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의원단은 이번 주 중국군과 관련된 외국 방위기업에 대한 투자를 미국 국민에게 금지하는 법안을 공표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1일 보도했다.
이 법안에서는 “(중국군과) 상당한 계약이 있거나, 관계가 있거나, (중국군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거나”하는 외국의 방위 기업을 열거한 보고서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의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보고서가 나온 지 6개월 만에 미국 기업과 미국 국민은 이런 기업의 투자 철수가 의무화되며 신규 투자도 금지된다.
법안은 의회는 납세자들에 대해 중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미국군의 성장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뱅크스 의원은 성명에서 “대규모의 미국 투자 펀드가 미 달러를 중국의 군사 산업 기반으로 내던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인지적 불협화를 끝내고, 최대의 적대국의 대두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그만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는 민주당 의원이나 기타 공화당 의원들이 법안을 지지하는지 알 수 없지만, 중국이 홍콩 자치 제한에 나서면서 미 의회는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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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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