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금융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체계를 확립하는 등 혁신이 촉발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3' 행사를 개최하고 이러한 의지를 강조했다.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금감원의 감독·검사 방향을 외국계 금융회사와 공유하는 자리로, 주한 외교사절과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임직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국내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해외 세일즈 행보에 나선다.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내달 8∼12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국 금융사의 현지 진출을 홍보하는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등 주요 금융사 CEO도 함께 IR 행사에 동행한다.이 원장은 현지 금
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4천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95억원(-23.6%) 줄었다.이는 신기술금융회사가 보유한 주식의 지분가치 평가손실이 반영된 게 전체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신기술금융사의 지분가치 평가손익을 제외할 경우 여전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자산 건전성은 악화했다. 작년 말 기준 여전사 연체율은 1.25%로 1년 전보다 0.39%포인트 상승했고
영등포구가 최근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1,682억 원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60대 이상 어르신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이에 구는 관내 기업인 서비스에이스㈜와 함께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어르신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어르신 맞춤형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이스피싱․스미싱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현장 간담회’ 이후 시중은행의 경쟁 촉진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원장은 “금리가 많이 올랐을 때 금리 효과가 고스란히 차주에게 다 전가될 수 있는 구조로 은행들이 영업할 수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이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하 등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권고하는 것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시장 방향성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금감원의 조치가) 통화정책 발연을 저해
고액의 성과급 지급을 놓고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보험사들이 대출 금리를 일부 내려 관심을 끌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금융 조달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금융당국이 금융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강조한 점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생·손보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손해보험사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KB손해보험이 11.86%로 전달의 13.11%에 비해 1.25% 포인트(p) 낮아졌다. 흥국화제[000540]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 12.45%에서 지난 1월 11.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 구제와 처벌 수위 강화가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을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포함하는 내용의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된다.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건네받은 뒤 입금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을 말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현장에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 즉시 관련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소상공인 및 장애가정 지원사업' 간담회고양특례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5일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장애가정을 볼보기 위한 지원사업관련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간담회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장애가정을 돕기 위하여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용락) ▲굿네이버스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및 장애가정 지원사업" 참여에 선정된 고양시 관내 50개 업체와 함께 열렸다.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이하 고소연)는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지난 11월부터 진행해 온 지원사업이 종료 되는 시기를 맞아 그 취지를 설명하고, 동절기
고금리로 기업·가계의 빚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나홀로 '돈 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에 휩싸인 은행권의 영업·경영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은행권의 경영·영업 관행 등 제도 개선을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됐다.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은행권, 학계, 법조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는 올해 상반기 중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는 것을 목
지난해 국민 대다수가 대출이자 인상과 가계 부채로 허덕이는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성과급에 1조4천억원을 쓰는 등 역대급 ‘돈잔치’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성과보수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히면서 은행들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모두 1조3823억원으로 파악됐다. 2021년 성과급 1조19억원보다 약 35%나 늘었다.은행별로 NH농협은행이 67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 2044억원, 신한은행 1877억
시민단체가 정부와 금융당국이 전세사기 피해를 방치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13일 참여연대는 금융당국,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가 이른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피해를 방치했다며 이들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공익감사 청구 대상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토교통부와 서울 강서·관악구와 인천 미추홀구 등이다.참여연대는 “국토부와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가 발생한 강서·관악·미추홀구 등이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 전면 의무화에도 미가입자 적발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금융
앞으로 대부업체가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에 등록한 고객에게 직접 연락하면 안 된다. 고객의 개인정보가 불법 사금융업자에게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에 등록한 고객 정보를 보고 대부업체가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는 운영 방식이 중단된다. 금융당국은 우선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12개 업체에 우선 적용하고 참여 업체를 확대할 계획이다.그동안 대부업체는 대부중개 업체들이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대출문의 게시판’에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를 한후 대출문의 글을
이르면 내달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인하했는지도 공시된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은행업 감독 업무 시행세칙을 마련해 내달 중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단순 신청 건 위주였던 수용률 공시를 개선하고 수용률 공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2019년 6월 법제화됐다.그러나 그동안 금리인하 요구권 공시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한 스미싱 증가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은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증가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장거리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노린 택배 배송이나 교통 법규위반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에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주소가 포함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로 단축했던 은행들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고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지 말라고 요청했다.이 원장은 10일 금융감독원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으나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은행들을 지난 2020년 12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하면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
영등포구가 2022년도를 마무리하는 금융 강의로 ‘여성 금융교육’을 12월 1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2022년 금융교육 계획’은 영등포구와 금융감독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통해 금융 지식 부족으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구는 단발성 교육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의 정착을 위해 대학생․청년․어르신․여성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추진해왔다.올해 3월부터 월별 또는 분기별로
코로나19, 금융 투자 열픙 등으로 규모가 급증했던 마이너스 통장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주춤하는 가운데, 50대 중년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은 여전히 마이너스 통장에서 자금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마이너스 통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마이너스 통장 계좌수는 300만7천좌, 잔액은 45조1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 50대의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89만좌였고, 60대 이상의 계좌 수는 54만4천좌였다.50대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25일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로 확정판결시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소로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험업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보험업법은 보험업법 또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는(보험업법 제84조 제2항 제3호, 제4호) 보험설계사가 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 범죄를 행한 경우
국내 보험사들이 수천억원대 휴면보험금을 자산 운용에 사용해 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보험사 휴면보험금 잔고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7월말 현재, 휴면보험금은 총 8293억원, 144만818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 6054억원, 88만7651건(전체 휴면보험금의 73.0%) ▲손해보험0 2239억원, 55만8531건 등이었다.특히 보험업권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휴면보험금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
금융감독원이 26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태양광 관련 대출 및 사모펀드에서 일부 부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발전 활성화 사업 운영 실태와 관련한 문제가 드러나자 최근 모든 금융권을 대상으로 태양광 대출 및 사모펀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부실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금감원은 태양광 대출의 경우 정책 자금 대출과 금융사 자체 대출을 나눠 위험 노출액 규모를 파악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자료를 보니 태양광 대출 등에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