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민 3200~3600만명을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지정했다. 백신의 경우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접종 시행비도 무료로 제공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비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고, 접종을 시행하는 비용에 대해서도 무료를 검토중”이라며 “부처 간에 무료접종 범위와 재원에 대해 계속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가능하면 많은 분들께 접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장기간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된 노래연습장과 주점 등 집합금지 대상 5개 단체가 업종 간 형평성 있는 방역 방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전국시도노래연습장협회와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등 5개 단체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승민 전국시도노래연습장협회장은 “그동안 영업을 못하니 매출이 제로이고 1년간 늘어난 빚이 수천만원으로 불어났다”며 “폐점하려니 남은 임대 기간 임대료를 다 물어줘야 하고 철거비용 등 마련할 길이 없어 폐업조차 쉽지
서울시가 지난 6일 저녁부터 내린 폭설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예보보다 먼저 그 이상의 강도 높은 조처를 해야 했음에도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서 권한대행은 8일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난 6일 저녁 최고 13.7㎝의 눈이 쌓이는 기습 폭설에 3년 만의 한파까지 겹쳐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같은 혼란과 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폭설 한파 재해 예방 매뉴얼은 물론이고 서울시 재난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정부가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던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동시간대 사용 인원을 9명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용 대상을 아동·청소년으로 제한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아동·학생 교습에 대한 태권도장이나 학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운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다만 “이는 돌봄 기능을 위한 것으로, 아동·학생에 한정해 시행하는 교습 형태여야 한다”면서 “동시간대 9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소비 물량이 증가로 인해 택배 물량이 늘어나자 집배원들이 초과근무 등의 고충을 토로하며 과로사 예방 대책을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조합원 및 집배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동절기 집배원 과로사 예방 대책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코로나19 이후로 2020년 하반기 집배원 택배 배달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이륜차로 배달하기 어려운 고중량·고부피 택배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전체 택배량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의혹 관련 피해자 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김재련 변호사가 “박 전 시장 측에 뭔 일이 있는지 물었을 뿐 피소사실을 유출한 적 없다”라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해명에 분노했다. 김 변호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주후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고, 담배는 피웠지만 담배 연기는 1도 마시지 않았다. 이런 뜻인가?”라고 남 의원의 해명에 맹비난했다. 이어 “고소장 완료된 상태에서 7월 7일 중앙지검 검사에게 전화해 8일 면담키로 약속 잡은 직후 상담소 소장님께 고소예정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연장되자 헬스업계가 단체행동에 나섰다.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은 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기자회견을 열고 실효성과 형평성 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앞서 수도권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이후 한 달가량 영업이 중단됐다. 또한, 지난 4일 정부와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지침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불거졌을 당시 실내체육시설은 자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로 증가했다. 5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월별 거래액이 15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1조9,000억원)가 가장 많았다. 의복(1조8,000억원), 음·식료품(1조8,000억원),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1조7,000억원), 생
고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한 것에 대해 “피의자 사망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4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참고인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2차례 영장 기각으로 휴대전화 포렌식이 불가능해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박 전 사망 경위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법령·규칙에 따라 변사자의 사망 경위는 고인과 유족의 명예와 2차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은 양사 임직원에게 주어진 운명이자 시대적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이날 임직원 이메일로 배포한 영상 신년사에서 "단순히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를 넘어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하늘 아래 양사 임직원은 모두 하나다. 입고 있는 옷과 서 있는 자리만이 달랐을 뿐 고객을 섬기는 자세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다"며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보듬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어 "인수를 바라보는 많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발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외국인이 국내에 입국할 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1일 설명자료를 통해 “앞으로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국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은 8일, 항만은 15일부터 적용된다. PCR 음성 확인서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증명하는 서류다. 이 서류는 유전자증폭 검사방식으로 정확도가 높다. 음성확인서는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것
극우 성향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경기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1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베 출신의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라이 되고 있다”라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해당 합격자는)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 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가 글과 함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12월 2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고 정성수 노동자가 사망한 지 9일지 지났다. 이에 유가족들과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포스코 故정성수 노동자 유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아직까지 유족들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사고 이후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고 정성수 노동자가 사망한 뒤 포스코와 한진에서는 단 한번도 빈소를 찾아오지 않았고, 사고 내용을 설명해주지 않았다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국시)를 거부한 2700명에게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및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2021년도 의사 국시 시행 방안과 관련해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2차례 실시 시험 실시 배경에 대해 “내년에는 당초 인원 3200명과 응시 취소자 2700여명을 합쳐 6000여명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대응 움직임을 고소 접수 전 최초 유출한 것으로 드러난 여성단체가 공식 사과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수사 결과에 언급된 여성단체 대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라고 밝혔다. 여성연합은 “피해자의 충분한 신뢰 관계 속에서 함께 사건을 해석하고 대응활동을 펼쳐야 하는 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분투하신 피해자와 공동행동단체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연합은 상임대표를 직무 배제했다
여성단체가 서울지방경찰청의 박원순 성폭력 사건 수사결과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지금 당장 박원순 사건 수사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전 시장의 사망함에 따라 강제 추행과 성폭력철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소권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여성정치네트워크는 “경찰은 지난 5개월 간 피해자의 진술과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를 살폈고, 피해자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라며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시킨 법원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29일 자신의 SNS에 윤 총장이 청구한 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 인용과 관련해 법원의 판결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법원은 징계위원회의 기피 의결이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법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당시 행정법원은 징계위 기피의결이 의사정족수를 갖추지 못해서 무효라고 판단했다. 징계위가 기피신청을 받은 위원을 퇴장시킨 후 나머지 위원 3명이 기
경찰이 29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피해자 지원단체는 경찰은 피고소인이 숨져 나올 수 밖에 없는 ‘공소권 없음’이라는 결과가 아닌 ‘수사를 진행해 확인한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9일 오후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입장문을 내고 “애초 적극적인 수사는 이뤄지지도 않았다”며 “경찰은 현시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부정의, 무책임, 혼란과 2차 피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도, 할 수 있는 역할도 방기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 관련 혐의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9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사실상 다섯 번째 추경에 준하는 특단의 재정지원책”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2021년도 예산 국회 심의과정에서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한 3조원 수준 예비비를 확보했다”며 “(맞춤형 피해지원으로) 당초 ‘3조원+α’를 고려했으나 최근 방역상황을 감안, 두터운 보호를 위해 9조3000억원 규모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기한을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됨에 따른 조치다. 아울러 영국 외 다른국가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는 만큼 해외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브이핑에서 “현재 시행 중인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1주일 연장하되, 추이를 점검하며 운항중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