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사상 최고 판매 실적인 18만4800대를 기록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차량 인도 실적을 거뒀다. 블룸버그는 "성급해 보였던 머스크 CEO의 과감한 중국 진출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했다.테슬라는 1분기 18만4800대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만7822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중국에서 모델 Y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생산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며 "새로운 모델 S와 모델 X
중국의 전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에 해당) 상무위원회는 24일, 대량 주문으로 음식점에서의 음식을 남기기나 대식 프로그램(먹방 프로그램) 등을 금지하는 “반식품 낭비법(反食品浪費法)”의 초안의 심의를 시작했다.위반자에게 최대 10만 위안(약 1,690만 7,000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2021년 제정된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안 초안은 음식점이 소비자를 지도해 적절한 양을 주문하도록 요구하고, 대량 주문을 할 경우 1만 위안(약 169만 700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중국이 국가안전과 관련된 전략물자와 기술 수출을 규제하는 ‘수출관리법’을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중국의 안전 보장에 해를 끼친다고 본 기업을 목록화해 금수조치를 취하는 등, 대 중국 압력을 강하게 하는 미국에 대항하는 수단을 정리 정돈하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희토류금속(REM, Rare Earth Metal)이 수출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는 보도도 있긴 하지만, 아직 관리 대상 품목이 밝혀지지 않는 등 불투명한 부분이 많아, 혹시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우려가 되고
중국의 해양진출과 관련 언행불일치가 도가 지나치다는 일본 도쿄신문 28일자 사설이 나왔다. 사설은 “중국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남중국해의 평화를 지킨다”고 강조했다고 전하면서 “해상 경비를 담당하는 해경국에 외국 선박에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을 부여하는 등 실효지배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걱정된다”며 중국의 언행불일치를 지적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11월 중순에 열린 EAS에서 미국의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행동이 평화와 안정, (주변국의)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중국 최고 권력층 인사들 간의 4일간의 비공개 회담(제19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회, 5중 전회) 직후, 베이징은 향후 5년간의 경제 및 사회적 목표를 윤곽을 드러냈다.2021~2025년을 망라한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5개년 계획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일부 상반된 우선순위에 직면해 있다.가뜩이나 소득불평등의 큰 격차를 악화시키지 않고, 다수를 위한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그것 중국의 이번 5개년 계획이다. 중국은 이 같이 내수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와 연계를 하겠다는
중국이 사이버 공간과 같은 핵심 분야의 보안을 강화하고, 정부와 군 사이의 의사소통을 개선하고자 국방법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2년 가까이 심의 중인 이 문건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지난 12일 공개한 것으로 11월 19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초안에 따르면, 국무원-중국 내각-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이에 중요한 국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조정기구(coordination mechanism)’가 구축된다. 주요 관심 분야는 사이버 보안, 전자석
영국 정부가 5G네트워크 용 중국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Huawei) 장비 모두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배제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져 와 외교적인 관점, 그리고 영국 정치권의 미국세력의 압박 등이 가해져 영국의 5G통신망 구축이 1년 이상 지연됨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를 배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오는 2027년까지 화웨이 장비를 100%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 1월에는 영국의 5G 통신망에 민감하지 않은 부품에 대해서는 화웨이 제품을 배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한 2020년 4~6월기의 국내 총생산(GDP, 속보치)은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에서 전년 동기대비 3·2%증가했다고 미국의 CNBC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분기인 1~3월기는 -6.8% 감소로 4분기 베이스의 기록이 있는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에 빠져 있었지만, 2019년 10~12월기(6·0%증가) 이래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왔다.중국 국내에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제동이 걸려 정부 주도로 경제활동의 재개가 진행시킨 것이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는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이(Huawei)'를 두고 “적대적인 공급업체(hostile state vendors)’로부터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의 화웨이 제품 불사용 요구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영국의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제한적인 역할로 허용했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미국과 일부 영국 의원들로부터 보안상의 이유로 화웨이를 금지하라는 거센 압력에 직면해왔다. 영국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는 6월 30일 존슨 총리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홍콩 새 국가보안법 제정을 지지한 거대 은행 HSBC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이 중국의 “강압적인 괴롭힘 전술(coercive bully tactics)”에 대해 동맹국들과 함께 맞서겠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는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을 종식시키려는 시도”라며 베이징을 거듭 공격해왔다.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1865년 홍콩에서 결성된 HSBC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미중 관계는 연초부터 홍콩과
4일은 중국 톈안먼 사태 31주년이 되는 날이다. 올해의 경우 유일하게 홍콩에서 톄안먼 사태 집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이 벌어져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다. 특히 2020년 5월 28일 중국은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미국 등 다수의 자유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제정,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입법 절차를 거쳐 조만간 발효될 전망인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3일 중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사우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번 주 중국의 월 소득 1000위안(140달러, 약 17만 원)의 6억 명의 인구가 있다고 밝혀 중국의 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정부 데이터는 도시 가구가 평균 320만 위안(약 5억 5,321만 6,000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서 정치경제팀을 공동 대표하고 있으며.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루지만, 중국 정치와 외교에 대해서도 글을 쓰기도 하며, 이전에는 베이징에서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서 일한 적이 있는 저우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각)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미 의회에 보고했다고 CNN등 복수의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한 때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번영이 독재정권인 중국에 모델이 되기를 바랐지만, 중국이 홍콩을 자신들의 모델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해, 미국이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누리는지 평가
[시사경제신문=이인배 외교안보전문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책임론을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기 시작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때리기를 전방위로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단시일 내에 수습되고 정리될 사안이 아니라 국제질서의 새로운 재편이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공개적으로 중국은 정면충돌보다는 국제 사회 여론의 우군화 전략을 추구하는 형세다. 5월 24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는 중국과 미국 공동의 적”이라며, “양국이 합
코로나19로 중국의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이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설정 자체를 포기하게 했다. 리커창 총리는 22일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2020년 경제성장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하고, 도시형 일자리 900만개를 신규로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반면 소비자물가(CPI) 성장 목표는 3.5% 안팎으로 잡았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22일 이 같이 보도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Pandemi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폐렴의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오는 3월 5일부터 예정됐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 상당) 3차 회의가 연기되게 됐다.전인대의 연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1985년 이후 최초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 위원회가 2월 24일에 열려 전인대 제 3회 회의의 연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전인대 연기는 공식적으로 그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인대 연기는 문제는 17일에 열린 전인대 위원장 회의에서 제안됐다.전인대 연기 이유에 대해, 전인대인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