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로 나선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데 대해 "김기현 후보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행태를 멈추라"고 비판했다.천 위원장은 4일 자신의 SNS에 "나경원 전 대표를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갈무리해 올렸다.천 위원장은 김 의원이 SNS를 통해 나 전 의원과 만남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시작된 2일 친윤석열계 의원들은 일제히 안철수 의원을 '반윤'으로 몰아세우며 공세를 퍼부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윤심을 등에 업은 김기현 의원을 앞지르자, 위기감이 고조된 것으로 해석된다.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던 방식이 또다시 재현되는 분위기다.친윤계의 포문은 윤 대통령 측근인 이철규 의원이 열었다. 이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안 의원을 겨냥해 "정권 교체 후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동지들을 향해 윤핵관이니 윤심팔이니 비난하면서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6일 "특정 후보를 위한 전당대회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며 “차라리 (당 대표를) 지명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과정에서 보여준 대통령실과의 갈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초선의원들의 집단공격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겨을 열고 "당원들께서 이번 전당대회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당 초선의원들의 집단 비판성명이 기자회견을 연 계기가 됐다며 "특정 후보 지지를 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했다.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3월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열릴 당 대표 선거에서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이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힌다.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며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통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3월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와 함께 결선투표 방식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윤심을 등에 업은 김기현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지만,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서 비윤 후보의 뒤집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김기현·안철수·나경원'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기에 당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가던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의 갈등 후 윤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재치고 선두에 올랐다. 양자 결선 투표에선 안철수 의원의 두 후보를 모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3.7%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13.2%, 나경원 10.5%, 김기현 9.6%였다.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해서 조사한 결과, 김기현 22.8%, 안철수 20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여권 내 공세와 관련해 “제가 겪은 경험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우크라이나 간다고 했을 때 사실 어느 누구한테도 가지 말라는 소리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언론에 누가 흘리기를 ‘가지 말라는 데 갔다’, 막 이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그래서 그런 얘기 들은 적 없다고 얘기했다”며 “공교롭게도 여섯 달 지나서 지금 누가 데자뷔가 떠오르냐면 (나경원 전 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의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나경원 전 의원은 하락세를 보이며 두 후보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7일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 지지도 1위에 김기현 의원이 오른 것으로 19일 발표됐다. 김 의원은 43.0%를 얻으며, 지난 12~13일 진행된 같은 조사기관의 1차 조사 때보다 7.8%p나 급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에 이어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해임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여권 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나경원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분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이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내년 총선승리는 온 국민이 함께 어렵게 세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며 “또 지금부터 1년 윤석열 정부의 순항과 성공은 내년 총선승리의 너무도 중요한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한 것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해임할 사람은 나경원 부위원장이 아니라 이상민 장관이었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이 처한 민생경제와 안보의 큰 위기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몰두할 일은 당권 장악이 아니라 국민을 통합하고 유능한 리더십을 증명하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이 친윤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출 탕감’ 대책을 언급한 것으로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10일 저녁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위 부위원장직과 관련해 대통령께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렸기 때문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것으로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 부위원장은 이 같은 뜻을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직접 문자로 전달했으며, 나 전 의원 측의 한 인사도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에게 유선으로 전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근 대통령실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간의 갈등 모습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무직을 맡고 있으면서 여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준비한다는 자체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만약 전당대회에 나올 생각이 있으면 정무직을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정무직을 가지고 있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은 ‘대출 탕감’ 방안과 관련한 여권 내 논란과 관련해 “이번 사안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부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른 향후 유불리 계산에 함몰돼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나 부위원장은 신년간담회에서 자녀 수에 따라 대출 원금까지 탕감해주는 헝가리의 출산 지원 정책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이 공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이 새 당대표 선출 방식을 100% 당원투표로 개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경원 부위원장은 30.8%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에 이어서는 안철수 의원이 20.3%로 2위에 올랐고, 김기현 의원은 15.2%로 뒤를 이었다. 또, 주호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일부 당권주자들을 겨냥해 던진 비판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위장평화쇼를 4년 전에 알았다. 그때는 국민들 80%가 문 정권에 속아 나를 비난하고 있었다. 언론도 내 말을 하나같이 막말-악담으로 매도 했다”는 회고의 글을 올렸다.홍 시장은 그러면서 비판의 시선을 당내로 옮겨가 “심지어 우리당 중진들 그중 N모, J모 등은 막말이라고 나를 지방선거 유세조차 못 나오게 했다”며 “개혁보수라고 떠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중 한 명인 나경원 전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의 선동적 정권 흔들기에 단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나경원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민심을 전하면서 “책임지는 여권의 모습은 용기를 가지고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미 염치는 어디로 묻어버리고 대선 시즌2로 이끌어가기 위해 여념이 없다”며 “민생보다는 정치싸움만 하겠다는 민주당에 대응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소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국민의힘은 젊음과 여성 이미지가 부족하다. 배현진, 나경원이 있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 당신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 프로당구 차유람 선수의 남편인 작가 이지성 씨가 지난 25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에서 아내에게 입당을 권유하며 했다는 말이다.이씨는 이날 이런 얘기도 했다. “사실 전라도 출신이다. 제 아내도 전라도고, 아버지는 임종석씨와 동향이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은 다 제 고등학교 선배거나 한 다리 걸치면 다 아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보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 승리의 필요충분 조건을 갖춰 정권 교체 꿈을 이루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대선 승리의 염원과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어떻게 담아낼지, 우리 당의 전략은 무엇이며 내 역할은 무엇인지 숙고의 긴 터널을 걸어왔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의 무능과 오만에 야당은 궤멸과 소멸의 위기에서 간신히 버티며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이태원 먹자골목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지난 10년, 국민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도 변했지만,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버리고 말았다"면서 "강인한 리더십만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그는 먼저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다. 게다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며 "그 결과 눈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