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틱톡 사용금지 조치 1주일 연기
미국, 틱톡 사용금지 조치 1주일 연기
  • 김우림 기자
  • 승인 2020.09.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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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챗은 미 법원이 사용중단 조치 효력 중단 판결
미국은 국가안보를 보호한다는 명문 아래 중국 IT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통신 장비 대기업인 화웨이(Huawei)에 대해 차세대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배제하고,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공급을 제한, 중국 정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트럼프 정부는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에게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며 압력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미국은 국가안보를 보호한다는 명문 아래 중국 IT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통신 장비 대기업인 화웨이(Huawei)에 대해 차세대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배제하고,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공급을 제한, 중국 정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트럼프 정부는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에게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며 압력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최근 중국산 앱 텐센트의 위챗(WeChat)' 다운로드 금지를 내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미 법원에서 사용중지 조치를 하지 말라는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미국이 바이트댄스의 틱톡(TikTok)‘ 사용금지 결정을 1주일 연기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9(현지시간) 미국 안에서 다운로드(내려받기) 금지 조처를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VOA22일 보도했다.

당초 미 상무부는 지난 18일 틱톡과 위챗 앱 다운로드를 20일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했었는데, 상무부는 틱톡의 내려받기 금지를 오는 27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위챗은 당초대로 20일부터 사용금지 조치를 했지만, 미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이 20일 당일 미 정부의 결정에 대해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위챗 사용자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제동을 걸었다.

틱톡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이며, 위챗은 주로 메신저 기능을 가진 모두 중국산 앱이다. 틱톡을 미국에서 약 1억 명이 사용해왔던 앱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위챗은 미국 하루 사용자가 1900만 명 정도로 미국 내에 있는 중국인 학생들이나 사적으로 혹은 사업적으로 연계가 있는 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악의적으로 수집하는 것에 맞서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중요한 조처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공산당이 이들 앱을 사용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나아가 경제를 위협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6일에 틱톡과 위챗 두 앱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모든 거래를 45일 안에 금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며 행정명령서에 서명을 했었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Oracle)이 중국의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와 틱톡의 인수 문제를 놓고 논의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라클과 틱톡 합의에 개념적으로 동의하고, 거래를 축복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문제는 지분 비율을 놓고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오라클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후원자이기도 하다.

당초에는 틱톡의 미국 내 운영권을 바이트댄스가 일체 매각한다고 했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중간에 매각이 아니라 기술협약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중국 정부가 틱톡 매각에 제동을 걸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미국은 국가안보를 보호한다는 명문 아래 중국 IT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통신 장비 대기업인 화웨이(Huawei)에 대해 차세대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배제하고,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공급을 제한, 중국 정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트럼프 정부는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에게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며 압력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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