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관측통들은 중산층이 늘어나고 통신 인프라가 급속히 개선됨에 따라 베트남에서 현금 없는 지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왔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말까지 모든 거래의 30%를 현금 없는 거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브이앤익스프레스 캡처 )

베트남 소비자들의 현금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지난해 비자카드와 직불카드를 통한 지출이 이전 년도 대비 39% 증가했고, 거래 건수 역시 54% 증가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25일 보도했다.

베트남 응답자의 37%가 단말기에 있는 카드를 간단히 눌러 결제할 수 있는 비접촉식 결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비자조사(VISA survey)도 조사됐다.

이 기술의 사용자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했으며, 대부분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이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향후 1년 내 현금 는 거래(cashless spending)’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중산층이 늘어나고 통신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베트남에서 현금 없는 거래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관측통들은 중산층이 늘어나고 통신 인프라가 급속히 개선됨에 따라 베트남에서 현금 없는 지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왔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말까지 모든 거래의 30%를 현금 없는 거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부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80%가 매일의 거래에 현금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금 의존도는 여전히 압도적이라고 한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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