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여론조사] 김기현 22.8%, 안철수 20.3%, 나경원 15.5%
[KBS여론조사] 김기현 28.2%, 안철수 19.3%, 나경원 14.9%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재치고 선두에 올랐다. 양자 결선 투표에선 안철수 의원의 두 후보를 모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나경원 전 의원과 김기현 의원.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재치고 선두에 올랐다. 양자 결선 투표에선 안철수 의원의 두 후보를 모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나경원 전 의원과 김기현 의원.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재치고 선두에 올랐다. 양자 결선 투표에선 안철수 의원의 두 후보를 모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3.7%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13.2%, 나경원 10.5%, 김기현 9.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해서 조사한 결과, 김기현 22.8%, 안철수 20.3%, 나경원 15.5%, 유승민 8.3%를 기록했다. 김 의원이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다.

민심은 나 전 의원을, 당심은 김 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셈이다.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기현 42.8%, 나경원 33.8%였다.

김기현 대 안철수의 경우 김기현 37.6%, 안철수 43.8%로 안 의원의 지지도가 높았다.

나경원 대 안철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나경원 29.8%, 안철수 50.4%로 안 의원의 지지도가 나 전 의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BS 새해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332명에게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28.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안철수 19.3%, 나경원 14.9%, 유승민 8.4%였다.

김기현-안철수 두 주자 간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5.4%p)였고, 김기현-나경원 격차는 1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등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로 넓히면 유승민 24.2%, 안철수 13.8%, 나경원 10.7%, 김기현 10.4% 순이었다.

KBS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시사경제신문=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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