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코스피가 8일 나흘 연속 하락해 2,54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58포인트(0.02%) 내린 2,547.68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09%) 내린 2,546.07에 개장해 장중 2,530.05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는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하다 약보합세로 마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162억원, 1천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천551억원을 순매도했다.최근 증시 부진을 초래한 국제 유가 상승세와 미국 국
미국의 중국 반도체 공급 규제에 따른 후폭풍으로 중국 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위상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2019년 미국 정부의 중국 화웨이와 SMIC를 대상으로 한 반도체 공급 규제 이후 대만과 한국, 아세안 6개국(베트남·싱가포르·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일본,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입 시장 점유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은 2019년부터 중국 반도체 국기의 핵식축인 화웨이나 SMIC가 자국 기술이 포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막고
미국이 러시아에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하고 나서 국제사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invasion)이 시작됐다”며,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제재 방침을 밝혔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 승인 및 군대 파병 명령 발표 하루 만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러시아의 파병 방침에 강도 높은 제재로 대응하며 양측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출하량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 샤오미와 500만대 격차다.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18%를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2분기 5790만대를 출하했다. 다만 2분기 출하량(18%)은 1분기(21.7%)보다 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샤오미는 2위에 올랐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중간 가격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애플은 1분기 대비 출하량이 12% 감소해
쉬 즈쥔(영어명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제재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전 세계 주요 기업이 3~6개월 치 분량의 반도체 사재기를 하면서 반도체 수급난이 벌어졌다는 주장이다.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쉬 회장은 이날 화웨이의 애널리스트 회담에서 “지난 2년간 중국 기술 회사에 부과된 제재가 반도체 산업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입혔다”며 12일 열린 미국 백악관 회의의 주제인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기기 회사인 화웨이 기술(華為技術, Huawei)의 일부 써플라이어(supplier, 공급업자)에 대해서 화웨이에 부재 판매 면허 취소를 통지한 것이 18일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말이 다가오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8개의 면허가 4개 업체로부터 박탈됐다. 면허가 취소된 공급업체 중에는 미국 인텔이 포함됐으며 일본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키옥시아(KIOXIA, 옛 도시바 메모리)가 최소 1개의 라이선스를 취소당한 것으로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매출 61조 원, 영업이익 9조 원을 기록했다. 3분기보다는 감소했지만 2019년 동기 대비 25.7%, 1.87% 증가한 것으로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다.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은 총 236조2,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이는 2017년의 239조5,800억 원과 2018년의 243조7,700억 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35조9,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다. 한마디로 2019년과 비슷하게
장기적 가격 상승을 뜻하는 슈퍼사이클은 원래 원자재 시장에서 유래했다. 원자재 가격은 지난 1998년부터 급격히 올라 10년 넘게 고공 행진을 했다. 특히 석유와 금의 경우 7배나 비싸졌다. 중국‧인도 등 신흥국의 제조업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원자재를 블랙홀처럼 흡수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D램 가격이 크게 오르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사상 두 번째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설비투자도 중국과 대만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재차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20일 공식 대통령 취임을 한 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해왔던 중국과의 기술전쟁, 즉 반도체 칩, 첨단 앱(app.), 5세대(5G), 그리고 인공지능(AI)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전쟁을 치를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2021년에는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왔던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미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이하면서 중국의 부
중국이 국가안전과 관련된 전략물자와 기술 수출을 규제하는 ‘수출관리법’을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중국의 안전 보장에 해를 끼친다고 본 기업을 목록화해 금수조치를 취하는 등, 대 중국 압력을 강하게 하는 미국에 대항하는 수단을 정리 정돈하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희토류금속(REM, Rare Earth Metal)이 수출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는 보도도 있긴 하지만, 아직 관리 대상 품목이 밝혀지지 않는 등 불투명한 부분이 많아, 혹시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우려가 되고
