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멘토로 모집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제공하는 학습 멘토링을 26일부터 실시한다. 대학생 학습 멘토링은 동대문구 관내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대학교 및 학사의 대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학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마포구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소득이 감소한 지역 내 위기가구에 대해 최대 100만 원의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가구 중 기존 제도로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던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긴급생계지원금이다.이에 마포구는 12일부터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전담추진단을 구성해 위기가구 상담 및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구소득이 25%이상 감소하고, 가구원 전체 소득의 합이 기준 중위소득의 75% 이하이며, 재산이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지난 13일 강서구 가양동 한 주공 아파트에 전셋집을 보려는 예비 세입자들이 몰려들어 결국 제비뽑기로 계약자를 결정했다. 전세대란의 심각성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이와 관련 정부는 “전세를 구하는 분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여 전셋값 상승요인에 대해 관계부처 간 면밀히 점검·논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현재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분위기다. 상승률이 매매가격 대비 2배가량 높고 3기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예비세입자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시장
마포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 근로자에게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관내 50인 미만 기업체에 소속돼 있는 무급휴직 근로자가 대상이며, 올해 7월 1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한 상태에서 지급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한다. 사업주 또는 무급휴직자가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 등을 준비해 오는 11월 6일까지 마포구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제한 및 영업제한 업종 대상 기업체 근로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으로, 근로자 1인당 월
동대문구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재개장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앞서 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56개 점포에 총 1억3천5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점포의 영업 재개장 시 필요한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공과금 등을 최대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2020년 상반기 확진자 방문 피해기업 지원금을 받은 점포의 경우 기지원 받은 금액을 제외하고 차액만 지급한다. 구는 지원 신청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ㆍ인천 등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크게 줄었지만 매물이 쌓이지는 않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관망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전세는 새 임대차법 시행과 코로나 확산 등으로 재계약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매물 기근이 더 심해지고 있다.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전세 품귀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매매의 경우 서울은 △강동(0.13%) △강북(0.13%) △강서(0.10%) △동대문(0.08%) △송파(0.08%) △관악(0.07%
동대문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 무급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이번 지원대상은 관내 50인 미만 기업체 소속 무급휴직 근로자로 7월 1일 이후 월 5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 중 지급예정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한 근로자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2개월분 100만 원(1회)이다.특히 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집합금지·집합제한 및 영업제한 처분을 받은 유흥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PC방,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소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교육부는 10월 11일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 이후 '학사운영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침은 그간 제기돼 온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ㆍ학교 여건에 따른 밀집도 조정과 탄력적 학사운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했다. 아울러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 밀집도는 2/3로 완화 조치 된다.이와 함께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일시수용인원 300인 이상)은 ‘집합제한’으로 완화돼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학원,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한다.거리두기 1단계 시에는, 밀집도 2/3를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국토부는 공동주택 경비 근로자와 입주민의 상생 문화 정착을 위해 팔을 걷었다.이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사항을 반영토록 한다. 아울러 입주 전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이 밖에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결격사유 강화, 임원 선출방법 명확화, 이동통신중계기 동의요건완화 등 공동주택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운영사항도 개선했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시·도지사가 정하는 관리규약준칙 및 해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