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반등...네이버·포스코↑
코스닥도 0.79% 오른 1050.25로 마감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마감된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30 오른 3250.21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0포인트(1.07%) 오른 3250.21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82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67억원·62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보다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초점을 맞추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KB금융(2.37%)·신한지주(2.40%)·하나금융지주(4.03%)·우리금융지주(3.56%) 등 금융주도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2.80%)와 포스코(4.69%)가 강세였다.

또 삼성전자(1.53%)·SK하이닉스(2.14%)·카카오(1.72%)·LG화학(1.98%) 등이 1%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26%), 보험(2.23%), 금융(1.72%), 전기·전자(1.5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3.39%), 기계(-0.68%), 의약품(-0.64%), 종이목재(-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79%) 오른 1050.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43%) 오른 1046.51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37억원·3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6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카카오게임즈(13.35%)와 SK머티리얼즈(3.58%)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2조8744억원·13조5291억원 수준이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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