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율이 50%를 회복했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자료=리얼미터)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1.8%를 기록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는 전주 대비 4.0%p 오른 결과다.

부정평가는 4.2%p 내린 43.1%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으로 평가한 사람은 29.6%, ‘잘못하는 편’에는 13.5%가 답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8.7%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해 5.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지지율 상승 이유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反日) 여론 확산 ▲정부의 단호한 대(對)일 대응 기조 ▲일본 후지TV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6%p 오른 3.6%를 기록해 40%대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3.2%p 하락해 27.1%을 기록했다. 한국당은 15일 이후 나흘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은 1.3%p 올라 8.7%, 바른미래당은 0.2%p 하락해 5.0%, 우리공화당은 0.6%p 올라 2.4%, 민주평화당은 0.3%p 하락해 1.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전주 대비 1.8%p 감소한 11.8%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부터 19일까지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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