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추산 아시아 직격탄
- 세계 항공수요, 당초 4.1%증가에서 0.6% 감소로 전망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는 20일(현지시각)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확대가 세계 항공업계에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회사를 직격해, 2020년에 합계 278억 달러(약 33조 5,212억 4,000만 원)의 손실을 본다는 시산을 발표했다.
토로나 19 피해로 이들 항공사들의 경영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중국 국내 시장이 차지한다고 IATA는 설명했다.
북미 등을 포함한 세계 전체의 손실은 293억 달러(약 35조 3,416억 6,000만 원)에 이른다고 추측했다. IATA는 성명에서 "지난 2008년의 리먼·쇼크 이래 최저 수요가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0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연간 여객 수요는 지금까지 전년대비 4.8%증가 전망했는데, 중국 본토나 홍콩을 잇는 항공편의 결항이 늘어나고 있어 오히려 8.2%감소될 것으로 앞서 하향수정 했다. 세계 전체의 수요도 4.1%증가에서 0.6%감소로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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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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