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해상자위대의 신형 이지스함 마야’(길이 170m, 기준 배수량 8200)19일 오전 취역했다.

일본 자위대의 장비로는 처음으로, 동료의 함정이나 항공기와 적군의 미사일과 항공기 정보를 실시간(real time)으로 공유하는 공동 교전 능력(CEC)”을 탑재. 중국군의 항공기가 일본 주변이나 태평양 방면으로의 진출을 강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방공 능력이 향상이 기대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이지스함 마야를 건조한 요코하마시 이소고구(横浜市磯子区)의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apan Marine United) 공장에서 인도식이 있었다.

카와노 타로(河野太郎) 방위상은 중국이나 북한에 의한 군사적 위협의 증대에 대해 "본 함은 종합 미사일 방공 능력의 담당자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훈시했다.

마야가 취역해 일본의 자위함기가 게양됨으로써 일본의 7번째 이지스함이 됐다. 승무원 약 300명으로, 핵심 부대인 제 1호위대(해자 요코스카 기지, 海自横須賀基地)에 배속됐다.

처음 탑재한 CEC에 따라, 적 전투기의 접근이나 미사일 발사를 자함 레이더가 탐지하지 않더라도 아군 레이더가 포착되면 즉시 공유, 요격할 수 있으며, 탄도미사일방어(BMD)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일이 공동 개발한 신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2A의 발사 능력을 처음으로 가진 해상자위대함이기도 하다.

현 단계에서 다른 자위대 장비는 CEC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 공유는 할 수 없지만, 2021년 봄에는 동형의 하구로(はぐろ)’가 취역예정이다.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기 E2D에도 CEC 부여가 검토되고 있다. 앞으로 미국 군함과도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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