중국 최고 권력층 인사들 간의 4일간의 비공개 회담(제19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회, 5중 전회) 직후, 베이징은 향후 5년간의 경제 및 사회적 목표를 윤곽을 드러냈다.2021~2025년을 망라한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5개년 계획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일부 상반된 우선순위에 직면해 있다.가뜩이나 소득불평등의 큰 격차를 악화시키지 않고, 다수를 위한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그것 중국의 이번 5개년 계획이다. 중국은 이 같이 내수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와 연계를 하겠다는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67조 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 역시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날개를 단 셈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의 펜트업 효과로 모바일(스마트폰)과 TV‧가전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도체의 반사이익도 한몫했다.펜트업 효과란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현상으로 보통 외부 영향으로 수요가 억제됐다가 그 요인이 해소되면서 발생한다. 올해 초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활동
중국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회복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으며, 크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사례 급증으로 계속 휘청거리고 있는 미국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중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7월과 9월 사이에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4.9% 성장했다. 당초 경제학자들은 5.2%의 성장을 예상했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분기 중국 경제는 대유행으로 공장과 제조업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6.8%로 추락했다. 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이 나라가 ‘전대미문의 변화의 정점에 서 있기 때문에 기술적 자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례가 없는 국제 통상과 안보 역풍을 맞으면서 중국의 기술 산업의 자립”을 촉구했다.그는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광둥성 차오저우(潮州, Chaozhou)에 있는 선진 세라믹 전자제품 제조회사 직원에게 ”중국은 스스로 더 많은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앞으로 닥칠 도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발전에도
중국 세관총서가 13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의 세계 전체에 대한 수출액(달러 베이스)은 전년 동월비 9·9%증가가 됐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398억 달러로 8월(9.5%)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028억 달러로 전달(2.1%)보다 13.2% 늘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타격으로부터의 외수의 회복을 반영, 상승률이 지난달부터 0.4포인트 확대했다. 4개월 연속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수입은 13.2%로 크게 증가, 3개월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최대 칩 제조업체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 中芯国际集成电路制造有限公司)의 칩을 사용하는 미국 공급업자들에게 그 제품이 중국군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는 “전례가 없는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서한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SMIC에 통제된 물품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는 면허를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SMIC를 ‘무역 블
코로나19의 진원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며 중국의 통신장비 대기업 화웨이. 틱톡, 위챗과 같은 중국 앱에 대한 강력한 규제 등을 포함 미국과의 무역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이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럽과의 연계 강화를 해가면서 유럽향 철로수송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내륙지방의 도시와 스페인 등 유럽 각국을 연결하는 화물열차 ‘중국-유럽 화물열차(中欧班列)’의 수송량이 급증추세에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수반하는 입국의 제한이나 경기 부진 등으로 항공이나 해운이 정체하고 있는 가운데, 육상 운
최근 중국산 앱 텐센트의 ‘위챗(WeChat)' 다운로드 금지를 내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미 법원에서 사용중지 조치를 하지 말라는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미국이 바이트댄스의 ’틱톡(TikTok)‘ 사용금지 결정을 1주일 연기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안에서 다운로드(내려받기) 금지 조처를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VOA가 22일 보도했다. 당초 미 상무부는 지난 18일 틱톡과 위챗 앱 다운로드를 20일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했었는데, 상무부는 틱톡의 내려받기 금지를 오는 27일까지 연기한다고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우 인기 있는 비디오 공유 앱인 중국의 바이트댄스(ByteDance)의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이 거절당했다고 밝힘으로써 오라클(Oracle)이 막판 입찰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줄곧 오는 9월 15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소유 앱 틱톡의 미국 기업에 판매 혹은 사업 종료 시한을 제시해 놓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 등 중국산 앱들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라고 주장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
미국이 중국의 거대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Huawei)에 대한 제재를 더욱 더 강화함에 따라, 삼성과 SK도 ‘화웨이’에 반도체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의 언론 보도를 인용,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 등이 10일 보도했다. 삼성과 SK는 오는 9월 15일부터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웨이는 그동안 삼성으로부터 7조원 이상의 반도체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지난 8월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반도체는 미국의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