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내세워 이날부터 13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이어간다. 여야 정당들은 자정부터, 시장과 10.29 이태원참사 현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가락시장에서 첫 일정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거야를 심판해야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앞세운 민주당 선대위 또한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녹색정의당은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족들을 만나 새 국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미래는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최근 논란이 된 대파 가격 등을 점검했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상인들에게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첫 일정으로 잡았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소방, 군, 경찰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아침 부산 해운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한 표를 당부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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