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및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날 법사위부터 이날 본회의까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된 이번 법안 처리는 속전속결로 진행됐지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일제히 퇴장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올라온 주택임대차법 개정안을 재석 187명 중 찬성 186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2년의 기본 임대 기간에 2년 한 차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임대차 3법’ 국회상임위원회를 모두 통과한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부동산 ‘100만호’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정책 실기 등으로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이 폭등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실패의 책임을 전 정권이나 엉뚱한 곳으로 돌리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이슈전환을 노력하는 것도 모자라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무리하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이 1인당 20억8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10명 중 4명이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28일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대산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4·15총선 당시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실거래가가 아니 공시지가 기준으로 선거 후 매매한 부동산은 반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일성 주체사상’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당 청문위원 중 첫 질의자로 나선 태 의원은 “후보자에 대한 궁금증이 대단히 많다”며 “태영호와 이인영 두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의 삶의 궤적”이라는 제목의 준비해온 자료를 꺼내 들었다.태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80년대 후반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으로서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이력을 언급하며 “1980년대 북한에서는 ‘전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의 해결책은 규제완화와 공급확대이다”라며 “김현미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26% 오른 데 비해 문재인 정권은 3년 만에 5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추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한다”라며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 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지 않게 쫒아버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다”라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원 구성 최종 협상이 결국 불발됐다. 상임위원장 18개는 모두 민주당이 맡게 됐다.29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후반기 2년이라도 (법사위원장직을) 교대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그마저도 (민주당이) 안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은 국회의 상생과 협치, 견제와 균형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자리이다”라며 “오랫동안 야당이 맡아서 그 역할을 해왔고, 그것이 그나마 당론이 지배하는 우리 국회를 살아 있게 하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에서 “최근 법사위에서 진행되는 행태를 보면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국가원칙으로 삼으려고 하는 나라인가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헌법상에 소위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삼권분립을 확립하고 그걸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으로 유지하면서 민주화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그런데 일련의 사태를 보면 자기 직군을 훌륭히 수행하려는 검찰총장, 감사원장, 이들
[시사경제신문=조서현] 미래통합당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처음으로 당선인이 모두 모이는 자리다. 워크숍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숙박 없이 이틀간 국회 본관 예결위원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워크숍 첫날인 오늘 오후에는 지난 4·15 총선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당 전략 컨트롤타워 수립 방안과 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중도층 포섭 방법, 청년 세대와의 동행 등 세 가지 소주제로 방향을 논의한다. 내일 열리는 행사에서 통합당의 지도체체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미래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한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 가결했다. 하지만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삭제하는 상임 전국위는 무산돼 김종인 전 선거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에 오를지는 미지수다.통합당은 28일 오후 3시 10분 여의도 63빌딩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한 전국위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 가결했다. 재적위원 639명 중 330명이 참석해 과반을 채웠고, 전국위원 330명 가운데 찬성177표, 반대 80표로 집계됐다.그러나 앞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28일 공식 출범한다.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열고 "총선 이후 당 진로와 관련해 최고위원회가 당내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김종인 전 위원장에 당 비대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심 권한대행은 비대위 기한에 대해 "전당대회 일자와 관련한 한시적 부칙 조항을 전국위에서 수정해 원래 당헌에 명시된 비대위 규정이 적용되도록 당헌 당규 개정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통합당 당헌당규 부칙에 따르면 8월 31일까
미래통합당이 당 지도부 공백 상태를 수습하기 위해 최고위원회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심재철 통합당대표 권한대행은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해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김종인 위원장이 수락했냐는 질문에 심 권한대행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 등 필요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전날 통합당은 소속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을 향해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당론이 무엇인지 최종적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며, "민주당도 거기에 맞는 대응을 검토하고 하루 이틀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통합당의 당론이 무엇인지, 전 국민 지급 당론이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주장으로 바뀐 것인지 똑 부러지게 선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선거 때 간판 공약을 선거가 끝났다고, 또 패배했다고 모르쇠하는 건 통합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정치권이 총선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민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여론을 의식한 듯 자축보다는 책임감으로 국난극복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한 반면 통합당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국민의 지지를 받도록 당을 재정비하겠다고 다짐했다.이해찬 대표는 17일 선대위 해단식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다운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를 만들 책임이 온전히 민주당에 있음을 마음에 새긴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금 민주당은 더 정신
미래통합당 유정복 인천·경기선거대책위원장이 “문제 있는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은 인천시민에게 사과하고 후보 사퇴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유정복 선대위원장은 9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이 허위, 불법, 꼼수, 탈법 행위와 각종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어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상수 시당위원장, 강창규·민경욱·이중재·이원복·정유섭·정승연 후보 등 통합당 인천지역 출마자들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