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허위 신고 의혹 등을 받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검사는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이창수)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이 전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부정거래, 시세 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정부의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윤소하 정의원 원내대표가 23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코오롱 티슈진 주식 소유와 관련해 “검찰은 식약처뿐만 아니라 당시 정치권 인사들의 개입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어제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로부터 허가 취소가 된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 티슈진의 주식을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오랫동안 소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주식소유야 문제될 게 없지만, KBS 기자 시절 윤리강령을 어기고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또 인보사를 회수·폐기하라는 식약처의 명령도 인정할 수 없다며 효력을 정지하고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3일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효능에는 문제가 없으며 안정성도 확보됐다면서 허가 취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3일 최종 확정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 28일 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달여 만인 3일 최종 확정됐다.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보사에 대한 불안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지금까지처럼 환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끝까지 책임질 것을 약속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겸직하고 있던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이우석 사장은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만 맡아 인보사 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코오롱그룹 내 제약·바이오를 담당하던 코오롱제약, 코오롱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 3사의 대표이사직을 겸직해왔다. 하지만 인보사 사태 여파로 이달 5일 코오롱티슈진 대표에서 물러난 데 이어 코오롱제약 대표 자리에서도 내려오게 됐다.현재 이 대표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인보사 사태가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사태 해결은커녕 논란만 확산되자 시민단체가 시민대책위를 꾸리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인보사 사태 해결과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키로 했다. 여기엔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건강세상네트워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먼저 인체에 투여된 인보사의 안전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이들은 "실험실 내 세포사멸시험으로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올해 1월에 인보사를 맞았는데 통증이 완화되기는커녕 더 심해져서 지금은 진통제를 맞고 있습니다. 진통제도 내성이 생겼는지 갈수록 더 강한 진통제를 맞고 있는데 그래도 아파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무릎에 몽글몽글한 게 돌아다니는데 의사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너무 무섭습니다."인보사 투약환자들의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오킴스가 마련한 인보사 손해배상 설명회장에는 투약환자와 가족들의 하소연으로 가득 찼다.25일 서울 강남구 한국블록체인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인보사 투약환자와 가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가 나와 식약처 허가가 취소돼 논란이 된 가운데, 인보사를 투약받은 환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돕는 설명회가 2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다.코오롱 측을 상대로 1차 공동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오킴스는 지난 22일부터 광주와 대구, 부산, 대전 등지를 순회하며 투약 환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설명회를 열고 있다. 오킴스는 오는 25일과 26일에는 각각 서울 경기(한국블록체인센터)와 강원(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인보사 투약 환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이에 앞서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가 나와 식약처 허가가 취소돼 논란이 된 가운데, 인보사의 개발자가 언론을 통해 “신장세포 유입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인보사 개발회사인 코오롱티슈진 대표를 지낸 이관희 박사는 KBS와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문제점을 인식했다고 밝혔다.이 박사는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미국에 코오롱티슈진을 세운 1999년부터 2011년 3월까지 코오롱티슈진의 대표로 재직했다. 이 박사는 대표 사임 뒤에도 등기 이사로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에 30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 10개사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장을 접수했다.이번 소송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보험사들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판매 허가가 취소되면서 보험사에서 과거에 지급한 300억원대의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검찰이 지난 3일 코오롱생명과학의 본사와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한국지점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성분 세포가 바뀐 것을 알고도 숨긴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인간의 정상 동종 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성장인자가 포함된 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골관절염을 치료제이다.관절을 절개하거나 마취, 수술 없이 관절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데 1회 주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