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여행제한 등으로 고심하고 있는 항공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주식과 전환형 선순위 채권을 매각하여 15억 달러(약 1조 8,223억 5,000만 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더 스타’가 22일 보도했다.
항공사는 성명에서 “매출로 인한 순이익의 일부를 일반적인 법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유동성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주식과 채권 제공에는 보험계약자가 최대 1억 1,250만 달러의 보통주와 1억 1,250만 달러의 추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30일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보파증권, JP모건 등이 보험사 대표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또한 2024년까지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대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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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kwl@sis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