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무소속, 나선거구)은 1일 제304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걸산동 주민들에 대한 미2사단 측의 패스 발급 보류 사태를 규탄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우리가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치외법권’이다.”라고 발언을 시작한 박 의원은 “국제 관계에서 다른 나라의 영토 안에 있으면서도 그 나라의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치외법권은 현대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단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주한 미대사관은 물론 미군 기지도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다. 단지 양국의 협의에
중국 내 인권 상황이 지난 1989년 이래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13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 세계보고서”에서 “2020년 중국 내 인권 상황이 지난 1989년 이래 최악”이라고 밝혔다. 1989년 6월 4일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았던 이른바 중국 민주화 운동의 결과물이라 할 “톈안먼(천안문) 사태‘가 있던 해이다. 1989년 당시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절정에 달했다. 중국군이 이를 강제 진압하면서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HR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3대 통신회사에 이어 석유회사들에 대해서도 미국 증시에서의 퇴출에 나서는 등 중국 숨통 조이기를 계속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헤닉 펑 애널리스트는 중국해양석유(CNOOC)와 시노펙(中國石化)이 뉴욕 증시(NYSE)의 다음 퇴출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NYSE는 지난해 12월 31일 성명을 통해 올해 1월 7∼11일 사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면서 이들 회사의 상장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중국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관계가 있다며, 제재 목록에 올려 제재에 들어가자, 유명 주가지수회사들도 미국과 보조를 맞춰 지수에서 이들 중국 기업들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닛케이가 17일 보도했다. 미국의 MSCI는 2021년 1월 5일 이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인 SMIC(中芯国際集成電路製造) 등 7개 기업을 지수 편입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극한 대립의 영향이 자본시장에까지 들이닥쳤다. MSCI는 최대 반도체 업쳉인 SMIC이외에 감시 카메라 최대 기업인 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중국군의 6.25전쟁(1950~1953년) 참전 70주년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묘역인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中国人民志願軍烈士陵園)을 찾아 헌화한 뒤 중국군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한 날짜는 알리지 않았다.김정은 위원장은 마오쩌둥(毛沢東, 모택동)의 장남으로 6.25전쟁에서 전사한 마오안잉(毛岸英, 1922년-1950년)의 묘소에도 헌화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중국군의 공적을 치하하며,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최대 칩 제조업체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 中芯国际集成电路制造有限公司)의 칩을 사용하는 미국 공급업자들에게 그 제품이 중국군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는 “전례가 없는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서한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SMIC에 통제된 물품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는 면허를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SMIC를 ‘무역 블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식 선출해,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맞붙게 됐다. 공화당은 다음 주에 정강정책을 채택하면서 트럼프 후보를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이미 채택한 민주당의 정강에 곧 채택할 공화당의 정강의 차이점과 공통점이 주목되고 있다. 물론 각 정당의 정강이 현실을 얼마만큼 반영하느냐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정강과는 다른 현실적 정책 시행이 되기 때문에 정강은 상징적인 의미밖에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통령의
인도와 중국은 분쟁을 겪고 있는 히말라야 국경을 따라 서로를 앞지르려 경쟁을 하고 있다.지난 6월 적어도 20명의 인도군 사망자를 낸 중국군과의 충돌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고고도 인도 전진기지로 가는 새로운 길이었다고 한다.29일 영국의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라다크 지역의 해발 5,000m 이상의 세계 최고 활주로까지 산을 굽이도는 255km(140마일)의 다북 샤오크-다울랏 베그 올디(DSDBO) 도로는 지난해 20년 가까운 작업 끝에 완공됐다. 그 도로의 완성은 분쟁에서 병력과 물자를 빠르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인도의
미국의 중국 견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은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제조기업인 화웨이(Huawei)를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소유했거나 관리를 하는 기업으로 지정했다고 VOA가 25일 보도했다. 다시 말해 중국의 화웨이는 단순한 민간기업이 아니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으로 화웨이 제품은 국가안본상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그동안 미국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지정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보안영상 카메라 제조업체인 ‘하이크비전’, 그리고 중국철도건설회사 등 20개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
인도 정부는 23일(현지시각) 자국 내 철강제조업자들의 산업피해 조사 후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특정 철강제품에 반(反)덤핑(Anti-Dumping) 부과 최종안을 발표했다고 인도의 라이브민트(live mint)가 24일 보도했다. 인도 세무국은 이들 국가에서 기준 금액 이하로 알루미늄, 아연, 합금강 압연 제품을 수입해왔고, 이로 인해 인도 철강제조업체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판단했다. 수입부서는 순서에서 알루미늄과 아연의 합금 압연 제품( flat rolled product of steel coated with alloy
미국 공화당 의원단은 이번 주 중국군과 관련된 외국 방위기업에 대한 투자를 미국 국민에게 금지하는 법안을 공표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1일 보도했다.이 법안에서는 “(중국군과) 상당한 계약이 있거나, 관계가 있거나, (중국군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거나”하는 외국의 방위 기업을 열거한 보고서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의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보고서가 나온 지 6개월 만에 미국 기업과 미국 국민은 이런 기업의 투자 철수가 의무화되며 신규 투자도 금지된다.법안은 의회는 납세자들에 대해 중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미
[시사경제신문=이인배 외교안보전문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책임론을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기 시작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때리기를 전방위로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단시일 내에 수습되고 정리될 사안이 아니라 국제질서의 새로운 재편이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공개적으로 중국은 정면충돌보다는 국제 사회 여론의 우군화 전략을 추구하는 형세다. 5월 24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는 중국과 미국 공동의 적”이라며, “양국이 합
일본의 해상자위대의 신형 이지스함 ‘마야’(길이 170m, 기준 배수량 8200톤)가 19일 오전 취역했다.일본 자위대의 장비로는 처음으로, 동료의 함정이나 항공기와 적군의 미사일과 항공기 정보를 실시간(real time)으로 공유하는 “공동 교전 능력(CEC)”을 탑재. 중국군의 항공기가 일본 주변이나 태평양 방면으로의 진출을 강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방공 능력이 향상이 기대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이지스함 ‘마야’를 건조한 요코하마시 이소고구(横浜市磯子区)의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apan Marine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