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13일 보도했다. 주요 헤드라인 제목은 “다시 탄핵(Impeached Again)'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하원에서 탄핵안이 두 번이나 가결된 것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탄핵 문제를 토의한 후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올려 찬성 232대 반대 197로 통과됐다. 표결에서 탄핵 찬성 민주당 표는 223표, 공화당 찬성표가 10표 등 합계 232표가 됐다. 하원 민주당
미국 민주당 지도부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결의안을 이번 주 중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미 폭스 뉴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로 탄핵소추를 하게 돼 긴박하게 정국이 전개됐다.클라이번 의원은 폭스(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람들을 위한 하원이라면,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대통령의 탄핵을 표결에 부치자”고 말했다. 표결을 둘러싸고 “12일일 수도 있고 13일일 수도 있다.” 그는 다만 이번 주 안
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대통령 당선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러한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남부의 조지아 주의 결선투표에서 과거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정짓는 상하 양원 합동회의가 열렸던 연방의회 의사당에 6일(현지시간) 대선에서 패배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난입해 상원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일대 혼란이 일었다. CNN,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폭스 뉴스 등 미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시위자들을 폭도들이라는 표현 등을 써가며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점거를 일제히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은 이에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의 난동을 금하
미국 의회 여야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을 구제하는 9000억 달러(약 992조 700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제대책에 최종 합의했다.미 CN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원은 21일에 관련 법안을 채결할 전망이다. 이후 상원에서도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함으로써 법안은 이뤄진다.법안에는 어른 1명 600달러(약 66만 1,380원)의 현금 외, 주 300달러(약 33만 원)의 실업급여의 추가, 중소기업의 고용 유지 지원 등이 포함된다.추가 대책과 함께 2021 회계 연도(202
미국의 하원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2건의 결의가 채택됐다. 이와 관련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의 동북아시아 정책에 있어, ‘한국은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19일 VOA보도에 따르면, 18일 미 하원은 본회의를 열어, 2건의 한미동맹 결의안을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으며, 엥겔 하원외교위원장은 “한국은 미국의 동북아시아 대외 정책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2건의 한미동맹 결의안은 (1) 민주당의 아미 베라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 소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건으로 “한미동맹의 역사적 변천을 기
미국 의회 하원은 6일(현지시각)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이른바 가파(GAFA)로 불리는 거대 IT기업의 반트러스트(독점금지법)에 근거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했다고 지적하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포머에게 일부 사업을 떼어내는 기업분할을 제언했다. 미국 언론은 이날 “이번 하원의 기업분할 제안은 독점금지법을 근원적으로 개혁하자는 과거 수십 년에 걸친 어떠한 것보다 가장 극적인 제안”이러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단지 보고서는 하원에서 다수당인 야당 민주당이 정리해 법적
미국 하원은 21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2021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국방수권법(NDAA)에는 주한 미군 병력 감축 요건을 전년도 보다 더욱 엄격하게 강화했다. 하원은 약 7400억 달러(약 886조 9,640억 원) 규모의 국방수권법을 찬성 295표, 반대 125표로 가격했다고 VOA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에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동의 없이 주한 미군 병력 규모를 감축하는 데 제약을 가하는 조항이 들어 있
미국의 상원과 하원 군사위원회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규모의 군사력 증강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승인을 해 주목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점점 확대해 가는 중국의 위협에 맞대응하기 위해 역내의 미구ᅟᅳᆫ 전략과 재원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보인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3일 보도했다. 상원 군사위원회는 ‘태평양 억지 구상’으로 이름 지은 이 계획에 2021회계연도 14억 달러(약 1조 6,786억 원), 이어 2022회계연도까지 2년 동안 총 60억 달러(약 7조 1,9
미국 하원은 1일(현지시간) 홍콩의 자치억압에 연루된 고위 관리와 조직, 금융기관에 대해 미 정부가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상원은 지난 주 만장일치로 가결했지만, 수정 부분이 있어 다시 2일에 표결할 예정이다.상하 양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성립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동맹과 우방국을 염두에 두고 대중 포위망 형성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미국이
미국 상원과 하원 군사위원회가 29일(현지시각)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의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고 VOA가 30일 보도했다. 한반도와 관련된 주요 골자는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과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망 강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공개한 법안에서는 상원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주한 미군을 현행 2만 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기 위한 예산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
미국 민주당의 상원, 하원 의원들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할 에정이며, 이 법안의 이름은 한미 동맹의 구호를 딴 “We Go Together Act(같이 갑시다 법)”이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과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회 위원장 아미 베라 의원은 17일(현지시간) 관련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18일 보도했다. 마키 의원과 베라 의원은 “이 법안이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원 본회의는 14일(현지시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인을 탄압하는 중국 당국에 엄격한 대응을 하도록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하는 위구르 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VOA가 이날 보도했다. 미 하원은 지난해 12월 이미 같은 법안을 407대 1이라는 압도적인 찬성 다수로 통과시킨 적이 있다. 상원안은 하원안을 수정했기 때문에 다시 하원에서 통과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하면 이 법안은 즉시 발효된다. 이날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공화당의 대중강경파로 알려진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제출했다
미국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피해를 입은 각계각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조 달러(약 3,682조 2,000억 원)를 웃도는 경기부양법안을 12일(현지시각) 공개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이 액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민주당은 이 법안을 “영웅법안(Heroes Act)”이라고 이름 붙였다. 3천 682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 예산은 주 정부와 각 지역 당국을 지원하자는 게 법안의 핵심이며, 2000억 달러(약 245조 4,400억 원)는 필수업종의 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