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정부가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한다.청년들이 취업 전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청년 인턴, 고용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재직 중에는 일자리 문화 개선을 통해 직장 적응을 돕기로 했다.노동시장을 이탈한 청년을 상대로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집단·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고립 은둔 청년에게는 마음 회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정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정부가 26일 발표한 공급 대책의 핵심은 민간 공급 위축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의 주택 공급부터 늘리겠다는 것이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오는 11월에 8만5천호 규모의 수도권 신규 택지를 한꺼번에 발표한다는 점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하남·고양 등에서 추진하는 3기 신도시는 개발 밀도를 높여 주택 공급 규모를 기존보다 3만호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수도권에 12만호 가까운 물량을 신규 공급하는 것이다.다만, 최근 집값 상승 추세를 고려해 세금 완화 같은 주택 수요 진작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정부가 올해 추석을 맞아 주요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싸게 살 수 있도록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정부는 20대 추석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과 비교해 평균 5% 더 싼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수산물에 대해서는 할인 폭을 더 확대하는 등 일본 원전 오염수 처리 후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대책도 내놨다.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마트·전통시장·온라인몰 등 2천여곳 할인행사 참여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9월 28일까지 역대
정부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는 20일부터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정부는 2020년 1월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한 제2차장은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확진자는 38%, 신
공공기관 혁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방만한 운영을 한다는 지적을 면치 못해온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개편 방안이 나오면서 ‘공공기관 제자리찾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내놓은 공공기관 ‘역량 강화와 관리체계 개편방안’의 골자는 자율과 책임 경영의 확대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재부가 일괄적으로 통제·감독해온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130개에서 88개로 축소하고, 그만큼을 ‘기타공공기관’으로 법적 성격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다.정부가 직원수 300명 이상일 경우에만 공기업·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면서 최근 집값이 고점 수준이라고 진단한 뒤, "부동산 시장의 하향조정 내지 가격조정이 이뤄진다면 시장의 예측보다는 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담화문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입주
정부와 화주·물류 업계는 대기업 계열의 화주·물류 기업 사이의 내부거래 등 물류 시장의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상생협력을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화주·물류 기업을 대표하는 5개 대기업 집단(삼성·현대자동차·LG·롯데·CJ)과 함께 '물류 시장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표준계약서와 물류 일감개방 자율준수기준이 도입된다.이날 협약식은 물류 시장 관련 정책 공조를 위한 국토부·공정위 간 업무협약과 물류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검토를 공식화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올해 고용 회복과 포용 강화가 동반된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그 일환으로 2차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차 추경안은 백신 공급·접종 등 재난 대책, 하반기 내수 대책 및 고용대책, 소상공인 등 코로나 위기에 따른 취약 및 피해계층 지원대책을 중심으로 마련될 전망이다.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 검토는 백신 공급·접종 등 재난대책
정부가 자영업자의 실시간 소득을 파악하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1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통계센터는 지난달 여신금융협회의 신청을 받아 카드 가맹점 카드 매출 정보와 과세 정보를 결합한 이종결합 데이터를 제공했다.국세청은 "카드사업자 단체인 여신금융협회로부터 가명 처리한 소상공인 가맹점 카드 매출 정보를 받아 이들의 소득 관련 세금(소득세·부가가치세) 정보를 연계해 카드 매출과 소득 신고액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했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는 자영업자 소득 파악 주기 단축, 이른바 실시간 소득 파악 방안 연구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와 관련해 “정부가 거대항공 합병에는 발 빠르게 나서고 있으면서 9개월 째 싸우고 있는 이스타항공 사태에는 관심도 안보이고 있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및 운항재개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어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빅딜이 성사됐다. 하지만 국민들의 혈세 8000억원이 들어간 이 빅딜
“이스타항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이상직 의원이 약속했던 지분 헌납과 정부가 이스타항공을 국유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9일 과의 인터뷰에서 이스타항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체결 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써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월엔 급여가 40%만 지급됐고, 3월부터는 월급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
한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최대 교역국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를 완화하면서 한국 경제는 10여년 만에 가장 급격한 위축에서 회복, 3분기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중동의 아 자리라가 27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아시아 4위의 경제대국인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9월 분기에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플러스 1.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7일일 밝혔다고 알 자지라는 전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이었던 2분기 -3.2%라는 하락을 반전시키고, 분석가들의 1.7%의 성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공급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협의가 길어질 경우 발표 시점이 다음 달 초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27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한다. 지난 2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달 말쯤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7·10 보완대책에서 제시된 공급보완대책은 ▲더심 고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상임대표로 있는 ‘행동하는 자유시민’과 ‘6·17 부동산 피해자 카페’ 회원들이 6·17 대책 등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위헌심판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헌적인 정부조치를 바로잡기 위해 헌법소원을 낸다”고 말했다.행동하는 자유시민을 이끌고 있는 이 전 의원은 “주택소유자도 국민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대한민국의 헌법에 보호받아야 한다”라며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주택소유자는 국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의 해결책은 규제완화와 공급확대이다”라며 “김현미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26% 오른 데 비해 문재인 정권은 3년 만에 5
소액주주 상장주식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은 2000만원 이상 양도차익에 대해 20%의 세율이 적용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주재한 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 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홍 총리는 “최근 금융시장은 신종 금융상품의 출현 등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복잡한 금융 세제는 금융투자에 애로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금융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생산적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21일 오후 2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체불임금 지급과 정리해고를 중단하라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스타항공 노조원 9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8일 이스타항공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 시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으나, 지난 3월 2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 돌연 계약조건에 구조조정 계획을 담았다.이에 따라 지난 3월과 4월 리스계약이 끝나지 않은 항공기 5대를 반납했고, 항공운항 전면 중단과 임금체불 등 압박수단으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을 향해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당론이 무엇인지 최종적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며, "민주당도 거기에 맞는 대응을 검토하고 하루 이틀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통합당의 당론이 무엇인지, 전 국민 지급 당론이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주장으로 바뀐 것인지 똑 부러지게 선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선거 때 간판 공약을 선거가 끝났다고, 또 패배했다고 모르쇠하는 건 통합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정부가 지난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가구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이날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 원칙을 발표했다.지급금액은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다. 4인 가구의 경우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23만7000원 이하인 경우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3인 가구는 19만5000원, 2인 가구는 15만원, 1인 가구는 8만8000원이다.지원금은 각 지자체별로 활용 중인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문재인 정부가 올 들어 국내외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덕을 또 봤다. 코로나19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유가도 자연스레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2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월 1,568원에서 2월 1,545원으로 1.5%,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1,398원에서 1,370원으로 2% 각각 내렸다.(위부터)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인근에 있는 알뜰주유소의 21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