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역대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탓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70명 늘어 누적 88만4310명이라고 밝혔다.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1만8342명(당초 1만8342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으로 처음 1만8000명대를 기록했는데, 하루 새 1900명 이상 늘어 2만명을 넘어섰다.지난 1월 26일 첫 1만명대(1만3009명)를 기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2만명대로 증가한 것이다.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정부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매출이 감소한 320만명의 소상공인에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17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방역지원금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표문에서 "기정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3000억원 규모의 3대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부터 신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매출 감소만 확인되면 매출 규모와 방역 조치 수준과 무관하게 320만명의 소상공인을 대
관광산업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부당한 정리해고와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며 고용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관광업계에 가장 아래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먼저 생존권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서비스연맹 소속 관광레저산업노조,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관광 노동자 생존권 보장 및 고용 문제 해결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당한 정리해고 철회 ▲고용보장없는 일방적 사업장 매각 철회 ▲호텔논동자 생존권 보장 ▲고용문제 해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시작됨에 따라 각 자치구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공직자들에게 “방역상황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요 관광지 정비, 제주만의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도민과 전 국민의 일상회복에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 역할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구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에게 이날부터 정부 방침에 맞춰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됨에 따라 ‘제주 코로나19 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이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으로 확정됐다. 다만 보상기준 심의에 단서조항부터 걸어놔 소상공인과의 진통이 예상된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8일 시행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의 구체적 사항을 담은 ‘소상공인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소상공인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7월 7일 공포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 법률의 후속 조치로 법에서 규정한 사항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손실보상 대상은 정부의 직접적 방역 조치인 집합금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국내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과 성과급을 대폭 줄였다.고용노동부가 16일 발표한 기업체 노동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조정이 쉬운 상여금과 성과급을 줄여 인건비를 낮췄다.2020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국내 상용직 노동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노동 비용은 540만8000원으로, 전년(534만1000원)보다 6만7000원(1.3%) 증가했다. 이는 작년 노동 비용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0.5%) 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서울시에 감염병동 간호 인력 기준을 신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15일 의료연대본부는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년 8개월이 지났는데도 간호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앞서 의료연대본부는 서울시에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환자를 몇 명 담당하는 게 적정한지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맞춰 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해왔다.의료연대본부는 "서울시가 1월 감염병동 인력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했고 의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글로벌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미국 법인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9일 현대차와 기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등에도 양사의 상반기 전체 공장 가동률은 89.0%로, 지난해 상반기(69.4%) 대비 19.6%포인트 상승했다.국내 공장 가동률(93.2%)을 포함한 현대차의 상반기 전체 공장 가동률 평균은 92.7%로, 지난해 상반기(72.0%)보다 20.7%포인트 늘었고, 기아도 지난해 동기(66.3%)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늘고 소비도 반등하면서 6월 산업생산이 5월보다 큰 폭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반영될 경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30일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9(2015년=100)로 전월보다 1.6% 올랐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6월에는 주요 지표 대부분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
정의당이 코로나 손실보상법과 관련해 행정명령뿐만 아니라 제한 조치가 내려진 모든 기간 손실을 소급해서 보상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여영국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들과 자영업자 대표들은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1층 계단 앞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및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3차 기자회견'을 열고 소급적용을 빼고 손실보상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코로나19 손실보상 특별법안 논의를 재
중견기업계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9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올해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89.5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86.7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 25일까지 중견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경기전망지수는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반대로 낮을수록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90.1로 전 분기 대비 8.3p 올랐다. 특히
미국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자넷 옐런(Janet Louise Yellen)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주된 재무장관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은 아래와 같다. * 재무장관의 사명은 ? 2가지 사명이 있다고 말한다. 우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 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경제를 재건, 세계에서 미국의 노동자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당파적으로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2020년의 국내 총생산(GDP, 속보치)은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대비 2.3% 플러스 성장을 했다. 지난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급격한 경기악화를 겪었으나, 강력한 조치로 조기에 중국 내 감염 확산을 막았고, 경제 재개를 추진해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고 도쿄신문이 18일 보도했다.2019년은 6.0%증가(확정치)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제재를 받은 톈안먼 사태 다음 해인 1990년(3.9%증가) 이래로 이어지는 가장 낮은 수준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정권의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일 취임식 후에 미국의 코로나 감염이 최악기를 맞이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나타내며 백신 조기 보급을 약속하고 나섰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신정권의 출발은 코로나 대응의 성패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비판”하며 “백신을 더 빨리,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하면 패데믹(Pademic : 대유행)을 빨리
미국의 포드 자동차는 브라질에서 수십 년에 걸친 제조업을 종식시키기로 하고, 브라질에 있는 마지막 세 개의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수년간의 판매 부진과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으로 ‘중대한 손실이 났다“며 공장 폐쇄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브라질에서는 약 5,00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결정은 포드자동차가 재무 실적을 개선하려고 하는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이다.포드 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Jim Farley)는 “남미와 브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9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북미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미 국제 자동차 쇼”가 11일(현지시간) 중지하기로 결정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의 개최를 보류했지만, 미국에서의 감염 확대를 고려해 2021년의 모터쇼 개최를 단념하기로 했다고 시넷(Cnet)이 12일 보도했다. 그러나 2022년도의 모터쇼 개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고려, 올해는 당초 6월의 개최 시기를 9월로 늦출 것을 결정했지만, 신종 코로나의 감염 확대가 진정되지 않고, 자동차 메이커 등의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끝내는 국제단체에 코로나19 백신을 요청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북한이 가비(Gavi)에 코로나 백신을 제공받기 위한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가비 측은 북한의 신청서를 접수했는지에 대한 확인은 해주지 않았지만, 개별 국가의 수요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최신의 현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지난 2000년에 출범한 가비는 코로나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한 코백스(COVA
미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2020년의 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36%증가의 49만 9550대였다고 발표했다. 목표인 50만 대에 근소하게 못 미쳤지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4일 보도했다. 자동차 업계 전체의 판매 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전년 붕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테슬라의 EV의 호조가 눈에 띄고 있다.2019년 말에 대량생산판매차량 ‘모델 3’의 출하를 시작한 중국·샹하이 공장이 생산과 판매를 밀어
미국 존스 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1일 현재 누계 2천 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34만 명을 넘어 모두 세계 최다이다. 2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기준, 국제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감염 확진자는 20,614,554명, 사망자는 35만 명을 넘어선 356,401명을 보여주고 있다. 또 영국에서 확산된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변이 종에 대한 감염 사례가 서부 콜로라도 주 등에서 확인돼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9년간의 통치 중 가장 어려운 도전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그는 다음 달에 대규모 노동당 대회를 열어 자신에 대한 국민의 충성심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 및 외교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에이피(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권력 장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세계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상황은 여전히 악화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AP통신의 견해이다. 만일 그렇게 되면, 북한의 자체적인 봉쇄가 장기화될 것이며, 식량과 외환시장을 불안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