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양천구 용왕산이 품은 본각사(本覺寺)는 500년 역사 속에서 2만 명 신도들의 소망이 발원하는 지역의 대표 사찰이다. 양천의 문화역사를 담고 있는 본각사는 빈부를 떠나 남녀와 나이 불문 서로 화합하고 상생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소통과 화해의 공간으로 그 가치가 빛난다. 사찰의 생명 같은 대웅전 내부 중앙에 존엄한 자태를 드러내는 약사여래불, 석가모니불, 아미타불이 모셔졌다. 그 옆에서 삼 부처의 자비를 설파하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두 보살이 촌음도 놓치지 않고 쌓은 기도의 공덕으로 극락왕생의 복을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자기 이름으로 당을 만들어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30일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지원유세에서 "(내가) 동훈당이라고 하면 골 때리는 것 아닌가"라며 "허경영씨 같은 분 말고 자기 이름을 앞세워서 당을 만드는 주류 정치인을 봤나. 우리 정치가 상상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이같이 현실로 이뤄지는 상황이 "진담으로 할 수 있는 얘기인가"라고 꼬집은 한 위원장은 "후진국 중에 그런 나라가 있다. 권력을 잡은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8일 0시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각각 내세우며 총선의 승기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를 앞세운 민주당 선대위는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권 심판을 목 놓아 외쳤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가락시장에서 ”거야를 심판해야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녹색정의당은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았고, 새로운미래는 가락시장을 개혁신당은 영등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내세워 이날부터 13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이어간다. 여야 정당들은 자정부터, 시장과 10.29 이태원참사 현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가락시장에서 첫 일정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거야를 심판해야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앞세운 민주당 선대위 또한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밀레니얼(M)세대(1980∼1994년생·25~40세)의 수도권 거주 비율이 약 55%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세대의 10명 중 6명꼴로 개인정보 유출에 불안을 느꼈으며, 다른 세대보다 친환경적이지만 실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적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은 25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봄호'에서 이러한 내용의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을 발표했다.M세대에 Z세대(1995∼2005년생)까지 아우르는 MZ세대는 2020년 11월 1일 기준 총 1천629만9천명으로 총인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이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24일 의료계와 만나 의료 공백 장기화 등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와 의료계 간 중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간담회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그는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을 중소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세이브존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가공식품 가격 동향과 정부 할인지원 등이 잘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중소형마트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송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노력이 국민에게 체감되기 위해서는 중소형 마트를 포함한 전 유통업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임시 감독 체제의 한국축구 대표팀이 표류하고 있다.지난 21일 한국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축구팬들로 부터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피파랭킹 101위의 태국과 비긴것도 문제지만, 시종일관 특색 없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증명했다.우선, 전임 감독 클린스만은 뚜렷한 축구 색깔을 구축 해놓지 못한 채 태업 논란에 숱한 지적을 받으며 지난 2월 16일 경질됐다.그는 취임한지 1년이 지났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638.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판매가가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간 상황속에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직전 대비 2.8원 하락 l당 1713.4원이다.또한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내린 1606.5원이었다.상표별로는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고성권 전 학장(세명대 보건바이오대학)은 약학박사이자 한국산삼학회와 고려인삼포럼의 회장을 역임한 인삼·홍삼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관련 논문이 국제과학 학술지 SCI에 65편이나 등재됐다. 지난 2018년 국제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도 이름을 올려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생약학을 전공하던 대학원 시절 석사 논문 주제로 ‘인삼의 항당뇨작용’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면서 한평생 인삼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고려인삼을 과학화하고 신약 개발 등을 통해 국민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청년들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취업 문제, 소통 부재로 인해 사회적 고립⋅은둔의 심각성까지 커지는 현실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고립⋅은둔 청년이 전체 청년 인구의 5%인 5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조사결과에서는 고립·은둔의 위험군으로 분류된 응답자가 1만 2105명인 56.7%로 나타났으며, 5.7%인 504명이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25∼29세인 37.0%와 30∼34세인 32.4%로 많았다. 이 중에 7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한전이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이로써 오는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한국전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기에 원가보다 싼 전기를 공급하면서, 43조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 이에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남은 상태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연료비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의료 개혁에 대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이라 하더라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각오를 다졌다.의료계 사태가 장기화되고 이에 국민 불편까지 가중되면서 타협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면서 개혁 관철의 의지를 재차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28분가량 이어진 국무회의 발언 시간 중 약 18분을 의료 개혁 부분에 할애했다.의료 현장을 이탈한 의사들에 대해서도 수위 높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에 방문해 한정애 후보 지지에 나섰다.예정된 시간보다 20분 앞서 시장에 도착한 김 위원장과 한 후보는 당원들과 함께 시장 한 바퀴를 돌면서 점포를 하나씩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이들은 상인들의 의견을 꼼꼼히 경청, 소통하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먹거리를 구매해 지지자들에게 돌렸다. 김 위원장과 한 후보는 스스럼없이 주민들에게 다가가 먼저 악수를 청하거나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주민들은 바쁜 발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물가도 고공행진하면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점점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카드연체와 보험약관 대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학원비 지출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카드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보다 0.42%포인트(P)나 급증했다. 이는 2014년(1.69%)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카드사 연체율은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이기재 구청장이 올 첫 시정연설을 통해 “기분좋은 변화라는 값진 결실을 맺기 위해 더 촘촘한 민생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13일 제305회 양천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2024년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견인할 시책 방향을 설명했다.그는 지난 2022년 7월 양천구청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비전으로 새 시대의 밑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삶의 가치를 우선하는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를 구체화한 구정 로드맵을 완성했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주택 매매시장에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집값·전셋값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연합뉴스에 취재 결과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1월에 비해 0.14%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전국 집값은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7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집값 변동률은 작년 12월 -0.10%, 올해 1월 -0.14%, 2월 -0.14%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21%, 연립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박성희, 이하 정수폴리텍)가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 후 제2의 삶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인생 설계를 돕는다. 정수폴리텍은 서울시인재개발원과 손잡고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3월 6일과 14일 ‘인생2막 퇴직설계 준비’와 ‘행복한 미래설계’ 교육 과정을 각각 진행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러닝팩토리, 거점 공유스튜디오, 학과 등의 시설과 장비를 민간에 개방해 기술교육과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꿈드림공작소를 운영 중이다. 초·중·고 대학생, 기업체 재직근로자, 영세자영업자, 일반인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명 이상 늘어 석 달째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연합뉴스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04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만9천명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11월 27만7천명에서 같은 해 12월 28만5천명으로, 올해 1월 38만명으로 늘었다. 지난달에는 2달째 3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29만7천명 늘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